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들이받아 담장이 무너졌을 때 — 살릴 수 있는 곳까지 절삭하고 아이언매쉬 넣어 다시 쌓는 방법
차에 받혀 담장이 무너졌다면, 무너진 자리만 도로 쌓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가 살아 있는지를 먼저 갈라야 합니다. 충격을 받은 담장은 눈에 보이는 무너진 범위보다 넓게 상해 있습니다. 이때 손으로 깨어 다듬으면 경계가 너덜너덜해져 새로 쌓는 벽돌이 제대로 물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단 장비로 살릴 수 있는 곳까지 깔끔하게 절삭한 뒤, 그 면을 기준으로 다시 쌓습니다. 이번 현장은 공장 외벽 담장을 트랙터가 치면서 스라브벽돌이 안쪽으로 무너진 경우였습니다. 브로크벽돌 또는 담장석이라고도 부르는 자재입니다. 공장단지 안쪽이라 장비가 담장까지 들어갈 길이 없었습니다. 단지를 빙 돌아 사람이 직접 들고 나르는 방법밖에 없어 철거에만 이틀이 걸렸고, 새로 쌓을 자재도 같은 방법으로 날랐습니다. 파트너 절단 장비로 살릴 수 있는 부분까지 절삭한 뒤 냉가벽돌로 기준을 잡고 쌓았고, 중간중간 아이언매쉬를 넣어 보강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사흘에 마쳤습니다.
| 작업 | 철거·복원 |
|---|---|
| 건물 | 공장·창고 |
| 지역 | 경기 파주시 |
| 걸린 시간 | 2~3일 |
현장 상황
파주에 있는 가구 생산 업체였습니다. 외벽 담장을 트랙터가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담장이 안쪽으로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자재는 스라브벽돌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브로크벽돌이나 담장석이라고도 부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무너진 담장이 아니라 길이었습니다. 공장단지 안쪽에 있는 자리라 장비가 담장까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철거한 것을 실어 나르려면 단지를 빙 돌아야 했고, 결국 사람이 직접 들고 옮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 쌓을 자재를 들여오는 것도 같은 조건이었습니다.
이런 현장은 쌓는 기술보다 접근 방법에서 작업량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차에 받힌 담장은 무너진 자리만 상한 것이 아닙니다. 충격이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금이 가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경계를 어디로 잡느냐가 다시 쌓은 담장이 오래 가는지를 가릅니다.
작업 과정
- 어디까지 상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무너진 범위가 아니라 충격이 퍼진 범위를 봅니다.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금이 간 구간은 살려두면 안 됩니다.
- 반입과 반출 경로를 정했습니다. 장비가 담장까지 들어올 수 없는 자리라, 단지를 빙 돌아 사람이 직접 나르는 방법으로 정했습니다. 이 한 가지가 이 현장의 작업일 대부분을 정했습니다.
- 철거한 것을 손으로 날라 반출했습니다. 철거에만 이틀이 걸렸습니다. 깨는 시간보다 옮기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 파트너 절단 장비로 경계를 절삭했습니다. 살릴 수 있는 부분까지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손으로 깨어 다듬으면 경계가 너덜너덜해지고, 그 면에는 새 벽돌이 제대로 물리지 않습니다.
- 새로 쌓을 자재를 같은 방법으로 들여왔습니다. 자재도 사람이 직접 날랐습니다.
- 냉가벽돌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기준이 되는 줄과 높이를 먼저 세워야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기준 없이 쌓으면 다 쌓고 나서 줄이 안 맞습니다.
- 절삭한 면에 맞춰 담장을 쌓아 올렸습니다. 기존 담장과 새로 쌓는 부분이 한 면처럼 이어지도록 기준선을 따라갔습니다.
- 중간중간 아이언매쉬를 넣었습니다. 벽돌만 쌓으면 이어 붙인 자리가 약합니다. 매쉬가 들어가면 새로 쌓은 구간이 하나로 묶여 버팁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인지 — 이것이 가장 큽니다. 장비가 담장까지 닿으면 하루면 끝날 철거가, 사람이 직접 날라야 하면 이틀이 됩니다. 자재를 들여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살릴 수 있는 범위 — 충격이 어디까지 퍼졌느냐에 따라 철거 구간이 정해집니다. 현장에서 두드려보고 금을 확인해야 나오는 부분입니다.
