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시공 항목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환풍기가 없는 화장실, 배관이 없는 주방 후드, 덕트가 없는 상가처럼 나갈 길 자체가 없는 공간에 배기 경로를 만듭니다. 기기보다 배관이 어디로 지나갈지가 먼저입니다.

환풍기 설치에서 실제로 어려운 부분은 환풍기가 아니라 배관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달아도 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순서는 언제나 같습니다. 먼저 배기 배관이 지나갈 경로를 찾고, 그 경로가 확보된 다음에 기기를 답니다. 창문 없는 화장실처럼 사방이 방으로 둘러싸인 구조는 벽을 뚫어 바로 밖으로 빼기 어려워 거실이나 보일러실을 거쳐 우회시켜야 하고, 천장 속 목상 사이 틈이 좁으면 배관이 지나갈 통로를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것이 공기가 들어오는 쪽입니다. 배출만 되고 들어올 곳이 없으면 환기 효율은 크게 떨어집니다. 배기와 급기를 한 쌍으로 보는 것이 환기 계획의 기본입니다.

한눈에 보기

먼저 정할 것
기기가 아니라 배관이 지나갈 경로
함께 볼 것
배출구만이 아니라 공기가 들어올 인입구
천장 속 여유
목상과 슬래브 사이 간격을 먼저 확인
외부 마감
방충망 있는 후드캡으로 조류·벌레 유입 차단
임차 공간
떼어낸 유리는 보관해 두면 원상복구가 쉬움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시공 기록

실외기실 열이 안 빠질 때 — 조그만 창문에 50mm 각파이프 가이드로 환풍기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오산시 빌라

실외기실 열이 안 빠질 때 — 조그만 창문에 50mm 각파이프 가이드로 환풍기

실외기실이 좁고 루바창과 창문까지 협소해 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실외기실에 있는 조그만 창문에 환풍기를 달아 열을 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실외기실이 좁고 루바창과 창문이 협소해 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며 고객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먼저 풀어야 할 것은 창문이 조그맣다는 점입니다. 작은 창문에 환풍기를 그냥 맞추면 창문과 환풍기가 부딪힙니다. 그래서 50mm 각파이프를 잘라 실외기실 창문에 가이드를 먼저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기준으로 창문과 환풍기가 서로 부딪히지 않게 환풍기를 설치했고, 실외기실의 열이 잘 빠지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실외기실에 이미 있던 조그만 창문을 그대로 이용한 방법입니다. 창문이 작다고 환풍기를 못 다는 것이 아니라, 창문과 환풍기 사이 자리를 먼저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번 현장은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낡은 가스레인지, 인덕션으로 바꾸기 전에 — 주방살림 보고 고른 뒤 후드까지 교체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성북구 빌라

낡은 가스레인지, 인덕션으로 바꾸기 전에 — 주방살림 보고 고른 뒤 후드까지 교체

낡은 가스레인지를 바꿀 때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가 늘 맞는 답은 아닙니다. 둘 다 쓸 수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이 정해져 있어서, 지금 쓰시는 조리도구가 맞지 않으면 기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주방살림 대부분을 새로 장만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체 전에 바꾸시려는 이유, 기존에 무엇을 쓰셨는지, 주방기기와 주방 환경을 먼저 여쭤봅니다. 이런 요인에 따라 최신식이나 전자기기를 쓰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나중의 고장 수리까지 생각하면 섣불리 판매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빌라로, 어머님 가스레인지가 노후되어 따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을 원하셨지만, 어머님이 여러 기기를 쓰고 계셔서 가스레인지를 권해 드렸습니다. 기존 가스레인지를 탈거하고 새 가스레인지로 교체하던 중 후드를 보니 불이 안 들어오고 작동도 안 되어, 처음에는 없던 후드를 공수해 함께 교체했습니다. 기존 후드와 사이즈가 달라 집안 환경에 최대한 맞춰 시공했고, 2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안방 화장실 휴젠뜨 설치 — 알파룸 환기구까지 이어 연결한 현장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금천구 아파트

안방 화장실 휴젠뜨 설치 — 알파룸 환기구까지 이어 연결한 현장

휴젠뜨는 세면대 앞쪽에 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천정 상태나 환풍기 배관 상태에 따라 설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자리는 현장을 보고 정합니다.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휴젠뜨의 기능에 있습니다. 제습 기능이 있어 겨울이나 여름에 따로 환기하지 않아도 화장실이 뽀송해지고, 온풍 기능이 있어 겨울에 씻고 나서도 따뜻하게 쓸 수 있습니다.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뒤에는 거울을 보며 시원한 바람이나 온풍으로 몸과 머리를 말릴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으로 타이머를 정해 쓸 수 있고, 전원은 늘 켜 둔 채 리모콘으로 켜고 끕니다. 상시 전원이어야 오래 고장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안방 화장실에 휴젠뜨를 달면서 안방 알파룸까지 연결해 시공했습니다. 보통 각 방의 환기구는 한 통로로 이어져 있지만, 알파룸 환기구와 화장실 환기구가 연결되어 있는 특별한 경우에도 추가 자재를 쓰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벤츄레이터에서 소리가 나거나 환풍이 안 될 때 — 무동력흡출기 세 방식과 교체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노원구 빌라

