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때 낀 데코타일, 철거만이 답은 아닙니다 — 세척하고 왁스로 살리는 방법
데코타일에 먼지와 묵은 때가 쌓이면 철거하고 새로 깔거나 그 위에 덧방하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기 쉽습니다. 그런데 사정상 철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세척과 왁스 코팅입니다. 여기서 알아 두시면 좋은 것이 데코타일의 종류입니다. 크게 외부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과 피막이 없는 디럭스타일 두 가지가 있습니다. 피막이 있는 쪽은 타일이 부드럽고 어느 정도 탄력이 있으며 외피 덕분에 튼튼합니다. 디럭스타일은 바닥면과 코팅면의 바탕이 같아서 연마하고 세척하면 새것처럼 살아납니다. 대신 파손이 쉽고 경화된 뒤에는 잘 부스러져서, 바닥면이 아주 고르지 않으면 시공 중에도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은 데코타일 위에 디럭스타일, 그 위에 다시 데코타일이 깔린 3겹짜리였습니다. 바닥 상태와 완성도를 제대로 높이려면 모두 철거하고 면갈이를 한 뒤 단차를 맞춰 재시공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손님께서는 쓸 수만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루 광택기로 표면 필름부는 살리고 묵은 때만 지운 뒤 왁스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3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작업 | 몰딩 · 바닥재 부분 교체 |
|---|---|
| 건물 | 상가 |
| 지역 | 서울 서초구 |
| 걸린 시간 | 1일 |
| 인원 | 3명 |
현장 상황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현장입니다.
데코타일이 먼지와 묵은 때로 덮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데코타일은 사람이 밟고 다니는 바닥재라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됩니다. 매일 쓸고 닦아도 표면의 미세한 결 사이로 때가 들어가 앉습니다. 그러면 닦아도 색이 안 돌아옵니다.
바닥을 열어 보니 겹쳐 깔린 상태였습니다. 데코타일 위에 디럭스타일, 그 위에 다시 데코타일. 3겹이었습니다.
이런 현장은 판단이 갈립니다.
제대로 하려면 모두 철거하고 면갈이를 해서 바닥을 고른 다음, 단차를 맞춰 재시공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 완성도가 나옵니다.
다만 3겹을 걷어내는 일은 걷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걷어낸 자재를 처리해야 하고, 바닥을 고르는 작업이 따로 들어가고, 그다음에 새로 까는 작업이 붙습니다.
손님께서는 쓸 수만 있게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지금 깔린 것이 어떤 종류인지 확인했습니다.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인지 디럭스타일인지에 따라 다룰 방법이 다릅니다.
- 마루 광택기로 표면을 잡았습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표면 필름부는 살리면서 그 위에 앉은 묵은 때만 지워야 합니다.
- 필름을 갈아 없애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힘을 세게 주면 때와 함께 필름까지 벗겨집니다. 필름이 벗겨지면 그 자리는 색이 달라지고 다시 복구가 안 됩니다.
- 왁스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표면에 층을 얹어 광을 살리고, 앞으로 때가 덜 앉게 하는 작업입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어느 쪽으로 가는지 — 세척과 왁스로 살리는지, 철거하고 재시공하는지에서 가장 크게 갈립니다.
- 몇 겹이 깔려 있는지 — 철거로 간다면 겹 수만큼 걷어낼 양과 처리할 양이 늘어납니다.
- 바닥재 종류 —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인지 디럭스타일인지에 따라 다룰 방법이 다릅니다.
- 면적 — 광택기로 잡아야 할 넓이입니다.
- 표면 상태 — 때만 앉은 것인지, 필름이 이미 벗겨진 자리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벗겨진 자리는 세척으로 안 돌아옵니다.
- 바닥이 고른지 — 재시공으로 간다면 면갈이와 단차 맞추기가 따로 들어갑니다.
- 비워 둘 수 있는 시간 — 왁스는 마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3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조명이 그대로 반사될 만큼 광이 돌아왔습니다.
이 현장에서 남기고 싶은 것은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닥이 더러워지면 철거하고 새로 까는 것, 그 위에 덧방하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게 완성도는 제일 좋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3겹으로 겹쳐 있는 자리는, 제대로 하려면 다 걷어내고 면갈이를 한 뒤 단차를 맞춰 다시 까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사정상 그렇게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업을 멈출 수 없거나, 이사 계획이 있거나, 지금 당장은 쓸 수만 있으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럴 때 그냥 두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세척과 왁스 코팅입니다.
데코타일 종류를 알아 두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외부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은 표면에 보호층이 있습니다. 타일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잘 안 깨집니다. 대신 세척할 때 그 피막을 살려야 합니다. 갈아 없애면 안 됩니다.
디럭스타일은 피막이 따로 없고 바닥면과 코팅면의 바탕이 같습니다. 그래서 연마하고 세척하면 새것처럼 탈바꿈합니다. 이게 큰 장점입니다. 대신 파손이 쉽고 경화된 뒤에는 잘 부스러집니다. 시공할 때 바닥면이 아주 고르지 않으면 까는 도중에도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은 표면 필름부를 살리는 쪽으로 갔습니다. 마루 광택기로 때만 지우고 필름은 남긴 다음 왁스로 코팅했습니다.
대충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힘 조절을 못 하면 필름까지 벗겨지고, 벗겨진 자리는 색이 달라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철거와 재시공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지금 사정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는 방법으로 잡아 드립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더러워진 데코타일은 무조건 철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완성도로 보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쪽이 제일 좋지만, 사정상 어려우면 세척과 왁스 코팅으로 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사정을 말씀해 주시면 맞는 쪽으로 잡습니다.
데코타일과 디럭스타일은 뭐가 다른가요?
외부 피막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피막이 있는 데코타일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잘 안 깨집니다. 디럭스타일은 바닥면과 코팅면의 바탕이 같아 연마하고 세척하면 새것처럼 살아나지만, 파손이 쉽고 경화 후 잘 부스러집니다.
디럭스타일은 시공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바닥면이 아주 고르지 않으면 시공하는 도중에도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깔기 전에 바닥을 고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세척하면 어느 정도까지 돌아오나요?
때가 표면에 앉은 정도라면 광이 돌아옵니다. 조명이 반사될 만큼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필름이 이미 벗겨진 자리나 무늬층까지 긁힌 자리는 세척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광택기를 빌려서 해도 되나요?
힘 조절이 관건입니다. 세게 밀면 때와 함께 표면 필름까지 벗겨지는데, 벗겨진 자리는 색이 달라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떤 타일인지에 따라 다루는 방법도 달라서, 하시기 전에 한 번 상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왁스는 왜 바르나요?
표면에 층을 얹어 광을 살리고, 앞으로 때가 덜 앉게 합니다. 세척만 하고 두면 금방 다시 더러워집니다.
바닥이 여러 겹으로 깔려 있는데 괜찮나요?
겹쳐 깔린 자리는 단차와 들뜸이 생기기 쉽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다 걷어내고 면갈이를 한 뒤 다시 까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지금 쓸 수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라면 세척과 왁스로도 갑니다. 이번 현장이 3겹이었습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세 가지입니다. 바닥이 데코타일인지 디럭스타일인지, 들뜨거나 깨진 자리가 있는지, 그리고 바닥을 며칠 비워 둘 수 있는지입니다. 사진은 바닥 전체가 나오게 한 장, 때가 심한 자리를 가까이 한 장, 그리고 들뜬 자리가 있으면 그것도 한 장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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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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