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라디에이터에서 물이 샐 때 — 떼어내고 스텐 주름관으로 직관 연결하는 방법
화장실 라디에이터에서 물이 새고 쓰지도 않는다면 떼어내는 것은 되지만, 그 자리를 그냥 막아버리면 안 됩니다. 라디에이터로 들어가고 나오는 배관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분배기에서 이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이 안 되면, 막는 순간 그 뒤로 이어지는 다른 방의 물 흐름까지 끊길 수 있습니다. 확인이 안 될 때는 막지 말고 들어오는 관과 나가는 관을 서로 이어주는 직관 처리를 합니다. 이번 현장은 배관 중에 가장 오래된 동배관이 나왔고, 동배관 쪽 고무 패킹이 모두 삭아서 그 자리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패킹 자리를 깔끔히 정리한 뒤 새 패킹으로 다시 잡고, 엘보를 써서 스텐 주름관으로 직관 연결했습니다. 물 흐름은 그대로 살아 있고 새던 것도 멎었습니다. 터진 라디에이터는 폐기해 드렸습니다. 이번 현장은 오래된 주공아파트 화장실이었고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작업 | 철거·복원 |
|---|---|
| 건물 | 아파트 |
| 지역 | 서울 노원구 |
| 걸린 시간 | 당일 |
| 인원 | 1명 |
현장 상황
오래된 주공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화장실 라디에이터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 주셨습니다. 쓰지도 않는 물건인데 물까지 새니 아예 떼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떼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라디에이터로 들어가고 나가는 동배관이 벽 속에서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눈으로 확인이 안 되는 상태였고, 분배기 상태도 이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배관을 그냥 막아버리면, 그 라인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던 물까지 같이 끊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지 않고 들어오는 관과 나가는 관을 서로 이어주는 직관 처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떼어내고 보니 배관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동배관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동배관 연결부의 고무 패킹이 전부 삭아 있었고, 새던 물은 라디에이터가 아니라 이 패킹 자리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물을 잠그고 라디에이터 쪽 배관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분배기에서 이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막아도 되는 자리인지 아닌지가 갈립니다.
- 확인이 안 되는 상태라 막지 않고 직관으로 잇기로 정했습니다. 막았다가 다른 라인의 물 흐름이 끊기면 벽을 다시 뜯어야 합니다.
- 물이 새던 라디에이터를 떼어냈습니다. 안쪽에 남아 있는 물부터 빼내야 뜯을 때 바닥으로 쏟아지지 않습니다.
- 배관 중에 가장 오래된 동배관이 나왔고, 연결부 고무 패킹이 모두 삭아 있었습니다. 새던 물의 원인이 여기였습니다.
- 패킹이 앉는 자리를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삭은 고무 찌꺼기가 남은 채로 새 패킹을 끼우면 그 틈으로 다시 샙니다.
- 새 패킹으로 다시 잡았습니다. 오래된 동배관은 면이 고르지 않아 패킹만 갈아 끼우는 것으로는 안 잡히고, 앉는 자리를 정리한 뒤에 잡아야 물이 멎습니다.
- 엘보를 써서 들어오는 관과 나가는 관을 스텐 주름관으로 이어 직관 처리했습니다. 주름관은 각도를 맞추기 쉬워서 좁은 화장실 벽 쪽에서 무리하게 배관을 꺾지 않아도 됩니다.
- 물을 열어 패킹 자리와 연결부를 확인하고, 터져버린 기존 라디에이터는 폐기해 드렸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막을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 분배기에서 그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으면 막는 것으로 끝나고, 확인이 안 되면 직관으로 잇는 작업이 붙습니다.
- 배관 재질과 나이 — 오래된 동배관은 패킹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잡아야 해서 손이 더 갑니다.
- 라디에이터를 새로 넣을지 뺄지 — 라디에이터는 동 재질이 많아 자재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 배관이 벽 속에 묻혀 있는지 — 노출 배관이면 그 자리에서 끝나고, 묻혀 있으면 뜯고 다시 마감하는 일이 따라붙습니다.
