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철거·복원 서울 강남구 상가

누수로 방음 바닥이 울렁일 때 —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말린 뒤 마감하는 부분 철거

방음 공사를 한 바닥이 울렁이고 썩은내가 난다면, 그 아래 모래가 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음 바닥은 저음을 잡기 위해 모래를 깔고 그 위에 목공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모래는 소리를 죽이는 데는 좋지만 물이 들어오면 그것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위에 올린 나무는 아래에서 계속 젖어 썩고, 붙여둔 데코타일까지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들썩이는 자리만 다시 붙이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원인이 표면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썩은 부위는 전부 도려내야 아직 멀쩡한 부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걷어낸 뒤에 바로 새로 깔면 안 됩니다. 젖어 있는 부분을 말리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덮으면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이번 현장은 강남의 음악연습실이었고 여러 해에 걸친 누수로 바닥이 젖어 있었습니다. 다른 방음부스의 하부가 상하지 않도록 복도면 목공만 해체했는데, 젖어서 무거워진 모래가 20kg 봉지로 150봉지, 어림잡아 3톤 가까이 나왔습니다. 철거한 바닥 나무 자재만 1톤 가득이었습니다. 이번 현장은 이틀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철거·복원
건물상가
지역서울 강남구
걸린 시간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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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로 방음 바닥이 울렁일 때 —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말린 뒤 마감하는 부분 철거 대표 사진
누수로 방음 바닥이 울렁일 때 —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말린 뒤 마감하는 부분 철거 작업 전
작업 전
누수로 방음 바닥이 울렁일 때 —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말린 뒤 마감하는 부분 철거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강남의 음악연습실이었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누수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바닥이 젖고 나무가 썩어 울렁이는 상태였습니다. 울렁임이 점점 심해지고 썩은내 때문에 고생하고 계셔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알아두실 것이 있습니다. 방음 공사를 할 때는 바닥에 모래를 깔아 저음을 중화시키는 작업이 들어갑니다. 소리를 죽이는 데는 이 방법이 좋습니다. 문제는 물이 들어왔을 때입니다. 모래는 물을 그대로 품습니다. 그 위에 올려둔 목공은 아래에서 계속 젖게 되고, 결국 썩습니다. 이번 현장도 붙여놓았던 데코타일까지 들썩이는 상태였습니다.

