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천정에 전기선이 없을 때 — 거울장을 제작해 배선을 숨기고 휴젠뜨 2.5 설치
휴젠뜨는 상시전원으로 물려야 하는 제품이라 전기가 먼저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빌라 화장실은 천정 속에 전기선이 아예 안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그동안은 벽면 콘센트에 멀티탭을 물려 화장실 안에 전선을 주렁주렁 매달아 쓰고 계셨습니다. 이 상태로는 천정에 제품을 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선을 천정으로 올리되, 선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갔습니다. 기존 수검함을 걷어낸 자리에 1000mm 거울장을 제작해 넣고, 그 뒤 공간으로 전선을 통과시켜 천정까지 올렸습니다. 거울장 안쪽은 타공해 콘센트가 문 뒤로 가려지게 했습니다. 벽면 콘센트에서 전기를 따 천정까지 잇고, 멀티탭을 개조해 반대쪽 천정으로 옮겨 제품 설치 자리에 전원을 만들었습니다. 천정은 제품 무게를 받도록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환풍구는 배관 없이 알루미늄 자바라만 물려 있어서, 후드 배관을 설치한 뒤 타포린 자바라로 바꿔 환풍구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눌러앉아 뻑뻑하던 화장실 문은 하단을 절단해 부드럽게 여닫히게 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구옥 빌라였고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 작업 |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
|---|---|
| 건물 | 빌라 |
| 지역 | 서울 서초구 |
| 걸린 시간 | 당일 |
| 인원 | 2명 |
현장 상황
휴젠뜨의 따뜻한 바람 바디드라이어 기능을 쓰고 싶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가서 보니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안에 전선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벽면 콘센트 하나에 멀티탭을 물려 여러 제품을 쓰고 계셨고, 그 선들이 천정에 걸쳐져 있었습니다.
구옥 빌라라 천정 속에 전기선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전기를 쓰려면 벽에서 끌어다 쓰는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휴젠뜨는 상시전원으로 물려야 하는 제품입니다. 스위치로 껐다 켜는 전기가 아니라 늘 들어와 있는 전기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니 이 현장은 제품을 다는 일이 아니라 전기를 정리하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전선을 천정으로 올린다고 해도 그 선이 벽에 드러나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천정 속을 확인했습니다. 전기선이 지나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벽에서 끌어와 천정까지 올리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 전선이 지나갈 길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수검함을 걷어낸 자리에 1000mm 거울장을 제작해 넣고, 거울장 뒤 공간으로 전선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면 선이 밖으로 안 보이면서 천정까지 올라갑니다.
- 벽면 콘센트에서 전기를 따 천정까지 이었습니다.
- 멀티탭을 개조해 반대쪽 천정으로 옮겼습니다. 제품이 설치될 자리에 전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거울장 안쪽을 타공했습니다. 콘센트가 거울장 문 뒤로 가려지게 했습니다. 필요할 때 열어서 쓸 수 있고, 평소에는 안 보입니다.
- 천정에 있던 전선과 멀티탭을 전부 천정 위로 넘겼습니다. 매달려 있던 선이 화장실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 천정을 보강했습니다. 제품 무게를 받는 자리라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나 처집니다.
- 천정 콘센트를 이용해 휴젠뜨 2.5를 설치했습니다.
- 환풍구를 정리했습니다. 기존에는 배관 없이 알루미늄 자바라만 물려 있었습니다. 후드 배관을 설치한 뒤 타포린 자바라로 바꿨습니다.
- 환풍구도 계속 쓸 수 있도록 전선 작업을 따로 했습니다.
- 화장실 문 하단을 절단했습니다. 습기를 먹어 눌러앉으면서 뻑뻑해진 상태였는데, 아래를 잘라내 부드럽게 여닫히게 했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천정 속에 전기선이 있는지 — 있으면 바로 물리고, 없으면 벽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여기가 제일 큽니다.