- 폐기 여부 — 떼어낸 라디에이터를 가져가 폐기해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물이 새던 라디에이터를 떼어내고, 삭은 고무 패킹을 새것으로 다시 잡은 뒤 엘보와 스텐 주름관으로 직관 연결했습니다. 다른 라인의 물 흐름은 그대로 살아 있고 새던 것도 멎었습니다.
이 작업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뜯는 솜씨가 아니라 뜯기 전에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이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는 상태면 아예 막아버려도 되고, 확인이 안 되면 직관으로 이어야 합니다. 이걸 안 보고 막았다가 다른 방 난방이나 물 흐름이 끊기면 벽을 다시 뜯게 됩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는 자리는 패킹이 앉는 면입니다. 오래된 동배관은 삭은 고무가 눌어붙어 있고 면이 고르지 않습니다. 그 위에 새 패킹만 끼우면 그날은 안 새다가 몇 달 뒤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젖습니다. 앉는 자리를 정리하고 잡아야 오래갑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안 쓰는 라디에이터인데 그냥 배관을 막아버리면 안 되나요?
그 라인만 따로 잠글 수 있는 상태면 막아도 됩니다. 다만 라디에이터로 들어가고 나가는 배관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분배기에서 이 라인만 잠글 수 있는지부터 확인이 돼야 합니다. 확인이 안 되는 상태에서 막으면 그 관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던 물까지 끊길 수 있고, 그러면 벽을 다시 뜯게 됩니다. 확인이 안 될 때는 막지 말고 들어오는 관과 나가는 관을 서로 이어주는 직관 처리를 합니다.
직관 연결이 정확히 뭔가요?
라디에이터로 들어가던 관과 나가던 관을 서로 곧장 이어주는 것입니다. 라디에이터만 빠지고 물길은 그대로 이어지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번 현장은 엘보로 방향을 잡고 스텐 주름관으로 이었습니다. 주름관은 각도를 맞추기 쉬워서 좁은 화장실에서 배관을 무리하게 꺾지 않아도 됩니다.
물이 새던 게 라디에이터 때문이 아니었나요?
이번 현장은 라디에이터가 아니라 동배관 연결부의 고무 패킹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집은 배관 중에서도 동배관이 가장 오래된 경우가 많고, 그 연결부의 고무 패킹이 삭으면 그 자리로 물이 나옵니다. 라디에이터만 새 것으로 바꿔도 패킹을 안 잡으면 계속 샙니다.
패킹만 갈아 끼우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안 됩니다. 오래된 동배관은 삭은 고무가 눌어붙어 있고 패킹이 앉는 면이 고르지 않습니다. 그 위에 새 패킹만 끼우면 그날은 안 새다가 몇 달 뒤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젖습니다. 앉는 자리를 깔끔히 정리한 다음에 새 패킹으로 잡아야 오래갑니다.
라디에이터를 새것으로 다시 넣을 수도 있나요?
됩니다. 다만 요즘은 집이 예전만큼 춥지 않아 라디에이터가 굳이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라디에이터는 동 재질이 많아 자재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큽니다. 그래서 직관으로 이어 빼거나, 분배기에서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아예 막아버리는 쪽을 택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떼어낸 라디에이터는 어떻게 하나요?
이번 현장은 터져버린 라디에이터를 저희가 가져가 폐기해 드렸습니다. 무겁고 물이 남아 있어서 집 안에서 옮기다 바닥이나 문틀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말씀해 주시면 안쪽 물을 빼고 가져가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공정이 많은데 왜 그런가요?
싸게 나오는 견적에는 보통 배관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부분과 패킹 자리를 정리하는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라디에이터만 떼고 마개로 막으면 그날은 끝나 보이지만, 다른 라인의 물 흐름이 끊기거나 몇 달 뒤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새면 벽을 뜯고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배관이 노출돼 있고 그 라인만 손보면 되는 경우는 당일에 끝납니다. 이번 현장도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배관이 벽 속에 묻혀 있으면 뜯고 마감하는 일이 붙어 더 걸립니다. 라디에이터와 연결된 배관이 함께 나오게 찍은 사진, 그리고 어느 지역인지 두 가지만 먼저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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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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