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볼라드는 앙카식이냐 매립식이냐 — 바닥을 뚫어 봐야 정해지는 이유

고정 방식은 무엇을 막는 자리인지로, 앙카 규격은 바닥 아래가 무엇인지로 정해집니다.

볼라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바닥 위에 앙카로 고정하는 앙카식과, 바닥 아래로 깊이 묻는 매립식입니다. 매립식이 훨씬 튼튼하게 버팁니다. 대신 휘었을 때는 주변 바닥을 걷어내 묻힌 부분을 드러내야 뽑을 수 있고, 새것을 넣은 뒤 다시 메워야 해서 철거와 매립이 같이 붙습니다. 앙카식은 너트를 풀면 떨어지니 설치도 교체도 수월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무엇을 막는 자리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앙카식이라도 방법이 미리 다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겉이 시멘트여도 그 아래가 시멘트인지 모래인지 흙인지 알 수 없고, 아래가 무엇이냐에 따라 앙카의 길이와 두께, 자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공을 시작해 봐야 방법이 정해집니다. 차에 받혀 휜 볼라드는 펴서 쓰지 않는 편이 낫고, 둘레 바닥에 크랙이 갔다면 바닥부터 보수해야 새 볼라드가 버팁니다.

앙카식과 매립식의 차이

앙카식은 바닥에 구멍을 뚫고 앙카 볼트로 고정합니다. 너트를 풀면 떨어지니 새것을 앉히고 조이면 끝납니다.

매립식은 바닥 아래로 묻습니다. 앙카식보다 훨씬 잘 버티지만, 바닥을 건드리지 않고는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주변을 걷어내고, 뽑고, 새것을 넣고, 다시 메우는 과정이 통째로 붙습니다.

바닥은 뚫어 봐야 압니다

겉이 시멘트라고 해서 그 아래도 시멘트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모래나 흙일 수도 있고, 시멘트를 얇게 친 위에 마감만 해 둔 자리도 있습니다.

아래가 단단한 콘크리트면 짧은 앙카로도 잡힙니다. 무르면 더 길고 굵은 것을 써야 하고 자재를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로터리 함마드릴로 타공할 때 뚫리는 느낌으로 아래 상태가 드러나고, 그때 앙카를 정합니다.

휜 볼라드는 펴지 않습니다

금속은 한 번 휘면 그 자리가 약해집니다. 펴 놓아도 그 지점이 약한 상태로 남아서, 다음에 또 부딪히면 같은 자리가 먼저 갑니다. 차를 막으라고 세운 것이 약한 상태로 서 있으면 제 역할을 못 합니다.

반대로 볼라드 자체는 멀쩡하고 둘레 바닥만 상한 자리도 있습니다. 볼라드가 살아 있는지, 바닥만 문제인지를 먼저 봅니다.

바닥에 크랙이 갔다면 바닥이 먼저

지게차가 볼라드를 들이받으면 그 충격이 둘레 시멘트로 가서 크랙이 갑니다. 갈라진 바닥에 새 볼라드만 심으면 앙카가 물릴 데가 없어 같은 충격에 다시 쓰러집니다.

크랙 주변만 메우면 메운 자리와 기존 바닥의 경계선에서 다시 벌어집니다. 손상 구간의 경계를 커팅해 통째로 걷어내고 새로 타설한 뒤에 볼라드를 심어야 합니다.

추운 곳은 자재가 달라집니다

볼라드를 잡는 시멘트는 굳고 나서 차가 부딪히는 힘을 받아내야 합니다. 일반 시멘트는 추울 때 제대로 굳지 않아 강도가 안 나옵니다.

매립식 교체 현장에서는 한겨울에도 시공할 수 있는 특수 시멘트를 썼고, 냉장창고 바닥에는 600강도 초속경 그라우트를 타설한 뒤 히팅건으로 면을 가온해 경화를 앞당겼습니다.

체인은 기둥을 보고 정합니다

쇠사슬은 튼튼하지만 가늘고 어두워 운전석에서 잘 안 보입니다.

플라스틱 체인은 파손될 수 있지만 눈에 잘 띄고, 부딪혀도 차량 파손이 적고, 가볍습니다. 무거운 체인은 매일 볼라드를 당기는 힘이 되어 기울게 만듭니다. 가는 기둥에 무거운 쇠사슬은 버티지 못하니, 기둥을 보고 체인을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앙카식과 매립식 중 어느 쪽으로 해야 하나요?

무엇을 막는 자리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앙카식은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이라 설치도 교체도 수월합니다. 매립식은 바닥 아래로 묻어서 훨씬 튼튼하게 버티지만, 고칠 때 바닥을 걷어내야 합니다.

바닥이 시멘트면 바로 설치되나요?

겉이 시멘트여도 그 아래가 시멘트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모래나 흙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가 무엇이냐에 따라 앙카의 길이와 두께, 자재가 달라지기 때문에 타공을 시작해 봐야 방법이 정해집니다.

휘어진 볼라드는 펴서 쓰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금속은 한 번 휘면 그 자리가 약해져서, 펴 놓아도 다음에 부딪히면 같은 자리가 먼저 갑니다. 차를 막으라고 세운 것인데 약한 상태로 두면 제 역할을 못 합니다.

크랙 난 자리만 메우고 볼라드를 다시 심으면 안 되나요?

메운 자리와 기존 바닥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나중에 다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랙이 있는 상태에서 앙카를 박으면 그 힘으로 시멘트가 더 갈라지기도 합니다. 손상 구간을 커팅해 잘라낸 뒤 새로 타설하고 심는 것이 순서입니다.

겨울에도 시공이 되나요?

됩니다. 다만 자재를 가려 써야 합니다. 일반 시멘트는 추울 때 제대로 굳지 않아 강도가 안 나옵니다. 한겨울에도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쓰면 계절과 상관없이 같은 강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볼라드가 바닥 위에 앙카로 붙어 있는지 묻혀 있는지, 몇 개가 상했는지, 바닥이 어떤 재질로 보이는지를 알려주세요. 사진은 볼라드 전체 한 장, 볼라드와 바닥이 만나는 자리를 가까이 한 장, 입구 전체가 나오게 멀리서 한 장 보내주시면 됩니다.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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