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옥상 외벽 타일이 떨어질 때 — 한 면만 철거하고 1cm 두께 타일로 다시 붙이는 방법
옥상 외벽 타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전체를 다 뜯지 않고 떨어짐이 심한 면만 철거해 다시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눈이 아니라 소리입니다. 타일을 하나씩 두드려보면 붙어 있는 것과 떠 있는 것이 소리로 갈립니다. 붙어 있는 면은 살리고 떠 있는 면만 걷어내면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이번 현장은 5층 빌딩 옥상이었습니다. 계단실은 전부 대리석인데 옥상 외부만 타일로 되어 있었고, 요즘은 외부에 타일을 쓰지 않지만 예전에는 간혹 이렇게 시공한 건물이 있습니다. 출입구 쪽 탈락이 가장 심했고 옥상 계단 부분은 타일이 통째로 없어져 실리콘으로 덧발라둔 상태였습니다. 출입구 측면부터 옥상 2층 엘리베이터실까지 전부 두드려 확인한 뒤, 떨어짐이 많은 옥상 1층 부위와 2층 처마 부분을 걷어냈습니다. 철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새로 붙인 것은 외부에도 쓸 수 있는 1cm 두께의 대리석 느낌 타일이고, 타일이 바닥부터 올라오는 구조가 아니라 접착제 세 가지를 섞어 붙였습니다. 2단 비계를 세워 철거와 타일 작업을 모두 그 위에서 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 ]일에 마쳤습니다.
| 작업 | 외부·고소 작업 |
|---|---|
| 건물 | 상가 |
| 지역 | 서울 노원구 |
| 걸린 시간 | 2~3일 |
현장 상황
5층 빌딩 옥상이었습니다. 옥상부 벽면이 타일로 되어 있었는데 그중 일부가 떨어지고 깨져 있었습니다.
타일은 원래 외부에 쓰는 마감이 아닙니다. 다만 예전에는 간혹 이렇게 시공한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도 모든 계단실은 대리석인데 옥상 외부 부분만 타일이었습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타일이 깨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옥상 계단 부분은 타일이 전부 소실되어 실리콘으로 덕지덕지 메워둔 상태였고, 남아 있는 곳도 부분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깨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외부 전체를 다시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다만 출입구 쪽 탈락이 가장 심해서, 우선 그 한 면만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사는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에서 결과와 작업량이 갈립니다. 떠 있는 타일을 남겨두면 새로 붙인 것까지 같이 떨어지고, 붙어 있는 것까지 다 뜯으면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셈이 됩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 2단 PT 비계 시스템을 세웠습니다. 옥상 외벽이라 사다리로 버티면서 할 자리가 아닙니다. 철거는 타일 조각이 떨어지는 작업이라 발판이 먼저 확보되어야 합니다.
- 출입구 측면부터 옥상 2층 엘리베이터실까지 타일을 하나씩 두드려봤습니다. 눈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두드리면 속이 빈 소리가 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떨어질 타일입니다.
- 두드려 확인한 결과를 기준으로 철거 범위를 정했습니다. 튼튼하게 붙어 있는 면은 최대한 살리고, 떨어짐이 많은 옥상 1층 부위와 2층 천정 처마 부분의 타일을 전부 제거했습니다.
- 옥상 계단 쪽에 덧발라져 있던 실리콘도 함께 걷어냈습니다. 타일이 없어진 자리를 실리콘으로 메워두면 당장은 가려지지만, 그 위에 새 타일을 붙일 수는 없습니다.
- 철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두께가 있는 타일이라 한 장씩 떼어내는 데 손이 많이 갔고, 나온 폐기물도 상당했습니다.
- 새 타일은 건물주께서 직접 고르셨습니다. 외부에도 시공할 수 있는 1cm 두께의 대리석 느낌 타일입니다. 두꺼운 만큼 잘 잘리지 않아 그라인더 작업이 평소의 배로 걸렸습니다.