- 전선이 지나갈 길을 어떻게 만드는지 — 노출로 붙이는지, 거울장이나 마감 뒤로 숨기는지.
- 거울장 제작 — 크기와 타공, 그리고 기존에 있던 것을 걷어내야 하는지.
- 기존 환풍구 상태 — 배관 없이 자바라만 있으면 배관부터 새로 넣습니다.
- 천정 마감과 보강 — 제품 무게를 받는 자리를 어떻게 받쳐주느냐입니다.
- 문 손봄 — 눌러앉은 문을 함께 잡는지.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매달려 있던 전선이 화장실에서 사라졌고, 콘센트는 거울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현장에서 갈린 지점은 천정 속 전기였습니다. 오래된 빌라는 화장실 천정에 전기선이 아예 안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확인하지 않고 제품부터 고르면 설치 단계에서 막힙니다.
그리고 전기를 천정으로 올리는 것까지는 방법이 여럿인데, 그 선이 어디로 지나가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벽에 노출로 붙이면 제품은 달리지만 화장실은 그대로 지저분합니다. 거울장을 제작해 그 뒤로 보내면 선이 안 보이면서 수납도 생깁니다.
환풍구와 문은 원래 요청에 없던 부분입니다. 다만 이왕 천정을 열어 배관을 잡는 김에 함께 정리하는 편이 나은 자리였습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화장실 천정에 전기선이 없다는데 설치가 되나요?
됩니다. 벽면 콘센트에서 전기를 따 천정까지 올리면 됩니다. 오래된 빌라는 화장실 천정 속에 전기선이 아예 안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이 현장도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다만 그 선이 어디로 지나갈지를 함께 정해야 합니다. 벽에 노출로 붙이면 제품은 달리지만 보기에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울장 뒤로 전선을 보낸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거울장을 벽에 딱 붙이지 않고, 뒤에 선이 지나갈 공간을 두고 제작해 넣는 방식입니다. 이번 현장은 기존 수검함을 걷어낸 자리에 1000mm 거울장을 만들어 넣고 그 뒤로 전선을 통과시켜 천정까지 올렸습니다. 선이 밖으로 안 보이고, 수납장이 하나 생기는 셈입니다.
콘센트가 화장실에 드러나 있으면 보기 안 좋은데요.
거울장 안쪽을 타공해 콘센트를 그 안에 넣었습니다. 평소에는 문에 가려 안 보이고, 쓸 때만 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콘센트를 없애지 않으면서도 화장실이 정리됩니다.
멀티탭으로 쓰면 안 되나요?
휴젠뜨는 상시전원으로 물려야 하는 제품이고, 이건 제품 설명서에도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스위치로 껐다 켜는 전기가 아니라 늘 들어와 있는 전기를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멀티탭에 물려 쓰는 방식이 아니라 전원을 따로 만들어 드립니다. 이번 현장도 매달려 있던 멀티탭을 천정 위로 넘기고 제품 자리에 전원을 새로 잡았습니다.
환풍구에 배관이 없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환풍기 뒤에 제대로 된 배관 없이 알루미늄 자바라만 물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이 상태로는 바람이 제대로 안 빠집니다. 후드 배관을 설치한 뒤 타포린 자바라로 바꿔서 정리했습니다.
화장실 문이 뻑뻑한데 같이 봐주시나요?
봅니다. 화장실 문은 습기를 먹으면 아래쪽이 부풀어 눌러앉습니다. 이번 현장도 그래서 하단을 절단해 부드럽게 여닫히게 했습니다. 천정을 여는 김에 함께 정리하는 편이 나은 자리입니다.
바디드라이어 기능 때문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기능이라 전기를 그만큼 씁니다. 그래서 전원을 제대로 잡아두는 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천정 속 전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은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전기이설, 거울장 제작과 설치, 환풍구 배관, 문 손봄까지 포함한 시간입니다. 천정 속에 전기선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화장실 천정이 나오게 찍은 사진 한 장과 지금 콘센트를 어떻게 쓰고 계신지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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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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