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담장이 넘어가기 직전일 때 — 파트너로 절개해 철거하고 하부지지부터 다시 쌓는 방법
담장이 한쪽으로 기울어 넘어가기 직전이라면 미루실 일이 아닙니다. 담장은 천천히 기울다가 어느 날 한 번에 갑니다. 그 아래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올 정도면 이미 그 단계입니다. 이런 담장은 기운 것을 밀어 세우거나 버팀목을 대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철거하고 다시 쌓아야 합니다. 철거는 손으로 깨지 않고 파트너로 벽을 먼저 절개한 뒤 60 함마와 브레이커로 파쇄합니다. 절개선이 있어야 부수는 힘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고, 남길 구간과 없앨 구간이 깔끔하게 갈립니다. 다시 쌓을 때는 하부지지부터 잡습니다. 한 사람이 아래를 받쳐 기준을 잡는 동안 다른 사람이 위로 조적을 올리는 식으로 나눠야 줄이 맞습니다. 쌓은 뒤에는 메지를 다듬고 상부와 하부를 미장해 마감합니다. 이번 현장은 오래된 단독주택 담장이었고, 일부는 이미 무너지고 일부는 넘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1톤 화물차 세 대분의 철거 폐기물이 나왔고 철거에 하루가 걸렸습니다. 다음 날 비 소식이 있어 늦게까지 미장을 마무리해 이틀에 끝냈습니다.
| 작업 | 철거·복원 |
|---|---|
| 건물 | 단독주택 |
| 지역 | 서울 강북구 |
| 걸린 시간 | 2~3일 |
현장 상황
오래된 단독주택의 담장이었습니다. 일부는 이미 무너졌고, 일부는 넘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담장이 무너지는 쪽이 사람이 지나다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고쳐 쓸지 다시 쌓을지를 고민할 단계가 아니라 빨리 손대야 하는 단계입니다.
담장은 천천히 기울다가 한 번에 갑니다. 기울어 있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다 비가 오래 오거나 겨울에 얼고 녹기를 몇 번 반복하면 그때 넘어갑니다. 그 아래에 사람이나 차가 있으면 큰일이 됩니다.
이 공사는 쌓는 일보다 철거에서 작업량이 정해집니다. 담장은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부수는 것보다 부순 것을 실어 내는 일이 더 걸립니다. 이번에도 1톤 화물차 세 대분이 나왔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어디까지 철거할지 정했습니다. 무너진 자리만 보면 안 됩니다. 기울어 있는 구간은 지금 서 있어도 다음 차례입니다. 남겨두면 새로 쌓은 것 옆에서 그 구간이 먼저 갑니다.
- 파트너로 벽을 절개했습니다. 바로 깨부수지 않고 먼저 선을 냅니다. 절개선이 있어야 부수는 힘이 옆으로 번지지 않고, 남길 구간과 없앨 구간이 깔끔하게 갈립니다.
- 60 함마와 브레이커로 절개한 벽을 파쇄했습니다. 절개를 해두면 부수는 것은 빨라집니다. 절개 없이 두드리면 남겨야 할 쪽까지 금이 갑니다.
- 나온 것을 전부 실어 폐기했습니다. 1톤 화물차 세 대분이었습니다. 철거는 여기까지가 하루치였습니다.
- 다음 날 하부지지부터 잡았습니다. 담장은 아래가 기준입니다. 아래가 맞지 않으면 위로 올라갈수록 어긋납니다.
- 하부를 받치는 사람과 조적을 올리는 사람으로 나눠 동시에 갔습니다. 한 사람이 아래에서 기준을 잡아주는 동안 위로 차례차례 쌓아 올립니다. 이걸 혼자 하면 아래를 볼 때 위가 틀어지고 위를 볼 때 아래가 밀립니다.
- 메지를 다듬었습니다. 벽돌과 벽돌 사이를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겉보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이 스며드는 길을 줄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 상부와 하부를 미장해 마감했습니다. 위는 비를 맞는 자리라 물이 고이지 않게, 아래는 흙과 물이 닿는 자리라 스며들지 않게 잡습니다.
- 다음 날 비 소식이 있어 미장을 늦게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미장이 비를 맞으면 표면이 쓸려 다시 하게 됩니다. 원래 사흘로 나눠 할 작업을 이틀에 끝냈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철거 범위 — 무너진 자리만 할지 기운 구간까지 걷어낼지에 따라 작업량이 통째로 달라집니다. 현장에서 기울기를 보고 정합니다.
- 폐기물 양과 실어 내는 조건 — 담장은 부피가 큽니다. 차가 담장 앞까지 들어오는지, 돌아 나가야 하는지에 따라 하루가 왔다 갔다 합니다.
