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서울 강남구 빌라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다면 — 인테리어 전에 뚫어야 마감을 안 뜯습니다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는 집이 있습니다. 환풍기를 사 와도 연결할 데가 없으니 달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외벽을 뚫어 배기 길을 새로 내야 하는데, 이 작업은 시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테리어가 끝난 뒤에 하려면 새로 한 타일과 천정, 도배를 다시 뜯어야 합니다. 벽을 뚫고 연통을 넣는 일이라 마감 안쪽을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인테리어 중에 미리 해 두면 그 위로 마감이 덮이면서 깔끔하게 정리되고, 나중에는 환풍기만 끼우면 끝납니다. 그래서 전체 리모델링을 하신다면 타공은 마감 전에 잡아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번 현장은 강남 주택 현장이었습니다. 전체 리모델링 중이었고, 화장실 두 곳 모두 타공이 되어 있지 않아 환풍기를 연결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두 곳 각각 바닥에서 2300 높이에 100파이로 타공하고, 100파이용 연통을 연결한 뒤 후드캡과 타포린 자바라까지 설치했습니다. 인테리어가 끝나면 환풍기만 연결하면 되도록 해 두었습니다. 1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건물빌라
지역서울 강남구
걸린 시간당일
인원1명
리모델링건물 화장실환기구타공 네이버 블로그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다면 — 인테리어 전에 뚫어야 마감을 안 뜯습니다 대표 사진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다면 — 인테리어 전에 뚫어야 마감을 안 뜯습니다 작업 전
작업 전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다면 — 인테리어 전에 뚫어야 마감을 안 뜯습니다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서울 강남 주택 현장입니다.

전체 리모델링을 하시면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화장실에 타공이 되어 있지 않아 환풍기를 연결하실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환기구가 없는 화장실은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면 물기가 그대로 남아 벽과 천정에 맺히고, 그게 반복되면 곰팡이가 자리를 잡습니다. 창문이 있으면 열어서 버틸 수 있지만, 창문이 없거나 열기 어려운 자리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조건이 하나 더 좋았습니다. 지금 전체 리모델링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왜 좋은 조건이냐면, 타공은 시점을 놓치면 훨씬 번거로워지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외벽을 뚫고 연통을 넣는 일은 마감 안쪽을 지나갑니다. 인테리어가 다 끝난 뒤에 하려면 새로 붙인 타일을 걷어내거나 천정을 뜯어야 합니다. 도배를 새로 한 자리면 그것도 다시 해야 합니다. 작업 자체보다 원래대로 돌리는 일이 더 커집니다.

반대로 마감 전에 해 두면 연통 위로 마감이 덮이면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화장실이 두 곳이라 두 곳 모두 잡았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두 화장실 각각 타공할 자리를 잡았습니다. 벽 두께와 재질, 밖으로 나가는 자리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2. 바닥에서 2300 높이에 잡았습니다. 환풍기는 천정 가까이 붙는 것이라 배기 길도 그 높이로 가야 연통이 덜 꺾입니다.
  3. 100파이로 타공했습니다. 환풍기 배기에 쓰는 기본 굵기입니다.
  4. 100파이용 연통을 연결했습니다.
  5. 후드캡을 설치했습니다. 밖으로 구멍을 냈다는 건 밖의 바람과 비, 벌레가 들어올 길도 같이 냈다는 뜻입니다. 후드캡이 그걸 막아 줍니다.
  6. 타포린 자바라를 설치했습니다. 알루미늄 자바라보다 내구성이 좋습니다. 마감 안으로 들어가 나중에 손대기 어려운 자리라 처음부터 튼튼한 것을 씁니다.
  7. 인테리어가 끝난 뒤 환풍기만 연결하면 되도록 정리해 두었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뚫을 자리가 있는지 — 벽 두께와 재질, 그 안에 뭐가 지나가는지, 밖으로 나가는 자리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여기서 가장 크게 갈립니다.
  • 몇 곳을 뚫는지 — 화장실 수만큼 늘어납니다. 이번 현장은 두 곳이었습니다.
  • 인테리어 전인지 후인지 — 마감이 끝난 뒤라면 걷어내고 되돌리는 작업이 통째로 붙습니다.
  • 연통 길이 — 뚫은 자리에서 환풍기가 달릴 자리까지의 거리입니다.
  • 밖으로 나가는 자리 높이 — 후드캡을 다는 자리가 손 닿는 높이인지, 올라가야 하는 높이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자바라 종류 — 알루미늄인지 타포린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마감 안으로 들어가는 자리라 타포린을 권합니다.
  • 환풍기 연결까지 하는지 — 타공과 배관만 해 두고 환풍기는 나중에 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1명이 4시간에 화장실 두 곳을 마쳤습니다.

