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약품 냄새가 안 빠질 때 — 상가 강화유리를 떼고 아크릴판에 환풍기 달기
상가에 환풍 시설이 아예 없어도 달 수 있습니다. 상가는 앞면이 대부분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데, 위쪽 유리 한 장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물에 안 젖는 아크릴계 판을 맞춰 넣은 다음 그 판에 환풍기를 답니다. 벽이나 천장을 뚫지 않아도 되고, 떼어낸 유리를 보관해두면 나중에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환기는 빼내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공기가 나가는 곳이 있으면 들어오는 곳도 있어야 합니다. 한쪽만 만들어두면 빠지지도 않고, 안에 습기가 남아 결로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이번 현장은 환풍기를 두 곳에 나눠 달아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자연 환기만 원하시면 같은 자리에 루버창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리를 떼어낸 자리는 실리콘으로 마감해 비가 스며들지 않게 막습니다. 이번 현장은 수원 팔달구의 미용실이었고 2명이 3시간에 마쳤습니다.
| 작업 |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
|---|---|
| 건물 | 상가 |
| 지역 | 경기 수원시 |
| 걸린 시간 | 당일 |
| 인원 | 2명 |
현장 상황
수원 팔달구에 있는 미용실 사장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파마약이나 염색약을 많이 쓰는 곳인데 매장 안에 냄새가 고여서 빠져나가질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가서 보니 환풍 시설이 아예 없었습니다. 상가 앞면이 강화유리로 막혀 있고 열리는 창이 없으니, 문을 열어두는 것 말고는 공기가 나갈 길이 없는 구조였습니다.
한참을 고민하시다가 연락하셨다고 했습니다. 상가는 벽도 천장도 함부로 뚫을 수 없는 자리가 많아서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작업에서 방향이 갈리는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유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기계로 뽑아낼 것이냐 바람길만 열어둘 것이냐입니다. 이번 손님은 기계로 확실히 빼내는 쪽을 원하셔서 환풍기로 정했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어느 유리를 떼어낼지 정했습니다. 상가 앞면 강화유리 중에 위쪽 한 장을 씁니다. 사람 눈높이 유리를 건드리면 매장이 답답해 보이고, 아래쪽은 물이 튀는 자리라 위가 맞습니다.
- 기존 강화유리를 조심스럽게 탈착했습니다. 깨지 않고 떼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매장을 정리하거나 원상복구하실 때 이 유리를 다시 끼우면 됩니다. 깨버리면 같은 규격으로 새로 맞춰야 합니다.
- 떼어낸 자리에 맞춰 아크릴계 판을 가공했습니다. 물에 안 젖는 재질을 씁니다. 이 자리는 바깥에 면해 있어서 비를 맞습니다. 물을 먹는 판을 쓰면 몇 계절 못 가 부풀고 처집니다.
- 판에 환풍기 자리를 타공했습니다. 두 곳을 냈습니다. 한 곳만 뚫으면 공기가 나갈 길만 있고 들어올 길이 없어 잘 안 빠집니다.
- 환풍기 두 대를 앉혔습니다. 나가는 쪽과 들어오는 쪽으로 나눠 매장 안 공기가 한 방향으로 흐르게 잡았습니다.
- 전기 작업과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환풍기는 전기가 와야 돕니다. 사장님이 쓰기 편한 자리에 스위치를 놓았습니다.
- 판과 창틀이 만나는 자리를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리를 떼어낸 자리라 틈이 남으면 비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안쪽과 바깥쪽을 다 봅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기계로 뽑을지 바람길만 열지 — 환풍기를 다는지, 루버창으로 자연 환기만 하는지에 따라 전기 작업 유무가 갈립니다.
- 환풍기 개수 — 매장 크기와 냄새가 나는 자리에 따라 몇 곳을 낼지 달라집니다.
- 유리 크기와 위치 — 떼어낼 유리가 크거나 높이 있으면 탈착에 손이 더 갑니다.
- 전기가 가까이 와 있는지 — 전선을 끌어와야 하면 이설 작업이 붙습니다.
