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차에 받힌 자리는 바닥·하지부터 — 볼라드·기둥·벽·담장 사고 복구 순서

받힌 물건보다 그것을 잡아 주던 바닥과 주변이 먼저입니다. 충격은 보이는 것보다 넓게 퍼집니다.

차에 받힌 자리를 고칠 때 "받힌 것만 바꾸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충격은 받힌 물건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잡아 주던 쪽으로 퍼집니다. 지게차에 받힌 볼라드는 둘레 시멘트 바닥에 크랙을 남기고, 트랙터에 받힌 담장은 무너진 자리 옆까지 금이 갑니다. 차고문 레일이 밀리면 받치던 메인기둥까지 휩니다. 그래서 순서는 받쳐 주는 쪽이 먼저입니다. 갈라진 바닥에 새 볼라드를 심으면 앙카가 물릴 자리가 없어 같은 충격에 다시 쓰러집니다. 그리고 경계를 어디로 잡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상한 구간만 대충 메우거나 손으로 깨어 다듬으면, 새로 한 곳과 기존 면이 만나는 경계에서 다시 벌어집니다. 반대로 기둥이나 벽처럼 표면만 깨진 경우는 통째로 다시 할 필요 없이 면을 채우고 색을 맞추는 복원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볼 곳은 받힌 물건 밑입니다

지게차가 볼라드를 들이받은 냉장창고 현장이 있었습니다. 볼라드만 휜 것이 아니라 둘레 시멘트 바닥에 파손과 크랙이 함께 가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볼라드만 갈아 심으면 앙카(바닥에 박아 고정하는 볼트)가 물릴 바닥이 이미 갈라져 있어 고정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크랙 자리에 앙카를 박으면 그 힘으로 시멘트가 더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닥 보수가 먼저입니다.

경계는 잘라서 만듭니다

크랙 주변만 메우면 메운 자리와 기존 바닥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나중에 다시 벌어집니다. 그래서 손상 구간의 경계를 커팅해 통째로 걷어내고 새로 타설합니다.

담장도 같습니다. 손으로 깨어 다듬으면 경계가 너덜너덜해져 새 벽돌이 제대로 물리지 않습니다. 절단 장비로 살릴 수 있는 곳까지 깔끔하게 잘라낸 면이 있어야 다시 쌓은 담장이 한 몸으로 섭니다.

무너진 범위보다 상한 범위가 넓습니다

차에 받힌 담장은 충격이 옆으로 퍼져서,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금이 간 구간이 있습니다. 아까워서 그 구간을 살려두면 새로 쌓은 곳은 멀쩡한데 살려둔 자리가 먼저 갑니다.

차고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가 레일을 밀고 들어간 현장에서 레일을 받치던 지지대와 메인기둥까지 휘어 있었습니다. 레일만 펴고 받치는 쪽을 그대로 두면 문이 움직이는 힘에 레일이 다시 밀립니다.

살릴 것과 바꿀 것을 가릅니다

받혔다고 전부 새것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창고 현장에서는 볼라드 5개 중 U자형 3개가 멀쩡해 떼어 두었다가 바닥 보수 뒤 다시 썼고, L자형 2개만 실측해 새로 제작했습니다.

차고문 부품은 대부분 수입품이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펴서 보강하면 되는 것은 살리고, 이미 접힌 자리가 생긴 것만 골라 바꿉니다. 접힌 부재는 펴도 그 자리에서 다시 꺾이기 때문입니다.

기둥과 벽은 면을 채우고 색을 맞춥니다

주차장 기둥은 가장 앞으로 튀어나온 모서리부터 깨지고, 마감 도장면까지 함께 뜯깁니다. 이럴 때 기둥을 통째로 다시 마감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재로 면부터 채우고 현장에서 조색해 기존 면에 맞춥니다.

벽을 긁은 경우에는 샌딩기로 갈고 퍼티로 채우고 다시 가는 작업을 두 번 정도 번갈아 합니다. 이 면갈이를 건너뛰고 칠하면 긁힌 골이 페인트 밑으로 비쳐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볼라드가 휘었는데 볼라드만 바꾸면 안 되나요?

둘레 바닥에 크랙이 가 있으면 권하지 않습니다. 앙카 고정력이 약해져 같은 충격에 다시 쓰러질 가능성이 높고, 크랙 자리에 앙카를 박으면 시멘트가 더 갈라지기도 합니다. 바닥 보수를 먼저 하는 것이 기본 순서입니다.

크랙 난 자리만 메우면 안 되나요?

메운 자리와 기존 바닥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나중에 다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손상 구간의 경계를 커팅해 통째로 잘라낸 뒤 새로 타설합니다. 잘라내는 범위를 제대로 잡는 것이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

담장이 무너진 자리만 다시 쌓으면 되지 않나요?

차에 받힌 담장은 무너진 범위보다 넓게 상합니다.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금이 간 구간을 살려두면 그 자리가 먼저 갑니다. 두드려보고 어디까지 상했는지를 먼저 가린 다음, 절단 장비로 경계를 만들고 쌓습니다.