이 현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순서입니다.

리모델링을 하실 때 환기구 타공은 마감 전에 잡으셔야 합니다. 이건 비용을 아끼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뜯을 일을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타공은 외벽을 뚫고 연통을 넣는 작업이라 마감 안쪽을 지나갑니다. 타일이 붙고 천정이 덮이고 도배가 끝난 뒤에 하려면 그 마감을 다시 걷어내야 합니다. 새로 한 자리를 뜯는 일이라 손님 입장에서 제일 아까운 순간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런 일이 자주 생깁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환풍기를 달려고 보니 연결할 데가 없는 것입니다. 환풍기는 사서 끼우면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배기 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그래서 리모델링 계획을 잡으실 때 화장실에 지금 환기구가 있는지부터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없으면 철거가 끝나고 마감이 들어가기 전, 그 사이에 타공을 넣으시면 됩니다.

자바라를 타포린으로 쓴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 자바라는 마감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자재입니다. 나중에 눌리거나 찢어져도 손대려면 또 뜯어야 합니다. 알루미늄 자바라는 얇아서 눌리기 쉽고, 한 번 눌리면 그 자리에서 바람이 죽습니다. 처음 넣을 때 튼튼한 것으로 넣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후드캡도 빠뜨리면 안 됩니다. 구멍만 뚫어 두고 마감을 덮으면 비와 벌레가 그리로 들어옵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화장실에 환기구가 아예 없는데 만들 수 있나요?

외벽을 뚫어 배기 길을 새로 내면 됩니다. 100파이로 타공하고 연통과 후드캡, 자바라까지 넣어 두면 그다음은 환풍기만 연결하면 됩니다. 다만 뚫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는 벽 두께와 재질, 밖으로 나가는 자리를 보고 정합니다.

리모델링 중인데 언제 하는 게 좋나요?

마감 전이 좋습니다. 철거가 끝나고 타일이나 천정이 들어가기 전 사이입니다. 그때 해 두면 연통 위로 마감이 덮이면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인테리어가 다 끝난 뒤에 하면 안 되나요?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외벽을 뚫고 연통을 넣는 일이라 마감 안쪽을 지나갑니다. 새로 붙인 타일을 걷어내거나 천정을 뜯어야 하고, 도배를 새로 한 자리면 그것도 다시 해야 합니다. 새로 한 자리를 뜯는 일이 됩니다.

타공 높이는 어떻게 정하나요?

환풍기가 달릴 위치에 맞춰 잡습니다. 환풍기는 천정 가까이 붙는 것이라 배기 길도 그 높이로 가야 연통이 덜 꺾입니다. 이번 현장은 바닥에서 2300 높이로 잡았습니다.

100파이가 뭔가요?

배관 굵기를 말합니다. 환풍기 배기에 쓰는 기본 굵기가 100파이라, 타공도 연통도 거기에 맞춥니다.

후드캡은 꼭 달아야 하나요?

달아야 합니다. 밖으로 구멍을 냈다는 것은 밖의 바람과 비, 벌레가 들어올 길도 같이 냈다는 뜻입니다. 구멍만 뚫어 두고 마감을 덮으면 그리로 들어옵니다.