벤츄레이터에서 소리가 나거나 환풍이 안 될 때 — 무동력흡출기 세 방식과 교체

옥상의 벤츄레이터에서 소리가 나거나 실내 환풍이 잘 안 된다면 교체를 볼 때입니다. 벤츄레이터는 무동력흡출기라고도 하며, 건물 환풍시설 배관의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베르누이의 법칙을 응용해 자동으로 공기를 흐르게 하고, 상부 공기를 환기시켜 실내 환기를 해 줍니다. 유체는 빠르게 흐르면 압력이 줄면서 다른 공기를 빨아들이고, 느리게 흐르면 압력이 늘면서 뱉어 냅니다. 흡출식 벤츄레이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모터가 달린 자동식은 환기 성능이 강력하지만 모터 소음이 있고 고장 나면 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베어링만 달린 회전식은 회전 날개 덕분에 순환이 빠르지만 밖에 드러난 베어링에서 소음이 날 수 있습니다. 베어링도 없는 자동흡출식은 더운 공기가 위로 향하는 원리를 이용해 베어링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지만, 환기 성능은 적당한 정도입니다. 이번 현장은 서울 상계역 인근 빌딩 옥상이었고, 1명이 1시간에 벤츄레이터를 교체했습니다.

· 소요 당일
시로코팬을 못 만드는 상가 냄새 — 외벽 접합유리를 살려 떼고 렉산에 환풍기 설치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시흥시 상가

시로코팬을 못 만드는 상가 냄새 — 외벽 접합유리를 살려 떼고 렉산에 환풍기 설치

상가에 환풍 시설이 없고 시로코팬으로 새로 만들기도 어렵다면, 외벽 유리를 떼어낸 자리에 환풍기를 달아 냄새를 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새로 입점하는 복사매장이었습니다. 약품 냄새를 환기시키고 싶으셨는데 매장에 환풍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고, 시로코팬으로 환풍 시설을 만드는 것은 부담이 커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상가 외벽의 접합유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폴리카보네이트 렉산을 대어 환풍기를 설치했습니다. 이 작업에서 가장 조심할 것은 떼어내는 유리입니다. 이 현장의 접합유리는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깨지 않고 떼어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유리는 깨지 말고 살려내야 합니다. 나중에 매장을 원래대로 되돌릴 때 이 유리를 다시 쓰면 되지만, 깨 버리면 원복할 때 유리를 새로 맞추는 일이 한 번 더 생깁니다. 음식점이나 미용실처럼 냄새가 날 수 있는 매장은 공기가 들어오는 곳과 나가는 곳을 모두 봐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방진 스프링을 달고도 덜덜거리는 시로코팬 — 23kg 팬에 맞는 스프링으로 재시공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남양주시 상가

방진 스프링을 달고도 덜덜거리는 시로코팬 — 23kg 팬에 맞는 스프링으로 재시공

방진 스프링을 달았는데도 시로코팬이 덜덜거린다면, 스프링이 팬 무게에 맞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더 센 스프링이 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번 현장의 시로코팬은 23kg이었는데, 달려 있던 스프링은 1개당 50kg을 지지할 때 쓰는 스프링이었습니다. 오버스펙으로 설치된 탓에 진동을 잡기는커녕 오히려 역효과가 난 상태였습니다. 시로코팬의 무게는 마력수와 토출량에 따라 다르지만, 23kg 팬이라면 현재 시판되는 방진 스프링 중 가장 작은 단위로도 충분히 지지하고 잔진동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물건을 써도 상황에 맞지 않게 시공하면 이렇게 문제가 생깁니다. 이번 현장은 고기집이었고, 윗층 거주자분의 진동 민원이 많아 방진 마운트 스프링까지 시공했던 곳이었습니다. 기존 것을 빠르게 철거하고 재시공하면서 중간중간 수평계로 수평과 틀어짐을 잡고, 타포린 후렉시블 자바라를 길이에 맞게 재단해 사이즈에 맞는 스텐 반도로 체결한 뒤 전기를 연결했습니다. 2명이 3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휴젠뜨 설치 위치는 세면대 앞쪽 기준 — 천정 속 보고 정하고 보강한 거실 화장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이천시 아파트

휴젠뜨 설치 위치는 세면대 앞쪽 기준 — 천정 속 보고 정하고 보강한 거실 화장실

거실 화장실에 휴젠뜨를 달 때 기준으로 삼는 자리는 세면대 앞쪽입니다.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뒤 거울 앞에서 시원한 바람이나 온풍으로 몸과 머리를 말리는 기능까지 쓰려면 그 자리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준일 뿐이고, 실제 설치 위치는 천정 상태와 환풍기 배관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공하기 전에 천정과 배관, 배선 상태부터 확인하고 그 안에서 자리를 정합니다. 휴젠뜨에는 이 밖에도 리모컨 타이머, 제습, 온풍 기능이 있어 따로 환기를 시키지 않아도 화장실이 뽀송뽀송해지고, 겨울철 씻고 난 뒤에도 따뜻하게 욕실을 쓸 수 있습니다. 전원은 늘 켜 두고 켜고 끄는 것은 리모컨으로 해야 오래 고장 없이 씁니다. 자리를 정한 뒤에는 휴젠뜨 가이드에 맞춰 천정을 타공하고, 보강 자재로 천정을 보강한 다음 그 보강 자재 위치에 휴젠뜨를 앉혀 배선과 환기구를 잇습니다. 마감한 뒤 휴젠뜨가 처진 곳이 없는지까지 봐야 끝납니다. 이번 현장은 안방 화장실과 함께 시공한 집의 거실 화장실이었고,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휴젠뜨 설치 전에 확인할 것 — 벽 타공과 전기는 별개 작업입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화성시 단독주택

