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기성품으로 될까 만들어야 할까 — 만드는 쪽이 나은 경우

치수가 안 맞아서 못 한다는 말은, 만들면 된다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난간, 대문, 창, 단상처럼 자리에 맞춰 들어가야 하는 것들은 기성품이 안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규격이 안 맞아서 안 됩니다"라는 말은 대부분 그 기성품으로는 안 된다는 뜻이지 그 자리를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만드는 쪽으로 가야 하는 경우는 대체로 셋입니다. 첫째 치수가 표준에서 벗어난 자리, 둘째 하중이나 사용 조건이 기성품 기준을 넘는 자리, 셋째 기존 구조를 살리면서 끼워 넣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견이 앞발로 미는 대문은 기성 대문의 기준을 넘어섭니다. 실외기가 들어갈 자리가 안 나오는 난간, 집집마다 다른 화장실 문턱 높이, 오래된 건물의 창틀 치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드는 쪽이 시간은 더 걸립니다. 실측하고 도면을 잡고 제작한 뒤에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자리에 정확히 맞고, 조건에 맞춰 강도와 재질을 정할 수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기성품을 넣었을 때 어딘가 어긋나는 자리가 생기는가입니다.

만드는 쪽이 나은 세 가지 경우

치수가 표준에서 벗어남 — 오래된 건물, 개조한 자리, 집집마다 다른 화장실.

조건이 기준을 넘어섬 — 대형견이 미는 대문, 무거운 것이 올라가는 난간, 지게차가 지나가는 바닥.

기존 구조를 살려야 함 — 벽이나 문주를 그대로 두고 끼워 넣어야 하는 자리.

만들면 정할 수 있는 것

치수는 물론이고 재질과 두께, 접합 방식, 마감까지 조건에 맞춰 정합니다.

예를 들어 개가 긁는 자리면 후작업이 필요 없는 재질로, 물이 닿는 자리면 물에 강한 재질로 갑니다.

만드는 쪽의 단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실측 → 도면 → 제작 → 설치 순서라 며칠이 붙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나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만들기 전에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만들기 전에 확인받으십시오

실측한 치수로 3D 모델링을 만들어 보여드리고 확인을 받은 다음에 제작에 들어갑니다.

만들어놓고 "생각한 것과 다르다"가 나오면 되돌릴 수 없는 작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기성품이 훨씬 싸지 않나요?

자재만 보면 그렇습니다. 다만 안 맞는 자리에 기성품을 넣으면 맞추는 작업이 따로 붙고, 어긋난 자리가 결국 문제가 됩니다. 어긋나는 곳이 없다면 기성품이 맞습니다.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무엇을 만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실측하고 제작해서 설치하기까지 며칠이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일정은 무엇을 만드는지에 따라 말씀드립니다.

만들기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나요?

볼 수 있습니다. 실측한 뒤 3D 모델링으로 보여드리고 확인을 받은 다음 제작에 들어갑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이라 이 단계를 건너뛰지 않습니다.

치수만 알려드리면 되나요?

치수와 함께 그 자리 사진이 필요합니다. 무엇에 붙는지, 주변이 어떤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나중에 고칠 수 있나요?

만든 것이라 부분 보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기성품이 단종되면 손볼 방법이 없어집니다.

다른 현장도 있습니다

위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공개한 기록입니다. 사진과 작업 순서, 몇 명이 얼마나 걸렸는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현관 롤방충망 틈으로 모기가 들어올 때 — 알루미늄 풀타공 폴딩방충망으로 교체
철대문·철문 수리 여주시 단독주택

현관 롤방충망 틈으로 모기가 들어올 때 — 알루미늄 풀타공 폴딩방충망으로 교체

현관 롤방충망의 위나 아래 틈으로 모기가 들어온다면, 위아래 레일이 견고한 알루미늄 풀타공 폴딩방충망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모기가 들어오던 자리도 롤방충망의 하단이나 상단 부위 틈이었습니다. 알루미늄 풀타공 방식의 폴딩방충망은 위아래 레일 부분이 견고해서 기밀성이 좋고, 그만큼 방충 효과가 좋습니다. 폴딩 주름방충망과는 재질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여는 방향도 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 또는 양쪽으로 여는 양개형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현관 치수에 맞춰 만드는 것이라 순서는 실측, 제작, 시공입니다. 이번 현장은 경기 여주의 전원주택이었습니다. 롤방충망 틈으로 모기가 들어온다며 좀 더 기밀하고 튼튼한 방충망을 원하셔서 방문했고, 실측 후 3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방충망을 만든 다음 재방문해 기존 현관 롤방충망을 철거하고 시공했습니다. 시공은 1명이 1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3~5일
철대문 위아래 힌지가 모두 파손됐을 때 — 같은 모델 힌지와 앙카로 재시공
철대문·철문 수리 수원시 단독주택

철대문 위아래 힌지가 모두 파손됐을 때 — 같은 모델 힌지와 앙카로 재시공

철대문 힌지가 위아래 모두 파손됐다면 힌지를 구하는 것부터가 일입니다. 철대문 힌지는 보통 철물점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이번 현장은 다행히 같은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 힌지로 시공했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레이저를 띄워 양쪽의 기준을 잡습니다. 위아래 힌지를 모두 새로 다는 일이라 기존 힌지를 기준으로 삼을 수가 없고, 기준 없이 달면 문이 틀어진 채로 고정됩니다. 그다음 아래 부분의 시멘트를 제거하고, 시멘트 속에 타설되어 있던 아래쪽 힌지를 들어냅니다. 새 아래쪽 힌지는 시멘트를 타설하고 앙카를 시공한 뒤, 그 위에 시멘트를 한 번 더 타설해 묻습니다. 상부 힌지는 앙카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시멘트는 급속으로 굳는 시멘트를 써서 튼튼하게 재시공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위아래 힌지가 모두 파손된 철대문이었고,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지게이아 손잡이 시스템창이 안 잠길 때 — 문틀 락킹 문제면 미닫이 잠금장치로
철대문·철문 수리 노원구 아파트

지게이아 손잡이 시스템창이 안 잠길 때 — 문틀 락킹 문제면 미닫이 잠금장치로

지게이아 손잡이가 달린 시스템창이 잠기지 않는다면, 손잡이보다 문틀에 붙은 락킹부터 봐야 합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지게이아 손잡이의 잠금장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창은 문틀에 락킹이 3개 정도 부착되는데, 이 락킹에 단차가 있으면 창이 잠기지 않습니다. 락킹 1개가 없어졌을 뿐인데 창이 잠기지 않는다면, 처음 시공할 때 락킹 높낮이를 잘못 맞춘 것입니다. 지게이아는 독일 손잡이로, 생소하지만 프리미엄 아파트 등에서 많이 쓰입니다. 문제는 부품입니다. 잠금장치인 락킹은 따로 구할 수가 없고, 손잡이도 맞는 제품을 찾기 어려우며, 개인은 직접 구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때는 지게이아 손잡이를 다시 시공받아도 되지만, 창호용 미닫이 잠금장치를 달면 더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손잡이 부분의 락킹 장치는 쓸 수 없게 되지만, 바람만 불면 열려 버리던 여닫이 창을 잠글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현장은 1명이 1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시공 기록 전체 보기 →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