자바라는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타포린 자바라를 권합니다. 알루미늄은 얇아서 눌리거나 찢어지기 쉽고, 한 번 눌리면 그 자리에서 바람이 죽습니다. 마감 안으로 들어가 나중에 손대려면 또 뜯어야 하는 자리라 처음부터 튼튼한 것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세 가지입니다. 화장실이 몇 곳인지, 지금 공사가 어느 단계인지(철거 전인지, 철거는 끝났는지, 마감이 들어갔는지), 그리고 화장실 밖이 어느 쪽인지입니다. 사진은 화장실 전체가 나오게 한 장, 환풍기를 달고 싶으신 자리 한 장, 그리고 밖에서 그 벽면이 보이게 한 장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 시공, 영상과 블로그에서 더 보기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비슷한 시공사례

실외기실 열이 안 빠질 때 — 조그만 창문에 50mm 각파이프 가이드로 환풍기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오산시 빌라

실외기실 열이 안 빠질 때 — 조그만 창문에 50mm 각파이프 가이드로 환풍기

실외기실이 좁고 루바창과 창문까지 협소해 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실외기실에 있는 조그만 창문에 환풍기를 달아 열을 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실외기실이 좁고 루바창과 창문이 협소해 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며 고객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먼저 풀어야 할 것은 창문이 조그맣다는 점입니다. 작은 창문에 환풍기를 그냥 맞추면 창문과 환풍기가 부딪힙니다. 그래서 50mm 각파이프를 잘라 실외기실 창문에 가이드를 먼저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기준으로 창문과 환풍기가 서로 부딪히지 않게 환풍기를 설치했고, 실외기실의 열이 잘 빠지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실외기실에 이미 있던 조그만 창문을 그대로 이용한 방법입니다. 창문이 작다고 환풍기를 못 다는 것이 아니라, 창문과 환풍기 사이 자리를 먼저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번 현장은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낡은 가스레인지, 인덕션으로 바꾸기 전에 — 주방살림 보고 고른 뒤 후드까지 교체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성북구 빌라

낡은 가스레인지, 인덕션으로 바꾸기 전에 — 주방살림 보고 고른 뒤 후드까지 교체

낡은 가스레인지를 바꿀 때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가 늘 맞는 답은 아닙니다. 둘 다 쓸 수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이 정해져 있어서, 지금 쓰시는 조리도구가 맞지 않으면 기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주방살림 대부분을 새로 장만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체 전에 바꾸시려는 이유, 기존에 무엇을 쓰셨는지, 주방기기와 주방 환경을 먼저 여쭤봅니다. 이런 요인에 따라 최신식이나 전자기기를 쓰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나중의 고장 수리까지 생각하면 섣불리 판매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빌라로, 어머님 가스레인지가 노후되어 따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을 원하셨지만, 어머님이 여러 기기를 쓰고 계셔서 가스레인지를 권해 드렸습니다. 기존 가스레인지를 탈거하고 새 가스레인지로 교체하던 중 후드를 보니 불이 안 들어오고 작동도 안 되어, 처음에는 없던 후드를 공수해 함께 교체했습니다. 기존 후드와 사이즈가 달라 집안 환경에 최대한 맞춰 시공했고, 2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안방 화장실 휴젠뜨 설치 — 알파룸 환기구까지 이어 연결한 현장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금천구 아파트

안방 화장실 휴젠뜨 설치 — 알파룸 환기구까지 이어 연결한 현장

휴젠뜨는 세면대 앞쪽에 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천정 상태나 환풍기 배관 상태에 따라 설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자리는 현장을 보고 정합니다.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휴젠뜨의 기능에 있습니다. 제습 기능이 있어 겨울이나 여름에 따로 환기하지 않아도 화장실이 뽀송해지고, 온풍 기능이 있어 겨울에 씻고 나서도 따뜻하게 쓸 수 있습니다.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뒤에는 거울을 보며 시원한 바람이나 온풍으로 몸과 머리를 말릴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으로 타이머를 정해 쓸 수 있고, 전원은 늘 켜 둔 채 리모콘으로 켜고 끕니다. 상시 전원이어야 오래 고장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안방 화장실에 휴젠뜨를 달면서 안방 알파룸까지 연결해 시공했습니다. 보통 각 방의 환기구는 한 통로로 이어져 있지만, 알파룸 환기구와 화장실 환기구가 연결되어 있는 특별한 경우에도 추가 자재를 쓰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