휴젠뜨 설치 전에 확인할 것 — 벽 타공과 전기는 별개 작업입니다

휴젠뜨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설치 단계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벽 타공과 전기 이설입니다. 판매 공고에 적힌 설치 조건에는 이 둘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를 천장에 앉히는 것까지만 설치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환풍구가 없으면 100파이 이상으로 벽을 뚫어야 하고, 이건 전용 장비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젠뜨는 무조건 상시전원으로 연결해야 하고, 이건 제품 설명서에도 고지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천장 안에 쓸 수 있는 배선이 이미 있으면 바로 설치가 되지만, 없으면 끌어오는 작업이 따로 붙습니다. 그래서 설치만 알아보고 진행하셨다가 타공과 전기 때문에 다시 알아보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에 이 둘을 같이 물어보시면 헛걸음이 없습니다. 기본 조건은 천장고가 최소 17cm 이상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장이 돔이든 리빙보드든 석고보드든 상황에 맞춰 설치는 가능합니다. 이번 현장은 추운 시골집 화장실이었고, 환풍기가 없어 코어 타공과 전기 이설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1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후드는 달려 있는데 배관이 없는 집 — 길부터 내야 합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강서구 빌라

후드는 달려 있는데 배관이 없는 집 — 길부터 내야 합니다

싱크대에 후드는 달려 있는데 배관이 없는 집이 있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드 모양만 갖춰져 있고 실제로는 아무 기능을 못 하는 상태입니다. 화장실에 환풍기가 아예 없는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집은 기계를 사 오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길을 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순서는 외부 벽면 타공부터입니다. 밖으로 나가는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서 천장으로 배관을 돌려 필요한 자리까지 끌고 옵니다. 화장실에는 댐퍼형 환풍기를 달고, 주방은 후드 위 천장을 타공해 배관을 연장해 외부까지 연결합니다. 타공 크기는 현장 상황에 따라 100파이나 80파이 정도로 하고, 마감은 100파이 후드캡을 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외부 작업에 특수 차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하실 때 주소까지 보내주시면 로드뷰로 건물 외벽과 진입로를 미리 볼 수 있어 답변이 빨라집니다. 1명이 5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에어컨이 자꾸 멈춘다면 — 더운 공기는 위로 가는데 창은 아래에 있습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안산시 오피스텔

에어컨이 자꾸 멈춘다면 — 더운 공기는 위로 가는데 창은 아래에 있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거나 실외기가 자꾸 멈춘다면, 기계보다 실외기실 구조를 먼저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은 실내의 열을 빼내 실외기로 버리는 기계입니다. 실외기 주변 공기가 이미 뜨거우면 열을 버릴 곳이 없어집니다.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과부하가 걸리면 보호 기능이 작동해 운전을 멈추기도 합니다. 오래 켤수록 실외기실이 더워지고 더워질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입니다. 문제는 개구부 위치입니다. 더운 공기는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데, 루버창이나 갤러리창, 강화유리 창은 대부분 하부나 중간 높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천장 쪽에 모인 열기는 나갈 길이 없고, 실외기는 자기가 뿜은 열을 계속 다시 빨아들이게 됩니다. 해결의 관건은 상부에 배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현장은 복층 원룸이었습니다. 세탁기 한 대가 겨우 들어갈 만큼 좁은데 높이는 높았고, 중간은 강화유리, 상부는 철판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열기가 모이는 천장 쪽이 완전히 봉쇄된 구조라, 상부 철판을 절개하고 고압환풍기를 설치했습니다.

· 소요 당일
벽이 40cm가 넘고 천장 공간도 없던 화장실 — 그래도 타공은 됩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동두천시 빌라

벽이 40cm가 넘고 천장 공간도 없던 화장실 — 그래도 타공은 됩니다

환풍기가 없는 화장실에 새로 배기 길을 낼 때, 안 될 것처럼 보이는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천장 안에 공간이 안 나오는 경우, 벽이 유난히 두꺼운 경우, 그리고 밖에서 손이 안 닿는 높이인 경우입니다. 이번 현장은 셋이 한꺼번에 있었습니다. 돔천장이었지만 공간이 작았고 벽까지 여유도 없어서, 돔천장을 분해해도 자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벽은 빌라답지 않게 40cm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2층이라 후드캡을 달려면 고소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타공은 됐습니다. 돔천장을 분해해 자리를 만들고 천공에 성공했으며, 40cm 넘는 벽을 뚫었습니다. 배관은 알루미늄 자바라가 아니라 타포린 자바라를, PVC 파이프가 아니라 아연 배관을 썼습니다. 분리했던 돔천장은 타공해서 원래대로 다시 시공한 뒤 휴젠뜨 2.5를 설치했고, 후드캡은 고소작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곰팡이가 자꾸 생겨 고민이시던 손님의 연락이었습니다.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시로코팬은 마력이 높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 들어오는 공기가 있어야 돕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여주시 상가

