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못 여는 화장실에 휴젠뜨3 설치 — 자리 조건부터 맞아야 합니다
화장실 곰팡이는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어서 생깁니다. 창문을 열면 되는 집도 있지만, 열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집도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기존에 후드가 아예 없는데 옆집에서 화목난로를 피워서 창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열면 연기가 들어오니까요. 그래서 창문을 열지 않고도 알아서 환기가 되는 쪽으로 갔습니다. 휴젠뜨3는 상시전원으로 돌면서 조명 역할도 하고, 헤어드라이어와 바디드라이어까지 되는 기계입니다. 자동 댐퍼가 들어 있어 안 돌 때 냄새가 거꾸로 들어오는 것도 줄여 줍니다. 설치는 100파이 코어로 환기구를 타공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역풍을 막아 주는 하츠 방풍형 후드캡을 달고, 알루미늄 자바라가 아니라 타포린 자바라를 연결한 뒤 자바라용 반도로 단단히 물렸습니다. 돔 천장을 타공하고 각목으로 보강해 흔들림 없이 앉혔고, 상시전원을 위해 천정의 2.5스퀘어 알선을 연장해 콘센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휴젠뜨는 천정고 17cm 이상, 벽체와 40cm 이상 띄움, 상시전원 이 세 가지가 기본 조건이고, 자리는 세면대 위쪽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명이 3시간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