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화장실 환풍기 교체 — 기존 자리에 그대로 안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제품보다 자리가 먼저 막힙니다. 천정 속 배관과 제품의 설치 간격을 보고 자를 자리를 정합니다.

화장실 환풍기를 바꿀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자리입니다. 환풍기는 제품마다 필요한 설치 공간이 다르고, 천정 속에는 배관이 지나갑니다. 기존 자리에 그대로 달면 될 것 같지만, 그 자리에 배관이 걸려 있거나 새 제품이 요구하는 간격이 안 나오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서는 천정 속 배관 위치와 제품이 요구하는 설치 간격을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가장 맞는 자리를 골라 천정면을 자릅니다. 위치를 잘못 잡고 자르면 그 구멍을 다시 메우고 마감해야 해서, 하루에 끝날 일이 이틀이 됩니다. 자리를 옮기면 기존 환풍기가 있던 구멍도 메워야 하니 처음부터 계획에 넣습니다. 반대로 조건이 나빠 보여도 미리 포기할 일은 아닙니다. 천장 공간이 없고 벽이 두껍고 밖이 높은 화장실에도 새로 길을 낸 현장이 있습니다. 열어 봐야 압니다.

자르기 전에 가장 오래 봅니다

천정 속 어디에 배관이 지나가는지, 제품이 요구하는 간격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먼저 봅니다. 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고르신 제품이 천정 벽면과 17cm 간격을 두고 30cm 설치 공간이 필요했는데, 기존 자리에 배관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간격이 나오면서 배관을 건드리지 않는 자리를 찾아 천정면을 새로 절단했습니다. 요구 간격은 제품마다 다르니 고르신 제품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제품은 고르기 전에 천정 속을 한 번

제품을 직접 정해 두시고 설치만 맡기셔도 됩니다. 다만 고르시기 전에 천정 속 상황을 한 번 봐 두시면 좋습니다. 설치 간격이 큰 제품을 사 두었는데 자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풍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은 환풍기가 꺼져 있을 때 배기구를 막아 줍니다. 여러 세대가 배기 덕트를 함께 쓰는 아파트라면 다른 세대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줄여 줍니다.

점검구 뚜껑이 안 열리는 집

천정 속 배관이 얽혀 있으면 돔 천정 뚜껑조차 걸려서 잘 열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뚜껑의 날개를 절단해 잘 열리도록 수정합니다. 한 번 해 두면 나중에 천정 속을 점검할 때도 편합니다.

뚜껑이 걸릴 만큼 배관이 얽혀 있다는 것은 쓸 수 있는 자리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이런 집일수록 자리 찾기가 까다롭습니다.

환풍기가 없던 화장실에 새로 낼 때

천장 안 공간, 벽 두께, 밖으로 나가는 자리 높이. 이 세 가지를 봐야 가능 여부가 나옵니다. 셋 다 불리한 빌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돔천장을 분해해도 공간이 안 나왔고, 벽은 40cm가 넘었고, 2층이라 후드캡을 달려면 고소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뚫을 자리를 찾아 시공했습니다. 두꺼운 벽은 뚫는 도중 방향이 틀어지기 쉬워 방향을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천장 안에 들어갈 자재는 튼튼한 것으로

자바라와 배관은 천장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나중에 눌리거나 상해도 손대려면 천장을 다시 뜯어야 합니다. 알루미늄 자바라는 얇아서 눌리기 쉽고, 한 번 눌리면 그 자리에서 바람이 죽습니다. 그래서 타포린 자바라와, PVC 파이프 대신 아연 배관을 쓴 현장이 있습니다.

돔천장은 분해했다가 원래대로 맞춰 넣는 작업이 따로 붙으니 일정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기존 자리에 그대로 교체하면 안 되나요?

그대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새 제품이 요구하는 설치 공간이 다르거나 천정 속에 배관이 지나가면 설치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위치를 새로 잡아 천정면을 절단합니다.

천정을 새로 자르면 자국이 남지 않나요?

새로 자른 자리에는 환풍기가 들어가므로 그 자체는 가려집니다. 문제는 기존 환풍기가 있던 자리입니다. 그 구멍은 메우고 마감해야 해서, 자리를 옮겨야 하는 현장은 처음부터 이 부분까지 계획에 넣고 봅니다.

화장실이 계속 습한데 환풍기를 바꾸면 나아지나요?

환기가 충분하지 않아 습기가 빠지지 않는 상태라면 도움이 됩니다. 오래된 기본형 환풍기는 배기 성능이 떨어져 켜 두어도 습기를 충분히 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독 오래 축축하다면 교체를 먼저 검토해 볼 만합니다.

천장에 공간이 없으면 환풍기를 못 다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돔천장을 분해해도 자리가 안 나오는 상황에서 뚫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 시공한 현장이 있습니다.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한 번 보여 주시면 됩니다.

벽이 두꺼우면 못 뚫나요?

뚫을 수 있습니다. 40cm가 넘는 벽을 뚫은 현장도 있습니다. 다만 두꺼운 벽은 뚫는 도중 방향이 틀어지기 쉬워,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자리를 정확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기존 환풍기가 보이게 한 장, 천정 점검구를 열어 속이 보이게 한 장 찍어 주세요. 고르신 제품이 있으면 모델명을, 새로 내는 경우라면 몇 층인지와 밖에서 그 벽면이 보이는 사진을 같이 보내주시면 됩니다.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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