시로코팬은 마력이 높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 들어오는 공기가 있어야 돕니다

시로코팬은 음식점이나 고기집 같은 곳에서 많이 쓰는 업무용 환풍기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하시는 오해가 마력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환풍기는 공기를 빼내는 기계인데, 빼낸 만큼 들어올 공기가 없으면 아무리 힘이 세도 돌기만 합니다. 흡입력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들어오는 공기와 순환하는 공기가 받쳐 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로코팬을 시공할 때는 공기 순환창을 같이 봅니다. 순환창 없이 팬만 달면 공기가 들어오려고 틈새를 비집어서 문틈이나 창틀에서 소리가 나고, 환기도 제대로 안 됩니다. 환풍기를 켜도 공기가 안 도는 집이 대개 이 경우입니다. 이번 현장은 상가 2층 노래방이었습니다. 시로코팬 모터가 고장 나 손님이 직접 고쳐 보시려다 안 되어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로코팬 모터는 마력수에 따라 크기와 인입구 크기가 다르므로, 연락하실 때 쓰고 계신 팬의 마력수를 확인해 알려주시면 훨씬 빠릅니다.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전체 기록 보기 →

이럴 때 부르시면 됩니다

  • 화장실에 창문도 환풍기 배관도 없어 습기가 계속 남는다
  • 주방 후드를 달고 싶은데 밖으로 빼는 배관이 없다
  • 후드가 돌기는 하는데 냄새와 연기가 그대로 남는다
  • 샤워 후 몇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고 곰팡이가 생긴다
  • 상가에 환풍 덕트 라인 자체가 없어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
  • 실외기실이 좁고 창이 작아 열이 갇힌다
  • 에어컨을 켜도 잘 시원해지지 않고 실외기가 자주 멈춘다
  • 서버실·전산실에 환기 시설이 없어 장비 열이 쌓인다
  • 환풍기는 있는데 소리만 나고 공기가 빠지는 것 같지 않다
  • 배관 끝으로 비둘기나 벌레가 들어온다
  • 환풍기 때문에 문이 잘 열리지 않거나 닫히지 않는다
  • 상가에 환풍 자리가 없어 유리로 막힌 면밖에 없다

보이는 증상으로 원인 짚어보기 →

환기가 안 되는 이유는 대체로 이 중 하나입니다

역풍 — 다른 집 냄새가 들어옵니다

아파트 화장실 환풍기는 보통 여러 세대가 연결된 공용 배기 덕트로 공기를 내보냅니다. 역풍을 막는 장치가 없는 기본형 환풍기는 꺼져 있을 때 그 덕트가 그대로 열려 있어, 다른 세대의 냄새나 담배 연기가 타고 들어옵니다. 화장실에서 원인 모를 냄새가 난다면 배수구가 아니라 이쪽을 봐야 합니다.

배기 경로 자체가 없는 경우

오래된 빌라의 화장실이나 덕트 라인이 없는 상가가 여기 해당합니다. 환풍기를 달 자리는 있어도 공기를 내보낼 길이 없어, 기기보다 경로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외벽까지 직선으로 뺄 수 없는 구조

화장실 주위가 전부 방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바로 밖으로 뚫을 벽이 없습니다. 이때는 거실 천장을 지나 보일러실 같은 외벽 접점까지 우회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천장 속 공간 부족

목상과 슬래브 사이 간격이 좁으면 일반적인 굵기의 배관이 지나가지 못합니다. 7cm 정도밖에 안 나오는 현장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배관이 지나갈 별도의 단을 만들어 통로를 확보해야 하며, 그만큼 작업 범위가 넓어집니다.

배출은 되는데 들어올 곳이 없는 경우

환풍기는 돌지만 공기가 들어오는 인입 경로가 막혀 있으면 실제로 빠져나가는 양이 크게 줄어듭니다.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는 업종일수록 인입과 배출 동선을 함께 봐야 합니다.

실내외 압력차 — 문이 안 열리는 이유

공조기나 시로코팬이 돌아가는 공간은 공기가 한쪽으로 계속 빠져나가면서 실내외에 압력차가 생깁니다. 그러면 문이 빨려 닫히거나 반대로 밀려서 열리지 않고, 여닫을 때마다 힘을 줘야 합니다. 문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공기 흐름의 문제라, 문에 공기가 지나갈 길을 내주면 압력이 풀립니다.

자연 환기 면적이 부족한 경우

실외기실이나 서버실처럼 열이 많이 나는 공간은 창이 작으면 자연 환기만으로 감당이 안 됩니다. 열이 안에서 맴돌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장비에도 부담이 갑니다.