- 접착제를 세 가지 섞어 붙였습니다. 이 벽은 타일이 바닥부터 쌓아 올라오는 구조가 아니라, 아래에서 받쳐주는 것 없이 벽에 붙어만 있는 자리입니다. 붙는 힘만으로 버텨야 해서 접착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 나온 폐기물은 전부 수거해 처리했습니다. 옥상 작업은 폐기물을 아래로 내리는 것까지가 일입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철거 범위 — 한 면만 할지 전체를 할지에 따라 작업량이 통째로 달라집니다. 두드려 확인한 뒤에야 정해지는 부분입니다.
- 올라가는 방법 — 비계를 세울지, 사다리차나 로프로 붙을지에 따라 갈립니다. 옥상 외벽은 발판이 먼저 정해져야 나머지가 정해집니다.
- 타일 두께와 종류 — 두꺼운 타일은 튼튼한 대신 자르는 데 손이 배로 갑니다. 그라인더 작업량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 붙일 자리의 상태 — 기존 접착면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실리콘이나 다른 것으로 덧발라져 있는지에 따라 정리 작업이 추가됩니다.
- 폐기물 처리 — 옥상에서 나온 것은 아래로 내려야 합니다. 양이 많으면 그 자체가 하루치 일이 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철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고, 전체 작업은 [ ]일에 마쳤습니다. 떨어짐이 심한 한 면을 걷어내고 1cm 두께 타일로 다시 붙였습니다. 붙어 있던 면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타일 고르는 일이 아니라 철거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입니다. 두드려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깨진 것만 걷어내면, 옆에 떠 있던 타일이 얼마 못 가 같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겁이 나서 다 뜯으면 멀쩡한 면까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두드려 소리로 가르는 한 단계가 이 둘을 나눕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옥상 외벽 타일은 아래에서 받쳐주는 것이 없어 접착만으로 버팁니다. 그래서 비와 온도차를 계속 받으면 접착면이 먼저 지칩니다. 이번에 손대지 않은 나머지 면도 지금은 붙어 있지만 같은 조건에 있습니다. 한 번에 다 하지 않으셨다면, 나중에 소리로 한 번씩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깨진 타일만 골라서 붙이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깨진 것 옆에는 이미 떠 있는 타일이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두드리면 속이 빈 소리가 납니다. 그 상태로 옆에만 새 타일을 붙이면 얼마 못 가 그것까지 같이 떨어집니다. 두드려 확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걷어내야 다시 손대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 한 면만 하면 되고, 어떤 경우에 전체를 해야 하나요?
두드려보고 정합니다. 떠 있는 곳이 한쪽에 몰려 있으면 그 면만 걷어내도 됩니다. 이번 현장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반대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붙어 있는 면이 얼마 안 남았으면 그때는 전체를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나눠서 하면 비계를 두 번 세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타일을 붙여도 되나요?
요즘은 외부에 타일을 잘 쓰지 않습니다. 다만 예전에 이렇게 시공된 건물이 있고, 그 마감을 이어가야 할 때는 외부용으로 나온 타일을 씁니다. 이번에 쓴 것은 1cm 두께의 외부 시공이 가능한 타일입니다. 두께가 있는 만큼 튼튼합니다.
타일이 없어진 자리를 실리콘으로 메워둔 상태인데 그냥 두면 안 되나요?
임시로는 되지만 해결은 아닙니다. 실리콘은 가리는 역할만 하고 그 위에 새 타일을 붙일 수도 없습니다. 재시공하려면 결국 걷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실리콘으로 덮인 안쪽 상태를 볼 수 없다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
비계를 꼭 세워야 하나요?
옥상 외벽이라면 세우는 편이 맞습니다. 철거는 타일 조각이 떨어지는 작업이고, 한 손으로 버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2단 비계를 세워 철거와 타일 붙이는 작업을 모두 그 위에서 했습니다. 발판이 확보되어야 두드려 확인하는 것부터 제대로 됩니다.
타일을 제가 골라도 되나요?
됩니다. 이번 현장도 건물주께서 직접 고르셨습니다. 다만 외부에 쓸 수 있는 것인지, 두께가 얼마인지는 같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두꺼운 타일은 튼튼한 대신 자르는 데 손이 더 갑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런가요?
