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관 꺾인 곳에서 후두두 소리가 날 때 — 벽을 타공해 위에서 아래까지 일자로 내리는 방법
비만 오면 빗물관에서 후두두 하는 소리가 난다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관이 꺾이는 자리에서 물이 부딪히는 소리입니다. 빗물은 위에서 아래로 곧게 떨어질 때는 관 안쪽을 타고 조용히 흘러내립니다. 그런데 관이 옆으로 꺾이면 그 지점에서 물이 관 벽을 때리고, 그 진동이 벽을 타고 실내로 전해집니다. 꺾이는 자리가 많을수록 소리도 여러 곳에서 납니다. 그래서 이 소리는 관을 새것으로 갈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꺾임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방법은 위에서 아래까지 한 줄로 곧게 내리는 것입니다. 건물 모양 때문에 관이 비켜 가야 하는 자리가 있으면 벽을 타공해 관이 지나갈 길을 내주고 라인을 곧게 잡습니다. 이번 현장은 3층과 2층 사이, 그리고 1층 부분의 사각 우수관 꺾인 곳에서 소리가 나 민원이 들어온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구조상 꺾이는 자리가 많았는데 곧게 내려오도록 시공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상부부터 아래까지 일자로 내려오게 벽면을 타공해 라인을 수정했고, 하단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전부 직선으로 잡았습니다. 높은 곳이라 고소 스카이와 사다리를 함께 썼습니다. 이번 현장은 하루에 마쳤습니다.
| 작업 | 우수관 설치·교체 |
|---|---|
| 건물 | 빌라 |
| 지역 | 경기 남양주시 |
| 걸린 시간 | 1일 |
현장 상황
건물 3층과 2층 사이, 그리고 1층 부분의 사각 우수관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비가 오면 후두두 하는 소리가 나 민원이 들어온 상태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빗물관 소리는 물이 많이 떨어져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관이 꺾이는 자리에서 물이 관 벽을 때리는 소리입니다. 곧게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물이 안쪽을 타고 흘러 조용합니다. 꺾이는 순간 물줄기가 방향을 바꾸면서 관을 치고, 그 떨림이 관을 잡고 있는 고정 부속을 통해 벽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바깥 소리인데 안에서 더 크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구조상 관이 꺾여야 하는 자리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 꺾임을 줄이는 쪽으로 시공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곧게 내려올 수 있는 길을 찾지 않고, 건물 모양을 따라 돌아가게 붙여 놓은 상태였습니다.
이 공사는 관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길을 다시 잡는 일입니다. 같은 관이라도 곧게 내려오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먼저 짚었습니다. 관 전체가 아니라 꺾이는 지점들입니다. 3층과 2층 사이, 그리고 1층 부분이 소리가 나는 자리였습니다.
- 위에서 아래까지 곧게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있는지 봤습니다. 이 길이 나와야 나머지가 정해집니다. 없으면 만들어야 합니다.
- 관이 지나갈 자리의 벽면을 타공했습니다. 건물 모양 때문에 돌아가야 했던 자리를, 벽을 뚫어 곧장 지나가게 해준 것입니다. 이 한 가지가 꺾임을 없앱니다.
- 상부부터 라인을 곧게 다시 잡았습니다. 위가 틀어지면 아래가 다 따라 틀어집니다. 그래서 위에서부터 내려옵니다.
- 하단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전부 직선으로 맞췄습니다. 위쪽만 곧게 하고 아래를 그대로 두면 그 자리에서 다시 소리가 납니다. 꺾임이 하나라도 남으면 소리도 남습니다.
- 관을 잡아주는 고정 부속을 다시 잡았습니다. 헐거우면 물 떨어지는 진동이 그대로 벽으로 전해집니다. 소리를 줄이는 데 이 부분도 같이 걸립니다.
- 높은 곳이라 고소 스카이와 사다리를 함께 썼습니다. 3층 높이의 관은 한 자리에서 다 손댈 수 없어, 구간마다 올라가는 방법을 나눠 잡았습니다.
- 마무리하고 물을 흘려 확인했습니다. 곧게 잡혔는지는 눈으로도 보이지만, 실제로 물을 내려보면 소리로 바로 갈립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꺾인 자리가 몇 군데인지 — 하나만 펴면 되는 것과 위아래로 여러 군데를 잡는 것은 작업량이 다릅니다. 하나라도 남기면 소리가 남아 결국 다시 오게 됩니다.
