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철거·복원 서울 노원구 상가

주차 구획이 모자랄 때 — 외부 화장실을 없애지 않고 줄이는 방법

주차 구획을 확보해야 하는데 외부 화장실이 그 자리를 먹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택지는 보통 셋입니다. 화장실을 아예 없애거나, 줄이거나, 임시 화장실을 놓고 쓰는 것입니다. 없애면 주차선은 나오지만 건물을 쓰는 사람들이 불편해집니다. 임시 화장실은 그 자체가 자리를 차지하고 관리가 따라붙습니다. 그래서 남는 답이 줄이는 것입니다. 화장실 건물을 통째로 두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부분 철거해, 물러난 자리에 주차선을 그리는 방식입니다. 이번 현장은 그렇게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철거 방법이었습니다. 기존 외부 화장실이 콘크리트 건물이라 웬만한 장비로는 철거가 안 되는데, 주차장이 협소해 큰 장비가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벽체 절단용 파트너 기기로 부분씩 절개해 걷어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벽을 여는 김에 안쪽을 전부 새로 잡았습니다. 원래 문제가 있던 배관 라인과 전기를 재시공했고, 바닥까지 심어져 있던 도기류와 배관류, 전기류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벽면은 욕실보드로, 문은 오래된 알루미늄 대신 방화문으로, 하부는 스테인리스 디딤판으로 제작했습니다. 5명이 1주일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철거·복원
건물상가
지역서울 노원구
걸린 시간1주
인원5명
외부화장실축소공사 건물화장실리모델링 네이버 블로그
주차 구획이 모자랄 때 — 외부 화장실을 없애지 않고 줄이는 방법 대표 사진
주차 구획이 모자랄 때 — 외부 화장실을 없애지 않고 줄이는 방법 작업 전
작업 전
주차 구획이 모자랄 때 — 외부 화장실을 없애지 않고 줄이는 방법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가 현장입니다.

주차선을 그려야 하는데 외부 화장실이 그 자리에 걸려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손님과 여러 가지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첫 번째는 화장실을 아예 없애는 것입니다. 주차 구획은 확실히 나옵니다. 다만 상가 외부 화장실은 손님과 입점하신 분들이 쓰는 자리입니다. 없애면 그때부터 불편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는 임시 화장실을 사서 쓰는 것입니다. 이건 그 자체가 또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관리가 계속 따라붙습니다.

세 번째가 줄이는 것입니다. 화장실 건물을 부분 철거해서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물러난 만큼 주차선을 그리는 방법입니다.

상의 끝에 세 번째로 합의하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철거 방법에서 걸렸습니다.

기존 외부 화장실이 콘크리트 건물이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웬만한 장비로는 철거 자체가 안 됩니다. 힘이 있는 장비를 써야 합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협소해서 큰 장비가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주차 자리가 모자라서 하는 공사인데, 그 좁은 자리 때문에 장비가 못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남길 범위와 걷어낼 범위를 손님과 먼저 정했습니다. 주차선이 몇 칸 나와야 하는지에서 거꾸로 계산해 화장실을 어디까지 물릴지 잡았습니다.
  2. 사람이 벽체 절단용 파트너 기기로 부분씩 절개해 철거했습니다. 큰 장비가 못 들어오는 자리라 이 방법으로 갔습니다. 통째로 부수는 것이 아니라 잘라 나가는 방식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대신 남길 부분에 충격이 안 갑니다.
  3. 배관 라인과 전기를 재시공했습니다. 기존에 문제가 있던 부분이라 이번에 전부 다시 잡았습니다. 벽을 열어 둔 김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
  4. 도기류와 배관류, 전기류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길어서 바닥까지 심어져 있던 것들입니다.
  5. 벽면에 욕실보드를 시공했습니다.
  6. 문을 방화문으로 바꿨습니다. 기존은 오래된 알루미늄 문이었습니다.
  7. 하부에 스테인리스 재질 디딤판을 제작해 넣었습니다. 문 아래는 물이 닿고 발이 닿는 자리라 잘 상합니다.
  8. 도어체크 자리에 알루미늄 보강판을 시공했습니다.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문이라 도어체크가 고장이 잦은 자리입니다.
  9. 비밀번호키를 설치했습니다.
  10. 외부와 이어지는 전기 공사를 했습니다.
  11. 전면을 합성목으로 시공했습니다. 방부목이 아닙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장비가 들어올 수 있는지 — 이 공사에서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입니다. 큰 장비가 들어오는 자리와 사람이 절단기로 잘라 나가야 하는 자리는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 구조물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 콘크리트인지 조적인지 판넬인지에 따라 철거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얼마나 물리는지 — 주차선이 몇 칸 나와야 하는지에서 거꾸로 정해집니다.
  • 배관과 전기를 새로 잡는지 — 기존을 살릴 수 있으면 살리고, 문제가 있으면 다시 잡습니다. 열어 봐야 압니다.
  • 도기류를 교체하는지 — 바닥까지 심어져 있는 것들은 손대려면 바닥을 열어야 합니다.
  • 문과 외장을 어디까지 하는지 — 문 종류, 하부 마감, 잠금장치, 외장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공사 중 주차장을 막을 수 있는 시간 — 영업하는 상가는 오래 막아 둘 수 없어 일정을 나눠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5명이 1주일에 마쳤습니다. 부분 철거부터 배관·전기 재시공, 내부 전면 교체, 문과 외장까지 끝냈습니다.