고쳐 쓸 수 있나, 갈아야 하나

전화 주시기 전에 눈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애매하면 사진을 보내주시면 보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배관을 살리는 경우

  • 바람이 약해진 것뿐이고 배관은 이어져 있을 때 — 대개 기름때나 자바라 눌림입니다
  • 환풍기만 안 돌 때 — 기계만 갈면 됩니다
  • 자바라가 처져 물이 고여 있을 때 — 걸어 올려 기울기만 잡아줍니다
  • 밖으로 나가는 끝이 막혀 있거나 방향이 벽 쪽을 보고 있을 때

새로 길을 내야 하는 경우

  • 빼내는 곳만 있고 들어오는 곳이 없을 때 — 한쪽만으로는 아무리 세게 돌려도 안 빠집니다
  • 배관이 너무 길게 돌아가거나 꺾인 곳이 많을 때
  • 상가라 뚫을 벽이 없어 강화유리 쪽에서 길을 내야 할 때
  • 지금 나가는 자리가 옆 가게 출입구나 창문 쪽일 때 — 민원이 생기는 자리입니다

작업은 이 순서로 갑니다

  1. 배기 경로 찾기

    천장을 열어 목상과 슬래브 사이 공간을 확인하고, 외벽까지 어디를 거쳐 갈 수 있는지 봅니다. 화장실에서 바로 못 빼면 거실이나 다른 공간을 지나 보일러실 쪽으로 우회하는 경로를 검토합니다. 이 단계가 전체 공사 범위를 정합니다.

  2. 필요하면 통로를 새로 만들기

    천장 속 여유가 없으면 그 구간에 목상을 추가로 시공해 배관이 지나갈 단을 만듭니다. 일반적인 배관 설치보다 작업이 커지지만, 이걸 하지 않으면 배관 자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3. 기기 규격에 맞춰 개구부 정하기

    환풍기 외경과 창 크기를 함께 정합니다. 기기 규격을 고려하지 않고 개구부부터 만들면 주변에 틈이 생기거나 보강이 많이 필요해집니다. 창이 작은 실외기실은 각파이프로 가이드 프레임을 짜서 창문 개폐와 간섭하지 않게 띄워 고정합니다.

  4. 배관 시공

    가려지는 구간에는 내구성 있는 자바라를, 노출되는 구간에는 PVC 배관을 써서 정리합니다. 클램프로 단단히 고정해 흔들림을 줄이고, 오래 써도 처지지 않게 합니다.

  5. 외벽 타공과 배기구 연결

    외벽을 코어로 타공해 배기구를 냅니다. 기존 개구부(고정 유리 등)를 활용할 수 있으면 새로 벽을 뚫는 것보다 수월하고 범위도 작습니다.

  6. 후드캡 설치

    배관 끝이 그대로 열려 있으면 비둘기 같은 조류나 벌레가 타고 들어옵니다. 방충망이 적용된 스테인리스 후드캡을 달면 유입은 막고 배기 기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7. 기기 설치와 전원

    환풍기나 욕실 온풍·환기 기기를 달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콘센트가 부족한 자리는 가까운 전원에서 연장하며, 별도 벽 스위치 대신 스위치가 달린 플러그를 쓰면 배선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선이 창문 개폐에 걸리지 않게 정리합니다.

  8. 시운전 — 배출과 인입을 함께

    실제로 공기가 빠져나가는지 확인하고, 동시에 새 공기가 들어오는 인입 흐름까지 봅니다. 배출만 되고 인입이 막혀 있으면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조명이나 다른 기능이 함께 있는 기기라면 그 작동까지 점검합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배관 경로의 길이와 난이도

화장실에서 외벽까지 바로 뺄 수 있는지, 다른 공간을 거쳐 우회해야 하는지가 가장 크게 갈립니다. 우회 거리가 길수록 배관과 고정 자재, 작업 시간이 함께 늘어납니다.

천장 속 통로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목상과 슬래브 사이 여유가 없으면 목상을 추가로 시공해 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배관 설치보다 범위가 넓어지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덕트를 새로 만드는지, 기존 개구부를 쓰는지

시로코팬으로 정식 환풍 시설을 새로 만들려면 덕트 배관과 외벽 관통, 팬 설치가 모두 들어가 규모가 커집니다. 반면 이미 뚫려 있는 자리를 활용하면 훨씬 작게 끝납니다.

외벽 타공 여부

코어 타공이 들어가는지, 기존 개구부를 그대로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벽 쪽 작업 위치가 높으면 접근 방법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기기 사양

단순 배기 환풍기인지, 조명·건조 기능이 함께 있는 욕실 기기인지, 고압환풍기인지에 따라 자재가 달라집니다. 소비전력에 따라 전기 연결 방법도 달라집니다.

전원 상황

가까운 콘센트가 있는지, 연장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테라스나 실외기실은 전원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원상복구를 감안한 시공인지

임차 공간은 나중에 되돌릴 것을 감안해 기존 유리를 깨지 않고 분리해 보관하고, 새로 설치하는 부분도 분리 가능한 방식으로 고정합니다. 지금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퇴거 시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져 표준 단가를 적어두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대략적인 범위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흔한 오해

오해창문도 배관도 없는 화장실은 환풍기를 못 단다

실제그렇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바로 외부로 빼기 어려운 구조라도 거실이나 다른 공간을 통해 배관을 우회시켜 보일러실이나 실외까지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경로를 찾는 것이 공사의 절반이라, 천장을 열어 확인하는 단계가 먼저입니다.