- 담장 자재 — 스라브벽돌인지 다른 것인지,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보강을 어디까지 넣는지 — 아이언매쉬를 몇 단마다 넣을지에 따라 자재와 손이 달라집니다.
- 폐기물 양과 반출 조건 — 무너진 담장은 부피가 큽니다. 실어 나갈 수 있는 자리까지 어떻게 옮기느냐가 그 자체로 작업입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사흘에 마쳤습니다. 철거에만 이틀이 걸렸고, 절삭한 면을 기준으로 냉가벽돌로 줄을 잡아 다시 쌓았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언매쉬를 넣어 새로 쌓은 구간을 묶었습니다.
이 공사에서 작업량을 정한 것은 담장이 아니라 길이었습니다.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자리라 철거한 것도 새 자재도 전부 사람이 직접 날라야 했습니다. 공장단지나 안쪽에 들어앉은 건물은 이 조건부터 봐야 일정이 나옵니다. 담장 길이만 보고 며칠이라고 말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결과를 가르는 것은 경계를 어디로 잡느냐입니다. 차에 받힌 담장은 무너진 자리보다 넓게 상해 있습니다. 아까워서 금 간 구간까지 살려두면, 새로 쌓은 부분은 멀쩡한데 그 옆의 살려둔 자리가 먼저 갑니다. 그리고 손으로 깨어 다듬은 경계에는 새 벽돌이 제대로 물리지 않습니다. 절단 장비로 깔끔하게 잘라낸 면이 있어야 다시 쌓은 담장이 한 몸으로 섭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무너진 자리만 다시 쌓으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차에 받힌 담장은 무너진 범위보다 넓게 상합니다. 충격이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금이 가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자리를 살려두고 옆에만 새로 쌓으면, 새로 쌓은 곳은 멀쩡한데 살려둔 자리가 먼저 갑니다. 두드려보고 어디까지 상했는지를 먼저 가려야 합니다.
절단 장비로 자르는 이유가 뭔가요?
새 벽돌이 물릴 면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손으로 깨어 다듬으면 경계가 너덜너덜하게 남습니다. 그런 면에는 새로 쌓는 벽돌이 제대로 붙지 않아, 이어 붙인 자리가 약한 상태로 남습니다. 파트너 같은 절단 장비로 깔끔하게 잘라내면 그 면을 기준으로 한 몸처럼 쌓을 수 있습니다.
아이언매쉬는 꼭 넣어야 하나요?
넣는 편이 맞습니다. 벽돌만 쌓으면 새로 쌓은 구간이 낱장으로 서 있는 셈이 됩니다. 중간중간 아이언매쉬를 넣으면 그 구간이 하나로 묶여 힘을 나눠 받습니다. 특히 차가 다니는 자리 옆 담장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공장 안쪽이라 장비가 못 들어오는데 가능한가요?
됩니다. 이번 현장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공장단지 안쪽이라 장비가 담장까지 들어갈 길이 없어, 철거한 것과 새 자재를 전부 사람이 직접 날랐습니다. 다만 그만큼 시간이 더 듭니다. 이번에는 철거에만 이틀이 걸렸습니다. 일정을 잡으실 때 이 부분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스라브벽돌이 무엇인가요?
담장을 쌓을 때 쓰는 속이 빈 콘크리트 벽돌입니다. 현장에서는 브로크벽돌이나 담장석이라고도 부릅니다. 부르는 이름이 여럿이라 견적을 받으실 때 서로 다른 것을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맞춰보시면 좋습니다.
사고로 무너진 것도 보험 처리가 되나요?
가입하신 보험과 사고 경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보험사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사진이 중요합니다. 무너진 자리 전체가 보이는 사진과 가까이 찍은 사진, 그리고 주변까지 함께 나오게 찍어 두시면 나중에 쓰실 곳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런가요?
현장 조건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담장 공사는 길이만 보고 계산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장비가 담장까지 닿는지가 작업량을 크게 가릅니다. 장비가 못 들어오면 철거한 것도 새 자재도 사람이 직접 날라야 합니다. 그리고 절삭으로 경계를 만들고 아이언매쉬를 넣는 단계가 빠져 있으면 그날은 싸게 끝나지만 이어 붙인 자리가 약합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처럼 장비가 못 들어오는 자리는 사흘로 보시면 됩니다. 장비가 담장까지 닿는 자리라면 더 짧아집니다. 무너진 자리 전체가 보이는 사진과 담장까지 차나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지, 이 두 가지만 먼저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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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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