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서울 양천구 빌라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환풍기가 멀쩡히 돌고 배관도 연결되어 있는데 집 안에 음식 냄새가 계속 남는 집이 있습니다. 대개 기계 문제가 아닙니다. 배관이 집 밖까지 나가지 않고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면 환풍기는 제 일을 다 합니다. 다만 빼낸 냄새가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베란다에 모입니다. 그리고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그 냄새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냄새가 방을 옮겨 다닐 뿐 집을 못 나가는 것입니다. 베란다를 쓰기 불편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런 집은 환풍기를 더 센 것으로 바꾸거나 한 대 더 달아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갈 길이 없는데 미는 힘만 키우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답은 배기 라인을 외부까지 실제로 빼주는 것입니다. 이번 현장은 손님이 원하시는 배출구 자리를 먼저 정한 뒤 코어로 외벽을 타공하고, 100파이 PVC 배관을 길이에 맞게 재단해 환풍기부터 그 구멍까지 이었습니다.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는 빨래건조대와 사람이 다니는 동선에 걸리지 않도록 잡았고, 타정기로 천정을 타공해 100파이 PVC용 행거클램프로 매달았습니다. 밖에서는 후드캡을 달고 이음부를 전부 실리콘으로 코킹했습니다. 2명이 5시간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건물빌라
지역서울 양천구
걸린 시간당일
인원2명
빌라 창문 없는 화장실 환풍기 설치, 휴젠뜨 노바 설치와 배관 공사 네이버 블로그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 사진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작업 전
작업 전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서울 양천구 신월동 현장입니다.

환기를 해도 집 안에 음식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서 보니 환풍기는 설치되어 있었고 배관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있을 건 다 있는 집입니다. 그래서 손님도 환풍기가 고장 난 줄 아셨습니다.

문제는 그 배관이 어디서 끝나 있느냐였습니다. 타공이 베란다까지만 되어 있었습니다. 외벽을 뚫고 밖으로 나가야 할 배관이 베란다 안에서 끝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면 환풍기는 제 일을 다 하고 있는 겁니다. 냄새를 주방에서 빼내긴 합니다. 다만 그게 나가는 곳이 집 밖이 아니라 베란다입니다. 냄새는 그대로 베란다에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다음이 더 문제입니다. 베란다 문을 열면 모여 있던 냄새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빨래를 널러 나갈 때마다 그렇습니다. 손님이 느끼시기에는 "환풍기를 돌려도 소용이 없다" 가 됩니다. 실제로는 냄새가 집 안에서 자리만 옮겨 다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베란다를 쓰기 불편해지는 것도 같이 따라옵니다. 냄새가 고이는 공간이 되어 버리니까요.

손님 요청은 분명했습니다. 환기가 되도록 외부로 통하는 배기 라인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배출구를 어디로 낼지 손님과 먼저 정했습니다. 이 순서가 먼저입니다. 벽을 뚫고 나서 자리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2. 정한 자리를 코어로 타공했습니다. 코어는 원통형 날로 벽을 동그랗게 도려내는 장비입니다. 배관 굵기에 맞는 구멍을 깔끔하게 낼 수 있습니다.
  3. 100파이 PVC 배관을 길이에 맞게 재단했습니다. 환풍기에서 새로 낸 구멍까지 가는 거리를 재고 그에 맞춰 잘랐습니다.
  4. 배관이 지나갈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가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입니다. 베란다는 빨래건조대가 있고 사람이 드나드는 공간입니다. 배관이 머리에 닿거나 건조대에 걸리면 매일 불편합니다. 걸리지 않는 높이와 경로로 잡았습니다.
  5. 타정기로 천정을 타공했습니다. 배관을 매달 자리를 잡는 작업입니다.
  6. 100파이 PVC 배관용 행거클램프를 고정했습니다. 배관 굵기에 맞는 전용 클램프를 씁니다. 이걸 제대로 안 잡아 주면 배관이 처지고, 처진 자리에 물이 고입니다.
  7. 각 위치에 맞게 배관을 연결했습니다.
  8. 외부로 나가서 후드캡을 달았습니다. 배출구가 밖으로 그냥 뚫려 있으면 비가 들이치고 벌레나 새가 들어옵니다.
  9. 이음부를 전부 실리콘으로 코킹했습니다. 이음부가 틈이 있으면 그리로 냄새가 새어 나와 결국 베란다에 다시 모입니다. 빠짐없이 돌아가며 잡았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외벽을 뚫을 수 있는 자리인지 — 배출구 위치에서 가장 크게 갈립니다. 벽 두께와 재질, 그 안에 뭐가 지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환풍기에서 배출구까지 거리 — 배관 길이가 늘어나면 자재도 매다는 자리도 늘어납니다.
  • 몇 번 꺾이는지 — 직선으로 갈 수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꺾일 때마다 바람이 약해지고 부속과 시간이 늘어납니다.
  • 천정에 매달 수 있는 구조인지 — 타정기가 먹는 재질인지, 위에 무엇이 있는지에 따라 잡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 기존 배관을 살려 쓰는지 — 굵기가 맞고 상태가 괜찮으면 이어서 씁니다. 안 맞거나 눌려 있으면 새로 갑니다.
  • 배출구 자리가 높은 곳인지 — 외부 작업이 손 닿는 높이면 그대로 하고, 높으면 올라갈 방법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 피해야 할 것이 있는지 — 창문, 에어컨 배관, 실외기, 옆집 창 같은 것이 가까이 있으면 배출구 자리를 그에 맞춰 잡아야 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2명이 5시간에 마쳤습니다. 이제 환풍기나 후드를 돌리면 베란다가 아니라 외부로 바로 빠져나갑니다. 베란다도 냄새 걱정 없이 쓰실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현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런 집에서 제일 흔한 선택이 환풍기를 바꾸는 것입니다. 더 센 것으로 갈거나, 한 대를 더 답니다. 그런데 나가는 길이 베란다에서 끊겨 있으면 그렇게 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미는 힘만 키우는 것이지 길을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베란다에 냄새가 더 빨리 모입니다.