오해천장 속 틈이 좁으면 배관 설치가 불가능하다

실제좁은 틈이라도 배관이 지나갈 별도의 단을 만들면 됩니다. 목상을 추가로 시공해야 해서 일반적인 배관 설치보다 작업 범위가 넓어지는 것뿐입니다.

오해환풍기만 달면 환기가 된다

실제배출구만 신경 쓰기 쉬운데, 실제로는 공기가 들어오는 인입구까지 함께 봐야 효율이 나옵니다. 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업종은 인입과 배출 동선을 같이 계획해야 합니다.

오해정식 시로코팬 시설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실제외벽에 직접 환기 통로를 만드는 방식으로도 기본적인 환기는 됩니다. 다만 냄새가 강하거나 환기량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라면 정식 환풍 시설이 더 효과적이므로, 업종과 예산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오해배관은 끝까지 뚫려 있으면 된다

실제끝이 그대로 열려 있으면 비둘기 같은 조류나 벌레가 배관을 타고 들어옵니다. 방충망이 있는 후드캡을 달아야 유입을 막으면서 배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해환풍기를 달면 창문을 못 여닫는다

실제각파이프로 가이드 프레임을 짜서 위치를 잡으면 환풍기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창문은 정상적으로 열고 닫힙니다. 창문이 작은 실외기실에서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오해풍압 때문에 문이 안 열리면 문을 교체해야 한다

실제문 자체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실내외 압력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도어를 통째로 교체하는 대신 문에 루버창을 내어 공기가 지나갈 길을 만들면 압력이 줄어 여닫기가 부드러워집니다. 기존 도어와 색이 달라지는 것이 걱정이라면 조색표를 가지고 가서 같은 색으로 맞춰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오해환풍기를 달면 벌레와 먼지가 같이 들어온다

실제제품 선택으로 상당 부분 해결됩니다. 셔터형 환풍기는 가동하지 않을 때 날개가 닫혀 외부의 먼지와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배관 끝에는 방충망이 있는 후드캡을 달고, 필요하면 개구부에 모기장을 함께 넣습니다.

오해임차 공간이라도 일단 편한 대로 하면 된다

실제나중에 어떻게 되돌릴지를 함께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고정 유리를 깨서 폐기하면 퇴거할 때 같은 규격으로 다시 제작해야 합니다. 처음 떼어낼 때 깨지 않고 보관해 두면 그 비용이 통째로 빠집니다.

부르기 전에 확인해 두시면 좋은 것

  • 환기가 필요한 공간의 전체 사진
  • 창문이나 외벽 쪽 개구부가 보이는 사진
  • 천장 형태 (점검구가 있는지, 천장을 열 수 있는지)
  • 화장실이라면 창문 유무와 주변이 무엇으로 둘러싸여 있는지
  • 상가라면 업종과 어떤 냄새인지
  • 실외기실이라면 실외기 전체 모습과 창틀 크기
  • 가까운 콘센트 위치와 거리
  • 임차 공간인지, 나중에 원상복구가 필요한지
  • 현장 위치(지역)

전부 아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아는 만큼만 알려주셔도 통화가 훨씬 짧아집니다.

용어 풀이

목상
천장 속에 짜여 있는 각재 구조물입니다. 이 목상과 슬래브 사이 간격이 배관이 지나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며, 여유가 없으면 별도의 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바라 / PVC 배관
자바라는 구부러지는 주름 배관으로 가려지는 구간에 쓰고, PVC 배관은 형태가 고정된 배관으로 노출되는 구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때 씁니다. 두 가지를 구간에 맞춰 섞어 씁니다.
후드캡
배기 배관의 외부 끝에 다는 마감 부속입니다. 방충망이 적용된 제품을 쓰면 조류와 벌레의 유입을 막으면서 배기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코어 타공
벽을 원통 모양으로 뚫어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내는 작업입니다. 외벽으로 배기구를 낼 때 씁니다.
시로코팬
덕트에 연결해 많은 양의 공기를 뽑아내는 송풍기입니다. 정식 환풍 시설의 중심 기기이며, 덕트 배관과 외벽 관통 작업이 함께 들어가 규모가 커집니다.
셔터형 환풍기
가동하지 않을 때 날개가 닫히는 구조의 환풍기입니다. 외부의 먼지와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출입구나 외벽처럼 바깥과 바로 닿는 자리에 씁니다.
인입 / 배출
공기가 들어오는 쪽과 나가는 쪽입니다. 배출만 만들고 인입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환기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연 대류
더운 공기는 위로, 찬 공기는 아래로 움직이는 성질을 이용한 환기입니다. 문의 상부와 하부에 각각 환기창을 내면 전기 없이도 공기가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화장실 환풍기를 기존 자리에 그대로 교체하면 안 되나요?