- 원상복구를 염두에 두는지 — 유리를 보관하고 되돌릴 수 있게 하려면 떼어낼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2명이 3시간에 마쳤습니다. 상가 앞면 강화유리 한 장을 떼어내고 아크릴계 판을 맞춰 넣은 뒤 환풍기 두 대를 달았습니다. 전기와 스위치까지 잡았고, 떼어낸 유리는 나중에 되돌릴 수 있게 보관해 드렸습니다.
이 작업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환풍기 성능이 아니라 공기가 도는 길을 만들었느냐입니다. 환풍기를 한 대만 세게 달아도 냄새는 잘 안 빠집니다. 빠져나간 만큼 들어올 공기가 없으면 안에서 압력이 걸려 그냥 돌기만 합니다. 나가는 곳과 들어오는 곳을 같이 만들어야 냄새가 실제로 빠지고, 습기도 같이 나가서 결로가 줄어듭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는 자리는 판과 창틀이 만나는 이음매입니다. 유리를 떼어낸 자리라 원래 있던 마감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여기를 대충 막으면 비가 올 때 벽을 타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물이 조금 스미는 정도라 모르고 지나가다가, 몇 달 뒤 그 아래 벽지가 뜨거나 곰팡이가 올라와서야 알게 됩니다.
되돌릴 수 있게 해두는 것도 상가에서는 중요합니다. 임대 매장은 언젠가 원상복구를 해야 합니다. 떼어낸 유리를 깨지 않고 보관해두면 그때 다시 끼우면 끝납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상가에 환풍 시설이 아예 없는데 달 수 있나요?
됩니다. 상가는 앞면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쪽 유리 한 장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아크릴계 판을 맞춰 넣은 다음 환풍기를 답니다. 벽이나 천장을 뚫지 않아도 되고, 임대 매장이라 함부로 손대기 어려운 자리에서도 됩니다.
환풍기 하나만 달면 안 되나요?
잘 안 빠집니다. 공기는 나가는 곳만 있어서는 안 움직입니다. 빠져나간 만큼 들어올 곳이 있어야 흐릅니다. 한 대만 세게 달면 소리만 크고 냄새는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가는 쪽과 들어오는 쪽을 나눠 잡습니다.
왜 나무판이 아니라 아크릴판을 쓰나요?
그 자리가 바깥에 면해 있어서 비를 맞기 때문입니다. 물을 먹는 판을 쓰면 몇 계절 지나 부풀고 처지면서 틈이 벌어집니다. 물에 안 젖는 아크릴계 판을 가공해서 넣습니다.
떼어낸 유리는 어떻게 하나요?
깨지 않고 보관해 드립니다. 임대 매장은 언젠가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데, 그때 이 유리를 다시 끼우면 끝납니다. 깨버리면 같은 규격으로 새로 맞춰야 해서 그때 돈이 더 듭니다. 그래서 떼어낼 때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 말고 자연 환기만 되게 할 수도 있나요?
됩니다. 같은 자리에 루버창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가 필요 없고 소리도 안 납니다. 다만 바람에 맡기는 방식이라 약품 냄새처럼 빨리 빼내야 하는 경우에는 기계가 확실합니다. 무엇을 빼내려는지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비가 새지 않나요?
유리를 떼어낸 자리라 원래 마감이 없어진 상태이니 그 자리를 제대로 막아야 합니다. 판과 창틀이 만나는 이음매를 안팎으로 실리콘 마감합니다. 여기를 대충 하면 처음에는 조금 스미다가 몇 달 뒤 아래쪽 벽지가 뜨거나 곰팡이가 올라옵니다.
결로도 줄어드나요?
공기가 도는 길이 생기면 줄어듭니다. 결로는 습기가 안에 갇혀 있을 때 생깁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만들어지면 냄새와 함께 습기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다만 결로가 심한 자리는 환기만으로 다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어, 상태를 보고 말씀드립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유리 한 장을 떼고 환풍기 두 대를 다는 정도면 당일에 끝납니다. 이번 현장도 2명이 3시간에 마쳤습니다. 유리가 크거나 높은 자리에 있거나 전기를 멀리서 끌어와야 하면 더 걸립니다. 매장 앞면 전체가 나오게 찍은 사진, 냄새가 고이는 자리, 그리고 임대인지 세 가지를 먼저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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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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