그래서 환풍기는 도는데 냄새가 안 빠진다면, 기계를 보기 전에 배관 끝이 어디인지부터 확인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베란다에 나가서 배관이 어디서 끝나는지 눈으로 따라가 보시면 됩니다. 외벽을 뚫고 밖으로 나가 있는지, 아니면 베란다 안에서 끝나 있는지입니다. 밖에서 건물을 올려다볼 때 후드캡이 보이는지도 같이 보시면 확실합니다.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를 잡는 일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배기만 되면 그만이라고 보면 아무 데나 지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베란다는 매일 드나드는 공간입니다. 빨래를 널고 걷을 때마다 배관에 걸리면 그것대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건조대 위치와 다니는 길을 먼저 보고 경로를 잡았습니다.

이음부 코킹을 빠짐없이 한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배관을 외부까지 연결해 놓고도 중간 이음부에 틈이 있으면 그리로 냄새가 새어 나옵니다. 그러면 결국 베란다에 모입니다. 고치기 전과 같은 상태가 되는 셈입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환풍기는 도는데 왜 냄새가 안 빠지나요?

배관이 집 밖까지 나가지 않고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환풍기는 제 일을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빼낸 냄새가 나가는 곳이 집 밖이 아니라 베란다입니다. 베란다 문을 열면 그 냄새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났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베란다에 나가서 배관이 어디서 끝나는지 눈으로 따라가 보시면 됩니다. 외벽을 뚫고 밖으로 나가 있는지, 베란다 안에서 끊겨 있는지입니다. 밖에서 건물을 올려다보셨을 때 배기가 나오는 후드캡이 보이는지 확인하시면 더 확실합니다.

환풍기를 더 센 걸로 바꾸면 되지 않나요?

나가는 길이 베란다에서 끊겨 있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미는 힘만 키우는 것이지 길을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베란다에 냄새가 더 빨리 모입니다. 길을 먼저 내야 합니다.

외벽에 구멍을 뚫어야 하나요?

밖으로 빼려면 나가는 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코어라는 장비로 배관 굵기에 맞게 동그랗게 도려냅니다. 뚫고 나서 자리를 바꿀 수는 없으니 어디로 낼지는 작업 전에 같이 정합니다.

배출구 자리는 어떻게 정하나요?

먼저 손님이 원하시는 자리를 여쭙고, 그 자리가 가능한지 봅니다. 벽 두께와 재질, 그 안에 뭐가 지나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창문이나 에어컨 배관, 실외기, 옆집 창처럼 가까우면 곤란한 것들을 피해 잡습니다.

베란다에 배관이 지나가면 걸리적거리지 않나요?

그래서 경로를 잡는 일이 중요합니다. 베란다는 빨래건조대가 있고 매일 드나드는 공간입니다. 배관이 머리에 닿거나 건조대에 걸리면 두고두고 불편합니다. 건조대 위치와 다니시는 길을 먼저 보고, 걸리지 않는 높이와 경로로 잡습니다.

배관을 그냥 얹어 두면 안 되나요?

매달아 잡아 주는 편이 맞습니다. 받쳐 주는 것 없이 두면 배관이 처지고, 처진 자리에 물이 고입니다. 그러면 바람도 약해지고 소리도 납니다. 배관 굵기에 맞는 전용 클램프로 천정에 고정합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세 가지입니다. 지금 배관이 어디서 끝나 있는지, 배출구를 어디로 내고 싶으신지, 그리고 베란다에 빨래건조대나 피해야 할 것이 있는지입니다. 사진은 환풍기나 후드 한 장, 베란다에서 배관이 끝나는 자리 한 장, 그리고 밖으로 낼 만한 벽면이 보이게 한 장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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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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