기존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새 제품이 요구하는 설치 공간이 다르거나 천정 속에 배관이 지나가면 설치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천정 벽면과 띄워야 하는 간격과 확보해야 하는 설치 공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천정 속 배관 위치와 그 간격을 먼저 파악한 뒤 자리를 정해 천정면을 절단해야 하고, 위치를 잘못 잡고 자르면 기존 구멍을 메우고 마감까지 다시 해야 합니다.

창문이 없고 배관도 없는 화장실은 환풍기 설치가 불가능한가요?

아닙니다. 화장실에서 직접 외부로 빼기 어려운 구조라도 거실이나 다른 공간을 통해 배관을 우회시켜 보일러실이나 실외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로를 찾는 것이 먼저라, 천장을 열어 속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천장 틈이 좁으면 배관 설치가 어렵나요?

좁은 틈이라도 배관이 지나갈 별도의 통로를 만들면 해결됩니다. 목상과 슬래브 사이가 7cm 정도밖에 안 나오는 현장도 있는데, 이 경우 천장 일부에 목상을 추가로 시공해 단을 만듭니다. 일반적인 배관 설치보다 작업 범위가 넓어집니다.

후드캡에 망이 왜 필요한가요?

배관 끝이 그대로 열려 있으면 비둘기 같은 조류나 벌레가 배관을 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망이 있는 후드캡을 설치하면 이런 유입을 막으면서도 배기 기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상가에 덕트가 없는데 시로코팬을 꼭 설치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로코팬으로 정식 시설을 새로 만들려면 덕트 배관과 외벽 관통, 팬 설치까지 들어가 규모가 커집니다. 외벽에 직접 환기 통로를 만드는 방식이면 기본적인 환기는 확보됩니다. 다만 냄새가 강하거나 환기량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라면 정식 시설이 더 효과적이므로 업종과 예산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외벽을 새로 뚫어야 하나요?

이미 뚫려 있는 자리를 쓸 수 있으면 그쪽이 낫습니다. 접합유리 같은 기존 개구부가 있으면 그 자리를 활용해 새로 벽을 뚫지 않고도 환기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리는 깨지 말고 분리해 보관해 두면 나중에 원상복구할 때 그대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창문이 작은데도 환풍기를 달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각파이프로 가이드 프레임을 별도 제작하면 작은 창문에도 환풍기와 창문 개폐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위치만 정확히 잡으면 환풍기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창문은 정상적으로 여닫힙니다.

서버실이나 전산실 환기는 어떻게 하나요?

환풍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이라면 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목문의 상부와 하부를 각각 타공해 환기창을 설치하면, 상부로 더운 공기가 빠지고 하부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자연 대류가 만들어집니다. 타공 위치와 크기는 문 구조가 약해지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환풍기 전원은 어디서 연결하나요?

가까운 콘센트나 사용 가능한 전원 위치를 확인해 연장합니다. 별도 벽 스위치를 만드는 대신 스위치가 달린 플러그를 쓰면 배선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방법은 현장 배선 상태와 기기의 소비전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환풍기 때문에 문이 안 열립니다. 문을 바꿔야 하나요?

대부분 문 문제가 아니라 압력 문제입니다. 공조기나 시로코팬이 돌면서 실내외에 압력차가 생기면 문이 빨려 닫히거나 밀려서 열리지 않습니다. 이때는 도어를 전체 교체하는 대신 문에 루버창을 내어 공기가 지나갈 길을 만들면 압력이 줄어 여닫기가 수월해집니다. 문의 모재에 따라 타공 방법이 달라지고, 기존 도어와 색을 맞추려면 조색표로 같은 색을 주문해 도색까지 진행합니다.

상가 출입구가 유리로만 막혀 있는데 환풍기를 달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출입문 위쪽 강화유리를 정확한 사이즈로 탈거하고 그 자리에 아크릴판이나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가공해 환풍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리는 깨지 않고 떼어 보관해 두면 나중에 원상복구할 때 그대로 다시 씁니다. 외부와 바로 닿는 자리라 셔터형 환풍기를 쓰고, 주변은 실리콘으로 마감해 빗물이 새지 않게 합니다.

기존 문이나 창과 색이 달라지지 않나요?

조색표를 가지고 가서 기존 색에 맞춰 주문하면 이질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타공 과정에서 생긴 이염도 도색으로 정리합니다. 다만 오래된 도막은 바래 있어 새로 칠한 부분과 완전히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환풍기를 달았는데도 냄새가 안 빠집니다

배출은 되는데 공기가 들어올 곳이 막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입문이나 다른 개구부로 새 공기가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인입이 막혀 있으면 아무리 배기 용량이 커도 실제로 빠져나가는 양은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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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공 항목