- 담장 길이와 높이 — 높이가 올라가면 쌓는 단수만 느는 것이 아니라 하부지지를 잡는 일도 커집니다.
- 담장 아래 상태 — 받치던 하부가 쓸려 나갔으면 그 자리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 함께 붙어야 하는 손 — 조적은 쌓는 사람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몰탈을 개어 대고 자재를 나르는 손이 같이 있어야 쌓는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담장 공사에서 줄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 날씨 — 미장을 마친 직후에 비가 오면 표면이 쓸립니다. 비 소식이 있으면 일정을 당기거나 미루게 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이틀에 마쳤습니다. 파트너로 절개해 철거하고 1톤 화물차 세 대분을 실어 낸 뒤, 하부지지를 잡고 조적을 올려 메지와 상하부 미장까지 끝냈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철거 범위와 하부입니다. 기울어 있는 구간을 아까워서 남기면 새로 쌓은 것 옆에서 그 구간이 먼저 갑니다. 그리고 아래가 맞지 않은 상태로 쌓아 올리면 위로 갈수록 어긋나 줄이 안 맞습니다. 담장은 높이가 있어 아래의 몇 밀리가 위에서는 눈에 보이는 차이가 됩니다.
담장 조적은 사람 손이 많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브로크벽돌은 무겁고 날카롭습니다. 자재 무게도 들어가는 몰탈 양도 상당합니다. 쌓는 사람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몰탈을 개어 대주는 사람과 자재를 계속 날라 대는 사람이 함께 붙어야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손발이 맞지 않으면 쌓던 몰탈이 굳어 그 줄부터 약해집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오래된 담장을 그냥 두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맞습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기운 담장을 밀어서 세우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담장이 기운 것은 위가 밀린 것이 아니라 아래가 이미 무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밀어 세우면 그 순간 더 무너집니다. 버팀목을 대는 것도 그해만 버티는 방법입니다. 기울기 시작한 담장은 걷어내고 아래부터 다시 만드는 쪽이 맞습니다.
무너진 부분만 다시 쌓으면 안 되나요?
그 옆이 다음 차례입니다. 담장은 한 줄로 이어져 서로 기대고 있어서, 한쪽이 무너지면 옆 구간도 이미 밀려 있습니다.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기울기를 재보면 나옵니다. 그 구간을 남겨두면 새로 쌓은 것은 멀쩡한데 옆이 먼저 갑니다.
왜 바로 부수지 않고 먼저 절개하나요?
남겨야 할 쪽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절개선 없이 두드리면 부수는 힘이 옆으로 번져 남길 구간까지 금이 갑니다. 파트너로 선을 먼저 내면 그 선에서 끊기기 때문에, 없앨 곳과 남길 곳이 깔끔하게 갈립니다. 절개해두면 부수는 것도 오히려 빨라집니다.
민원이 들어왔는데 얼마나 급한 건가요?
민원이 들어올 정도면 이미 밖에서 봐도 위험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담장은 기울어 있는 동안에는 조용하다가 비가 오래 오거나 겨울에 얼고 녹기를 반복한 뒤에 한 번에 넘어갑니다. 아래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면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맞습니다.
며칠 동안 담장이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하나요?
철거한 날부터 다시 쌓을 때까지는 열린 상태가 됩니다. 이번 현장은 철거 다음 날 바로 쌓아 이틀 만에 닫혔습니다. 길이가 길거나 하부를 새로 만들어야 하면 더 걸립니다. 그동안 마당이 열려 있어도 되는지를 미리 보시고, 안 되면 임시로 막는 방법을 함께 정합니다.
비가 오면 작업을 못 하나요?
철거는 할 수 있지만 조적과 미장은 어렵습니다. 특히 미장을 마친 직후에 비를 맞으면 표면이 쓸려 다시 하게 됩니다. 이번 현장도 다음 날 비 소식이 있어 늦게까지 미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날씨는 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런가요?
담장 길이만 보고 계산하면 그렇게 보입니다. 실제로는 철거한 것을 실어 내는 일이 하루를 차지하고, 쌓는 동안에도 몰탈을 개어 대고 자재를 나르는 손이 같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브로크벽돌은 무겁고 몰탈 양도 상당해서, 쌓는 사람만으로는 손이 계속 멈춥니다. 여기에 하부지지와 메지, 상하부 미장이 더해집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처럼 단독주택 담장 한 면이면 이삼일로 보시면 됩니다. 길이가 길거나 차가 담장 앞까지 못 들어오면 더 걸립니다. 담장 전체가 보이게 멀리서 찍은 사진과 기울어진 쪽을 옆에서 찍은 사진, 이 두 가지만 먼저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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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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