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실 루버창 손잡이가 부서졌다면 — 기어까지 갔는지가 갈림길입니다
아파트 실외기실에는 대부분 시스템 루버창이나 갤러리창이 있습니다. 실외기가 뿜는 뜨거운 공기를 내보내기 위한 창입니다. 이 창의 손잡이는 잘 부서집니다.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윤활이 안 돼 뻑뻑해지고, 루버창 손잡이의 고정 부위가 걸리는 구조라 손님들은 자연히 힘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루버창 손잡이는 힘을 주면 부서지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갈림길이 생깁니다. 손잡이만 부서졌다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입니다. 손잡이를 갈면 창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루버창 자체의 기어가 부서졌다면 그때는 수리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현장은 손잡이만 부서진 경우였는데, 그 손잡이가 단종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손잡이의 부품을 새 손잡이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갔고, 이식 후 루버창이 정상 작동했습니다. 1명이 주문 3일을 거쳐 2시간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