상가 샤워실 나무 문턱이 썩었을 때 — 앙카로 받쳐 미장하고 타일로 다시 만들기
샤워실 문턱과 벽 마감이 나무로 되어 있어 물에 젖어 썩었다면, 썩은 나무부터 모두 들어내고 문턱을 시멘트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상가의 샤워시설이었습니다. 매장 주인분께서 직접 뜯어낸 뒤 미장이 아닌 벽돌로 막아 보시다가 안 된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먼저 벽돌을 들어내고, 주변의 썩은 MDF를 멀티커터로 모두 걷어냈습니다. 요즘은 문턱을 없애는 시공을 많이 찾으시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문턱을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샤워시설의 방수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계속 쓰실 수 있게 문턱 부분을 모두 살려 드려야 했습니다. 손님들이 발을 딛는 자리라 시멘트를 타설하기 전에 바닥에 앙카를 심어 지지 기둥을 세우고, 벽면에도 시멘트 전용 피스를 박아 하중을 나눴습니다. 그다음 틀을 대고 미장면을 만든 뒤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영업을 해야 하는 매장이라 빠르게 양생되는 재료만 골라 썼습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6시간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