- 벽을 타공해야 하는지 — 곧게 내려올 길이 이미 있으면 라인만 다시 잡으면 됩니다. 건물 모양 때문에 길을 내야 하면 타공이 붙습니다.
- 몇 층 높이인지 — 올라가는 방법이 여기서 정해집니다. 사다리로 닿는 자리와 고소 스카이가 필요한 자리는 다릅니다.
- 관의 종류와 규격 — 사각인지 원형인지, 기존 것을 살려 쓸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고정 부속 상태 — 관을 잡아주는 부속이 삭았으면 그것도 함께 갈아야 진동이 잡힙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하루에 마쳤습니다. 벽면을 타공해 관이 지나갈 길을 내고, 상부부터 하단까지 한 줄로 곧게 라인을 다시 잡았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꺾임을 몇 개나 없앴느냐입니다. 하나라도 남으면 그 자리에서 소리가 계속 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고쳤는데 여전히 들린다"가 되기 때문에, 위쪽만 손보고 아래를 남겨두면 안 됩니다. 이번에도 하단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전부 직선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이 소리는 관을 새것으로 갈아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이 낡아서 나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 관을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붙이면 소리도 그대로 옵니다. 소리를 잡으려면 길을 바꿔야 하고, 길을 바꾸려면 벽을 타공해야 하는 자리가 생깁니다. 처음 지을 때 곧게 내려오도록 잡아 두었다면 없었을 일입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빗물관에서 나는 소리, 관을 새로 갈면 없어지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관이 낡아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관이 꺾이는 자리에서 물이 관 벽을 때리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새 관을 같은 모양으로 붙이면 소리도 그대로 옵니다. 꺾임 자체를 없애 위에서 아래까지 곧게 내려오게 해야 잡힙니다.
왜 꺾이면 소리가 나나요?
곧게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빗물이 관 안쪽 벽을 타고 흘러내려 조용합니다. 관이 옆으로 꺾이면 물줄기가 방향을 바꾸면서 관을 칩니다. 그 떨림이 관을 잡고 있는 부속을 통해 건물 벽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바깥에 있는 관인데 실내에서 더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벽을 뚫어야 한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관이 지나갈 자리를 내주는 작업이라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건물 모양 때문에 관이 돌아가야 하는 자리를, 벽을 지나가게 해서 곧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디를 뚫을지는 벽 안에 무엇이 지나가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뚫은 자리는 관을 넣고 다시 마감합니다.
소리 나는 한 군데만 고치면 안 되나요?
그 자리만 잡으면 나머지 꺾인 곳에서 계속 납니다. 소리는 꺾이는 지점마다 생기기 때문에, 하나를 없애도 다른 자리가 남아 있으면 손님이 느끼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라인 전체를 보고 잡아야 조용해집니다.
소리가 나는 것 말고 다른 문제도 생기나요?
꺾이는 자리는 물이 부딪히는 자리라 이음부가 먼저 지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지점에서 벌어지거나 새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리가 난다는 것은 그 자리에 계속 힘이 실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민원이 들어왔는데 빨리 되나요?
꺾인 자리가 몇 군데인지와 몇 층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이번 현장은 3층 높이에 위아래로 여러 군데를 잡았는데 하루에 끝났습니다. 올라가는 방법이 정해지면 작업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런가요?
관을 바꾸는 값으로만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이 공사는 관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길을 다시 내는 일입니다. 곧게 내려올 길을 찾고, 없으면 벽을 타공해 만들고, 위에서부터 라인을 다시 잡고, 하단까지 이어 맞춥니다. 여기에 3층 높이를 오르내리는 방법까지 정해야 합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처럼 3층 높이에 꺾인 자리가 여러 군데면 하루로 보시면 됩니다. 관 전체를 새로 내려야 하거나 타공할 자리가 많으면 더 걸립니다. 소리가 나는 쪽 관이 위에서 아래까지 보이게 멀리서 찍은 사진과 꺾인 부분을 가까이 찍은 사진, 그리고 몇 층 건물인지 알려주시면 됩니다. 내는 일」이라는 것이 손님에게는 더 와닿는 설명입니다. · 기존 「깨진 사각 선홈통 교체 — 강판을 현장에서 접어 만들고 구배를 잡아 시공」 글과 문장이 겹치지 않게 썼습니다. 그 글은 깨진 관을 새로 만들어 다는 이야기이고, 이 글은 소리와 라인 직선화 이야기라 축이 다릅니다.
