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지거나 긁힌 데코타일 — 세척·부분 교체·철거를 가르는 기준
때가 앉은 것인지, 무늬층까지 긁힌 것인지, 바닥 자체가 문제인지에 따라 갈립니다.
데코타일이 상했을 때 먼저 볼 것은 때가 표면에 앉은 것인지, 무늬층까지 긁힌 것인지입니다. 데코타일은 나무무늬 같은 무늬 필름층 위를 보호층이 덮은 구조입니다. 때가 표면에만 앉은 정도라면 광택기로 필름은 살리고 때만 지운 뒤 왁스로 코팅해 광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파 다리나 반려견 발톱처럼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힘이 가해져 무늬층까지 긁히면 하얗게 자국이 남습니다. 이건 세척이나 보수제로 덮어도 티가 납니다. 데코타일은 한 장씩 시공되는 바닥재라 상한 장만 골라 교체하면 됩니다. 철거하고 다시 까는 것은 완성도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 겹이 겹쳐 깔려 있다면 다 걷어내고 면갈이로 바닥을 고른 뒤 단차를 맞춰 다시 까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영업을 멈출 수 없거나 당장 쓸 수만 있으면 되는 사정이라면 철거만이 답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렇게 했습니다
먼저 어떤 타일인지 봅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외부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잘 안 깨집니다. 대신 세척할 때 그 피막을 살려야 하고, 갈아 없애면 안 됩니다.
피막이 없는 디럭스타일은 바닥면과 코팅면의 바탕이 같아서 연마하고 세척하면 새것처럼 살아납니다. 대신 파손이 쉽고 경화된 뒤에는 잘 부스러집니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다루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때만 앉았다면 세척과 왁스
매일 쓸고 닦아도 표면의 미세한 결 사이로 때가 들어가 앉으면 닦아서는 색이 안 돌아옵니다. 이때 마루 광택기로 표면 필름은 살리면서 때만 지웁니다.
관건은 힘 조절입니다. 세게 밀면 필름까지 벗겨지고, 벗겨진 자리는 색이 달라져 돌이킬 수 없습니다. 마지막에 왁스로 층을 얹어 광을 살리고 때가 덜 앉게 합니다. 왁스는 마르는 시간이 필요해 바닥을 비워 둘 시간도 봐야 합니다.
무늬층까지 긁혔다면 그 장만 교체
가벼운 생활 스크래치는 보수가 됩니다. 무늬층까지 긁혀 하얗게 자국이 남았다면 메워도 티가 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상한 장만 떼어내고 새 장을 끼웁니다.
시작 전에 한 바퀴 돌며 상한 자리를 전부 찾습니다. 한 곳만 보고 시작하면 작업 중에 다른 자리가 또 나옵니다. 떼어낼 때는 옆에 남길 장이 딸려 오지 않게 조심합니다.
같은 제품이 없을 때는 실측과 재단
수입 모델은 같은 제품을 구하기 어렵고, 표기 치수와 실제 치수가 다르기도 합니다. 겉보기 920mm x 180mm였던 바닥이 실제로는 918mm x 178mm였던 현장이 있었습니다.
이 2mm를 무시하고 비슷한 제품을 그대로 끼우면 틈이 벌어지거나 억지로 들어가 들뜹니다. 그래서 가장 비슷한 자재를 골라 한 장씩 재단합니다. 겉 필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쪽을 잘라야 이음새가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철거가 맞는 경우
여러 겹이 겹쳐 깔린 자리는 단차와 들뜸이 생기기 쉽습니다. 데코타일 위에 디럭스타일, 그 위에 다시 데코타일이 깔린 3겹 현장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다 걷어내고 면갈이로 바닥을 고른 뒤 단차를 맞춰 다시 까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철거는 걷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걷어낸 자재 처리, 바닥 고르기, 새로 까는 작업이 붙습니다. 그 현장은 손님 사정에 맞춰 세척과 왁스로 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더러워진 데코타일은 무조건 철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완성도로 보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쪽이 제일 좋지만, 사정상 어려우면 세척과 왁스 코팅으로 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필름이 이미 벗겨진 자리나 무늬층까지 긁힌 자리는 세척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긁힘은 보수제로 메우면 안 되나요?
가벼운 스크래치는 보수가 가능합니다. 다만 무늬층까지 긁혀 하얗게 자국이 남았다면 보수제로 메워도 티가 나기 쉽습니다. 데코타일은 한 장씩 시공되는 바닥재라 손상된 장만 골라 교체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제가 직접 광택기를 빌려서 해도 되나요?
힘 조절이 관건입니다. 세게 밀면 때와 함께 표면 필름까지 벗겨지는데, 벗겨진 자리는 색이 달라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떤 타일인지에 따라 다루는 방법도 달라서, 하시기 전에 한 번 상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데코타일 사이즈가 조금 다르면 그냥 끼워도 되나요?
1~2mm 차이라도 그대로 끼우면 틈이 생기거나 들뜰 수 있습니다. 특히 수입 자재는 표기 치수와 실제 치수가 다른 경우가 있어 실측이 먼저입니다. 치수가 다르면 새 타일을 한 장씩 재단해 맞춥니다.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이면 색이 완전히 똑같나요?
생산 시기나 제작 상태에 따라 같은 모델이라도 색상이나 패턴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분 교체는 완전히 똑같게 만드는 것보다 주변과 이질감 없이 어울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잡습니다.
자재는 교체할 장수만큼만 사면 되나요?
여유를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치수에 맞춰 한 장씩 재단하다 보면 쓰지 못하게 되는 장이 생깁니다. 남은 자재는 보관해 두시면 나중에 또 손상됐을 때 같은 자재로 보수할 수 있습니다.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