이 공사는 어디까지 걷어내느냐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습니다. 음악연습실은 방음부스가 여러 개 붙어 있는 구조라, 한 곳을 뜯을 때 옆 부스의 하부가 함께 상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범위를 정하는 일이 철거보다 먼저입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어디까지 젖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울렁이는 자리만 젖은 것이 아닙니다. 물은 모래층을 타고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밟아서 멀쩡한 자리도 아래는 젖어 있을 수 있습니다.
  2. 다른 방음부스를 건드리지 않을 범위를 정했습니다. 부스가 여러 개 붙어 있으면 한 곳을 뜯을 때 옆 부스의 하부가 함께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복도면 목공만 해체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3. 데코타일과 그 아래 목공을 걷어냈습니다. 들썩이는 것만 떼면 그 옆이 곧 같은 상태가 됩니다. 썩은 부위는 아까워하지 않고 전부 도려냅니다.
  4. 젖은 모래를 퍼내 담았습니다. 물을 먹은 모래는 마른 모래와 무게가 다릅니다. 20kg 봉지로 150봉지가 나왔습니다. 어림잡아 3톤 가까운 무게입니다.
  5. 철거한 바닥 나무 자재를 실어 냈습니다. 1톤 가득이었습니다. 철거는 뜯는 시간보다 나온 것을 담고 옮기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6. 드러난 바탕을 보고 썩은 경계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걷어내고 나면 처음에 안 보였던 자리가 보입니다. 이때 한 번 더 도려냅니다.
  7. 젖어 있는 부분을 말리는 기간을 두었습니다. 여기가 이 공사에서 서두르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 덮으면 몇 해 뒤에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8. 마른 것을 확인한 뒤에 새 마감으로 넘어갑니다. 말리는 기간은 젖은 정도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도려낼 범위 — 젖은 곳이 어디까지 퍼졌느냐가 전부를 정합니다. 걷어내 봐야 정확히 나오는 부분이라, 처음에 잡은 범위보다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나온 것의 무게와 양 — 물을 먹은 모래는 마른 모래와 무게가 다릅니다. 이번처럼 3톤에 가까우면 담고 옮기는 일이 그 자체로 작업이 됩니다.
  • 실어 낼 수 있는 조건 — 지하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층이면 사람이 들고 내려야 합니다. 같은 양이라도 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 옆 공간을 지켜야 하는지 — 방음부스가 붙어 있거나 영업 중인 공간이 옆에 있으면 해체 범위와 순서를 따로 잡아야 합니다.
  • 말리는 기간 — 젖은 정도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구간은 줄이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
  • 누수 원인을 함께 잡는지 — 물이 계속 들어오는 상태면 바닥만 새로 해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원인 쪽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이틀에 마쳤습니다. 다른 방음부스의 하부가 상하지 않도록 복도면 목공만 해체하고, 썩은 부위를 전부 도려냈습니다. 젖은 모래가 20kg 봉지로 150봉지, 철거한 바닥 나무 자재가 1톤 가득 나왔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도려내는 범위입니다. 썩은 자리를 아까워서 남기면 새로 깐 바닥 아래에서 그 자리가 계속 번집니다. 나무는 한 번 썩기 시작하면 마른 뒤에도 그 부분의 힘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걷어내는 쪽이 결국 남은 부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리는 기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걷어내자마자 새로 덮으면 그날은 깔끔해 보입니다. 다만 아래에 물이 남아 있으면 몇 해 뒤에 같은 자리가 다시 울렁입니다. 방음 바닥은 모래가 물을 품고 있어서 겉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안쪽은 아직 젖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해 보여도 이 구간은 기다리시는 편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무로 마감된 바닥은 언젠가 이런 철거가 필요해집니다. 물이 한 번이라도 들어온 자리면 더 그렇습니다. 울렁임이나 냄새가 시작되면 그때가 신호입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들썩이는 데코타일만 다시 붙이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데코타일이 들썩이는 것은 접착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아래 목공이 썩어 받쳐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만 다시 붙이면 얼마 못 가 옆이 같은 상태가 됩니다. 원인이 표면이 아니라 아래에 있습니다.

방음 바닥에 모래가 들어간다는 걸 몰랐습니다.

저음을 잡기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바닥에 모래를 깔고 그 위에 목공을 올려 마감합니다. 소리를 죽이는 데는 좋은 방식입니다. 다만 모래는 물이 들어오면 그대로 품고 있어서, 누수가 있으면 위에 올린 나무가 아래에서 계속 젖습니다.

썩은 부분만 잘라내면 되지 않나요?

그렇게 합니다. 다만 "썩은 부분"의 경계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넓습니다. 물은 모래층을 타고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밟아서 멀쩡한 자리도 아래는 젖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어내면서 한 번 더 확인해 경계를 다시 잡습니다.

걷어내고 바로 새로 깔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젖어 있는 부분을 말리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덮으면 그날은 깔끔해 보여도 아래에 물이 남아 몇 해 뒤 같은 자리가 다시 울렁입니다. 모래는 겉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안쪽이 아직 젖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리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젖은 정도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걷어내고 바탕이 드러난 상태를 봐야 가늠이 됩니다. 이 구간은 줄이려고 해도 줄지 않는 자리라, 일정을 잡을 때 미리 넣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옆 연습실은 영업하면서 할 수 있나요?

범위를 잡아서 합니다. 이번 현장도 다른 방음부스의 하부가 상하지 않도록 복도면 목공만 해체했습니다. 다만 철거는 소리와 먼지가 나는 작업이라, 옆에서 녹음이나 연습을 하시는 시간과는 겹치지 않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만 새로 하면 끝나는 건가요?

물이 계속 들어오는 상태면 아닙니다. 바닥을 새로 해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누수가 어디서 오는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여러 해에 걸친 누수라면 원인 쪽이 아직 살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철거만 보면 이번 현장처럼 이삼일입니다. 여기에 말리는 기간과 새 마감이 따로 붙습니다. 울렁이는 자리를 밟아서 찍은 사진과 공간 전체가 보이는 사진, 그리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 지 얼마나 됐는지 이 세 가지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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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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