이 시공, 영상과 블로그에서 더 보기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비슷한 시공사례
빗물이 아래집 캐노피를 때리는 소음 — 우수관을 테라스 유가 위까지 새로 연결
캐노피 물받이의 우수관이 아래집 캐노피 위로 빗물을 떨어뜨리고 있다면, 우수관이 물을 떨어뜨리는 자리를 바꾸면 됩니다. 이번 현장은 5층 건물의 가정집이었습니다. 테라스 캐노피 물받이에 달린 우수관이 아래집 캐노피로 물이 떨어지게 시공되어 있어, 비가 오면 우두두 하는 소음이 너무 심해 아래집 항의가 빗발치던 상황이었습니다. 우수관을 바깥으로 돌리기도 어려웠습니다. 건물 주변에 전선이 많아 스카이를 쓸 수 없었고, 로프로 하는 작업은 손님께 부담이 되는 쪽이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이 아니라 안쪽으로 길을 바꿨습니다. 캐노피 안쪽 테라스에는 배수가 되는 유가가 이미 있었고, 우수관을 그 유가 위쪽까지 새로 연결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도 빗물이 유가 위로 바로 떨어지니, 테라스에 가구를 두고도 마음 놓고 쓰실 수 있습니다. 기존 50파이 PVC 배관에서 35파이 이경소켓인 레듀샤로 물 흐름을 줄였고, 구배가 잘 나오도록 각을 주어 배관한 뒤 새들로 고정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창고 처마 물받이 부식 — 두 겹 세 겹 덧댄 철판 걷어내고 스텐빗물받이 교체
창고 처마 물받이가 부식돼 창고 안으로 물이 스며든다면, 그 위에 철판을 한 겹 더 덧대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존 물받이를 모두 걷어내고 스텐빗물받이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기존 우수관과 빗물받이를 몇 년 동안 덧대고 덧대어 쓴 곳이었는데, 그래도 부식과 누수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철판을 절곡해 만든 기존 처마물받이를 걷어내 보니 두 겹 세 겹으로 겹쳐 있었지만 저가 철판이라 부식을 막지 못했고, 위에 올리고 올린 만큼 무게만 나가고 슬러지만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철판 빗물받이를 모두 철거하고, 처마천막 부분을 정돈한 뒤, 스텐철판을 절곡해 만든 스텐빗물받이를 설치했습니다. 스텐빗물받이는 기성품이 없어 수제절곡으로 제작하며, 부식이 적고 변형이 적어 오랜 기간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홈통도 설치되지 않았던 기존 pvc 우수 배관도 철거하고 물홈통과 스텐 우수관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제약회사의 외부 창고시설이었고, 중량렉 때문에 고소작업차량을 쓸 수 없는 조건에서 3명이 3일 동안 작업해 마쳤습니다.
물받이 없는 렉산 처마 — 주차장과 입구 두 곳에 물받이와 우수관까지 시공
렉산 처마에 물받이가 없다면, 처마 부분에 물받이를 달고 우수관까지 이어 주면 됩니다. 물받이만 달아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물받이를 단 뒤 지지대를 설치하고, 물받이가 받은 물이 내려갈 우수관까지 시공한 다음, 이어지는 모든 부위를 실리콘으로 마감해야 새는 곳이 없습니다. 이번 현장은 용인의 고급 빌라 단지였습니다. 주차장의 렉산과 입구 처마의 렉산에 물받이가 없어, 물받이와 우수관을 시공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처마는 두 곳이었습니다. 한 곳은 마당과 이어지는 처마 부분이고, 다른 한 곳은 주차장 렉산의 처마 부분입니다. 두 곳 모두 물받이를 달고, 지지대를 설치한 뒤 우수관까지 모두 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받이와 우수관이 이어지는 모든 부위를 실리콘으로 마감해 새는 곳 없이 끝냈습니다. 순서로 정리하면 물받이, 지지대, 우수관, 이음부 실리콘 마감입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