주차장 기둥이 깨졌는데 통째로 다시 해야 하나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깨진 자리에 보수재를 채워 면을 만들고 색을 맞추는 복원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마감이 어떤 자재인지와 파손 범위에 따라 일부를 교체하는 편이 나은 현장도 있어서, 모재를 먼저 확인하고 정합니다.

긁힌 벽에 페인트만 덧칠하면 안 되나요?

긁힌 자리는 골이 파여 있어서 페인트를 두껍게 칠해도 그 골이 비쳐 보입니다. 가장자리가 들뜬 채로 칠하면 다시 떨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갈아내고 퍼티로 채우고 다시 갈아 면을 잡은 다음에 칠해야 원래 벽처럼 보입니다.

사고로 부서진 것도 보험 처리가 되나요?

가입하신 보험과 사고 경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보험사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건물마다 CCTV가 있고 차에는 블랙박스가 있어 사고 확인이 어렵지 않습니다. 미루면 파인 자리에 습기가 들어가 손볼 범위만 넓어지니, 사진을 남기고 바로 알아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다른 현장도 있습니다

위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공개한 기록입니다. 사진과 작업 순서, 몇 명이 얼마나 걸렸는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벽에 150mm 배관 구멍이 필요할 때 — 현수막 업체 기기 설치용 코아작업
철거·복원 고양시 상가

벽에 150mm 배관 구멍이 필요할 때 — 현수막 업체 기기 설치용 코아작업

벽에 150mm처럼 큰 배관 구멍이 필요하면 코아작업으로 뚫습니다. 코아작업은 코아 기계로 벽을 원형으로 뚫는 작업이라, 정한 크기의 구멍을 정한 자리에 그대로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뚫기 전에 두 가지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구멍 크기는 그 구멍으로 지나갈 배관에 맞추고, 자리는 배관이 이어질 기기 쪽에 맞춥니다. 이번 현장은 경기 고양시 향동의 현수막 제작업체였습니다. 업체에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그 기기의 배관이 벽을 지나가야 해서, 배관용 150mm 코아작업을 요청하셨습니다. 요청하신 일은 구멍을 내는 것 하나였습니다. 배관이 지나갈 자리에 150mm 구멍을 벽 반대쪽까지 뚫어, 손님이 바로 기기 설치로 이어가실 수 있게 했습니다. 벽을 뚫는 일이 먼저 끝나 있어야 기기 배관이 벽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작업했습니다.

· 소요 당일
현관 앞 알파룸 철거 — 빙 돌아 들어가던 집을 거실로 트는 부분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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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 알파룸 철거 — 빙 돌아 들어가던 집을 거실로 트는 부분철거

현관 바로 앞에 알파룸이 있어 빙 돌아서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구조라면, 알파룸 벽을 부분철거해서 그 자리를 거실 공간으로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의 알파룸 벽은 석고벽 안에 경량철골이 서 있는 구조였습니다. 겉의 석고벽만 뜯어서는 뼈대가 그대로 남아 공간이 트이지 않기 때문에, 석고벽을 제거한 뒤 안의 경량철골까지 모두 걷어냈습니다. 벽 안에 들어 있던 전기는 벽과 함께 걷어내지 않고, 고객님이 나중에 따로 작업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게 따로 작업해 두었습니다. 철거 후 남은 빈 공간은 고객님이 추후 공사를 하실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마감 없이 철거까지였고, 좀 더 개방감 있는 모습으로 철거를 마쳤습니다. 알파룸을 없애고 싶을 때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벽 안에 경량철골이 있는지, 벽 안으로 전기가 지나가는지, 철거 뒤 그 자리를 바로 마감할지 나중에 공사할지입니다. 이번 현장은 3명이 1일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오피스텔 석고벽 여러 군데 파손 — 도배 전에 절개하고 합판으로 단차 맞춰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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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석고벽 여러 군데 파손 — 도배 전에 절개하고 합판으로 단차 맞춰 복원

석고벽이 여러 군데 부서지고 파였는데 범위가 넓다면, 벽지를 모두 걷어낸 뒤 석고부터 복원하고 도배로 넘어가는 순서로 갑니다. 석고벽 복원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벽지를 살려서 복원하는 방법과, 벽지를 제거하고 복원하는 방법입니다. 이번처럼 범위가 너무 넓고 파손 부위가 많으면 벽지를 제거하고 도배까지 진행합니다. 순서는 벽지를 걷어 초배지만 남기고, 부서진 부위를 절개해 새 석고를 재단해 넣고, 단차에 맞게 보강한 뒤 조인트테이프와 퍼티로 마감하고 샌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단차입니다. 요즘 벽면 석고 작업은 다루끼 같은 나무 각목보다 우레탄본드나 석재본드로 단차를 맞추지만, 복원 작업은 단차를 맞추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합판이나 부목을 대서 단차를 맞추고,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보강합니다. 크지 않은 파손은 절개하지 않고 퍼티로 채웁니다. 이번 현장은 14평형 오피스텔 내부 석고벽이었고, 2명이 2일에 도배 전 복원까지 마쳤습니다.

· 소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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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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