우수관 설치·교체 빌라·상가 우수관 막힘과 누수의 원인을 배관 경로부터 짚습니다. 부분 교체와 전체 교체가 갈리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누수 물받이 설치 베란다·실외기·차양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빼는 물받이를 현장 치수에 맞춰 제작·설치합니다. 앙카 제거·바닥 원상복구 창고·공장·지식산업센터에서 랙과 설비를 철거하고 남은 앙카를 제거하고, 타공 자리를 초속경 그라우트로 채워 바닥을 되돌립니다. 절단으로 끝낼지 몸통째 빼낼지는 그 위에 무엇을 올리느냐가 정합니다. 에어컨 난간·실외기 거치대 제작 실외기 하중과 설치 위치에 맞춰 난간과 거치대를 직접 제작합니다. 기성품이 맞지 않는 자리에 씁니다. 철제 용접 보수 떨어진 용접부, 갈라진 난간, 흔들리는 철제 계단을 현장에서 재용접하고 방청 처리합니다. 루버창·갤러리창 제작·교체 실외기실·보일러실 루버창의 손잡이 고장과 파손을 구조부터 확인해 부분 수리와 전체 교체를 가릅니다. 기존 제품이 단종이거나 AS가 안 되는 경우 개구부를 실측해 알루미늄으로 맞춤 제작합니다. 대리석 수리·교체 깨지거나 들뜬 현관·계단 대리석을 부분 보수하거나 같은 톤으로 교체합니다. 철대문·철문 수리 처지고 끌리고 덜렁거리는 철대문·방화문·행거도어를 문짝을 살려 수리합니다. 원인은 대부분 경첩이 아니라, 경첩을 붙들고 있는 하부 구조의 부식입니다. 방수 철거 들뜨고 갈라진 기존 방수층을 걷어내고 바탕면을 정리합니다. 재방수가 제대로 붙을 바탕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철거·복원 하자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분 철거부터, 뜯어낸 자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복원까지 이어서 합니다. 비용은 철거 면적이 아니라 복원 범위에서 갈립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건물 입구와 주차장 보도블럭이 내려앉는 원인은 블럭이 아니라 그 아래 기초층입니다. 바닥을 다시 다지고, 물이 빠져나갈 배수 라인까지 함께 만듭니다. 외부·고소 작업 외벽·옥상·높은 곳의 보수와 설치를 다룹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올라가느냐가 먼저 정해져야 하는 작업입니다. 아일랜드 식탁 이전·철거·복원 아일랜드는 가구가 아니라 설비입니다. 아래로 급수·배수·전기가 들어가 있어, 옮기거나 걷어내는 일은 배관과 배선을 옮기고 바닥을 되돌리는 일이 됩니다. 상가·사무실 원상복구 임대차가 끝나 공간을 비울 때, 계약서가 말하는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입니다. 첫 단계는 철거가 아니라 어디까지가 원상인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페인트·도장 철문·난간·외벽·실내 도장을 다룹니다. 도막이 오래 가느냐는 붓질이 아니라 그 전에 바탕을 어떻게 정리했느냐에서 갈립니다. 문턱 제거·단차 해소 휠체어와 보행기가 집 안에서 막히는 자리는 대부분 문턱입니다. 특히 화장실은 문턱과 안쪽 타일 사이에 구배에 따라 보통 4~7cm의 높이차가 있어, 걷는 사람은 못 느끼지만 바퀴는 여기서 걸립니다. 지하수·집수정·오수 펌프 교체 건물에서 물을 끌어올리거나 퍼내는 펌프는 언젠가 반드시 교체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시공할 때 나중에 뜯을 것을 전제로 해두었느냐가, 고장 났을 때 하루로 끝날지 며칠이 걸릴지를 가릅니다. 주차장 안전시설 설치·보수 볼라드, 안전거울, 과속방지턱, 주차 난간은 전부 바닥이나 벽에 무언가를 박아 고정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물건을 무엇으로 고르느냐보다, 그 자리가 아스콘인지 시멘트인지 보도블럭인지를 먼저 보는 것이 결과를 가릅니다. 간판·액자·선반·TV 벽걸이 설치 간판, 액자, 선반, TV 브래킷, 커튼 박스처럼 벽이나 천정에 무언가를 다는 일입니다. 고치는 공사가 아니라 다는 공사라 결과는 물건이 아니라 그 물건을 무엇에 물리느냐에서 갈립니다. 타일 보수 · 들뜬 타일 재시공 화장실 벽 타일이 들뜨거나 갈라졌을 때, 떨어진 타일만 다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왜 안 붙었는지부터 걷어내고 다시 붙이는 작업입니다. 결과는 타일이 아니라 타일 뒤에서 갈립니다. 화장실 설비 수리 소변기·변기·세면대와 화장실 수전·샤워기 수전을 바꾸고 고칩니다. 새 제품보다 기존 수도 자리와 타일 덧방 여부를 먼저 봅니다. 주방 설비 수리 싱크대 상판 복원·높이 올리기, 빌트인 세탁기·식기세척기 자리 만들기, 음식물처리기 철거와 배수구 교체를 합니다. 싱크대를 통째로 바꾸기 전에 손볼 자리부터 나눕니다. 누수 피해 복구 · 석고보드 교체와 도배 물이 샌 뒤 천정과 벽이 상했을 때 되돌리는 작업입니다. 도배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벽지를 갈라 안이 어디까지 상했는지 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몰딩 · 바닥재 부분 교체 문선, 걸레받이, 데코타일처럼 눈에 늘 보이는 마감재를 상한 부분만 갈아 끼우는 작업입니다. 어려운 것은 붙이는 일이 아니라 단종된 자재를 어떻게 맞추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