이 현장에서 남기고 싶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없애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주차 구획이 모자랄 때 걸리는 구조물이 있으면 철거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구조물이 실제로 쓰이는 것이라면 없앤 뒤가 더 불편해집니다. 필요한 만큼만 물리고 남기는 방법이 있는지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번 현장도 화장실을 계속 쓰면서 주차선을 확보했습니다.

둘째, 장비가 못 들어오는 자리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힘 있는 장비로 부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좁아 장비가 못 들어오면 그 방법 자체를 쓸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사람이 벽체 절단기로 잘라 나갑니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남길 부분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부분 철거는 오히려 이 방식이 맞습니다.

셋째, 여는 김에 같이 잡는 것이 남는다는 점입니다. 이번 공사의 목적은 주차선이었습니다. 화장실을 줄이는 것까지가 요청이었습니다. 그런데 벽을 열어 보니 배관 라인과 전기에 원래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기류와 배관류는 바닥까지 심어져 있어 손대려면 바닥을 다시 열어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지금 안 하면 나중에 또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면 교체로 갔습니다.

문과 외장에서 고른 것들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기존 알루미늄 문 대신 방화문으로 간 것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있는 문이라 비바람을 계속 맞습니다.

문 하부를 스테인리스 디딤판으로 제작한 것은 그 자리가 제일 먼저 상하기 때문입니다. 물이 닿고 발이 닿습니다.

도어체크 자리에 알루미늄 보강판을 댄 것은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문이라 그렇습니다. 문을 세게 여닫는 일이 반복되면 도어체크가 물려 있는 자리부터 헐거워지고 결국 고장 납니다. 보강판을 대면 그 힘을 나눠 받습니다.

비밀번호키는 외부인이 아무나 들어와 쓰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넣었습니다. 상가 외부 화장실에서 흔한 고민입니다.

전면을 합성목으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방부목은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몇 해마다 오일을 먹이고 손을 봐야 오래갑니다. 건물주 입장에서 그게 계속 일입니다. 합성목은 썩지 않아서 그 관리가 없습니다. 처음에 한 번 넣어 두면 뒤가 편합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주차 구획을 늘려야 하는데 외부 화장실이 걸립니다. 꼭 없애야 하나요?

없애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필요한 만큼만 물리고 남기는 부분 철거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을 계속 쓰면서 주차선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몇 칸이 나와야 하는지부터 보고 어디까지 물릴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임시 화장실을 놓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임시 화장실도 자리를 차지하고 관리가 계속 따라붙습니다. 기존 화장실을 줄여서 쓸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쪽이 뒤가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인데 주차장이 좁아 장비가 못 들어옵니다.

사람이 벽체 절단용 기기로 부분씩 절개해 걷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남길 부분에 충격을 주지 않아서, 부분 철거에는 오히려 이 방식이 맞습니다.

철거만 하고 안은 그대로 두면 안 되나요?

가능은 합니다. 다만 벽을 열었을 때 배관이나 전기에 문제가 보이면 그때 같이 잡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바닥까지 심어져 있는 도기류와 배관은 나중에 손대려면 바닥을 다시 열어야 합니다.

외부 화장실 문은 어떤 것이 좋나요?

비바람을 계속 맞는 자리라 튼튼한 것이 낫습니다. 이번 현장은 오래된 알루미늄 문을 방화문으로 바꿨습니다. 문 하부는 물과 발이 닿아 잘 상하므로 스테인리스 디딤판으로 제작해 넣었습니다.

도어체크가 자주 고장 납니다.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문에서 흔한 일입니다. 세게 여닫는 일이 반복되면 도어체크가 물려 있는 자리부터 헐거워집니다. 그 자리에 알루미늄 보강판을 대면 힘을 나눠 받아 덜 고장 납니다.

외장은 방부목과 합성목 중 뭐가 나은가요?

관리를 하실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방부목은 몇 해마다 손을 봐 줘야 오래갑니다. 합성목은 썩지 않아 그 관리가 없습니다. 건물주 입장에서 뒤가 편한 쪽은 합성목입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네 가지입니다. 주차 구획이 몇 칸 더 나와야 하는지, 구조물이 콘크리트인지 아닌지, 주차장에 장비가 들어올 수 있는지, 그리고 화장실을 계속 쓰실 것인지입니다. 사진은 주차장 전체가 나오게 멀리서 한 장, 화장실 외부 한 장, 안쪽 한 장, 그리고 장비가 들어올 진입로가 보이게 한 장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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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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