빠진 공정이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이 공사는 붙이는 일보다 그 전이 깁니다. 비계를 세우고, 타일을 하나씩 두드려 범위를 정하고, 걷어내고, 실리콘 같은 덧댄 것까지 정리한 다음에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현장은 철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여기에 옥상에서 나온 폐기물을 내려 처리하는 일이 더해집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처럼 한 면을 철거하고 다시 붙이는 정도면 며칠로 보시면 됩니다. 철거 범위와 비계를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떨어진 자리가 보이는 사진 두세 장과 건물이 몇 층인지, 이 두 가지만 먼저 알려주시면 됩니다.
이 시공, 영상과 블로그에서 더 보기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비슷한 시공사례
잡초가 무성한 공장·창고·전원주택 — 잔가지까지 베어 내고 마지막에 제초제 작업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잔가지와 잔나무까지 섞여 수풀이 우거졌더라도 제초작업으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장이나 창고, 전원주택처럼 평소에 제초작업을 하지 않은 곳은 잡풀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잔가지와 잔나무까지 올라와 수풀이 우거집니다. 그래서 제초기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엔진형 제초기와 충전식 제초기에 전동톱까지 가져가, 잔가지와 나뭇가지, 잡풀, 수풀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리합니다. 벤 풀과 가지는 폐기물로 수거할 수도 있고, 한쪽으로 치워 드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제초제 작업을 해서 나중에 새로 싹이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베기만 하고 끝내지 않고 제초제까지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초기는 위험한 장비라, 직접 쓰시기 걱정되시면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이번 현장은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
은행이 자꾸 떨어지는 창고 은행나무 — 사다리로 닿는 4~5미터까지 잔가지 제거
은행이 자꾸 떨어져 괴로운데 나무를 밑동까지 칠 수 없는 사정이라면, 사다리로 손이 닿는 높이까지 잔가지만 잘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나무 아래부터 4~5미터, 사다리로 손이 닿는 데까지 은행나무 잔가지를 잘라냈습니다. 그 위쪽은 사다리로는 작업이 불가능한 높이라 손대지 않았고, 사다리로 자를 수 있는 곳까지는 모두 잘랐습니다. 자른 가지는 요청하신 대로 뒤쪽 언덕에 놓아 두었습니다. 현장은 이삿짐센터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세 들어 쓰시는 창고였습니다. 세 들어 쓰는 창고의 나무라 밑동까지 칠 수는 없었는데, 작업 구역 안에서 사람이 걸어 다니는 자리에 은행이 자꾸 떨어져 무척 괴로우셨다고 합니다. 이삿짐 일을 하시니 사다리차는 쓸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직원에게 시키기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다리를 이용해 자를 수 있는 데까지 모두 잘라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런 작업은 어느 높이까지 자를 수 있는지가 범위를 정합니다. 1명이 2시간에 마쳤습니다.
이웃집으로 넘어간 나뭇가지 민원 — 나무는 살리고 이웃 쪽 가지만 치는 방법
이웃집으로 넘어간 나뭇가지 때문에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나무를 꼭 베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웃 쪽으로 자라는 가지는 최대한 잘라내고 내 건물 쪽으로 자라는 잔가지는 살려 두면, 나무를 죽이지 않고도 이웃에게 주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벌목이 아니라 나무가 내 건물 쪽으로 풍성하게 자라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정리입니다. 시기는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기 전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는 나무가 마르고 앙상해서 처리하기 쉽고 무게도 가벼워, 자른 뒤 폐기하거나 처리할 때 양중 비율이 적습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잎이 빠르게 자라 나무가 무거워지고 폐기물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잎이 없으니 양이 적을 거라고 생각하시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무는 입체적으로 자라서 아무리 잘 정리해도 양이 상당합니다. 이번 현장은 상계의 한 상가였고, 안쪽의 목련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가 이웃집으로 넘어가 민원이 들어온 곳이었습니다. 조경법 때문에 나무는 살려야 했습니다. 2명이 4시간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