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깨진 석재 바닥, 복원할까 판을 갈까 — 면적·하중·자재 수급으로 가릅니다

깨진 면적과 힘을 받는 자리인지,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는지가 복원과 교체를 가릅니다.

깨진 대리석이나 타일, 화강석 바닥은 세 가지를 같이 놓고 정합니다. 깨진 면적, 힘을 받는 자리인지,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는지입니다. 깨진 면적이 작으면 복원이 좋습니다. 그런데 면적이 크거나 사람과 짐의 무게가 계속 실리는 자리라면 복원한 자리가 다시 갑니다. 이럴 때는 걷어내고 교체하는 편이 맞습니다.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으면 그 장만 갈아 끼우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문제는 타일과 대리석이 몇 해만 지나도 단종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입니다. 못 구하면 복원을 하거나, 판을 직접 재단해 맞추거나, 부분만 갈았을 때 티가 나는 자리라면 전체를 걷어냅니다. 복원은 원래대로 돌리는 작업이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면 표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바탕이 전혀 다른 자재로 그 부분만 바꿔 끼우는 것보다는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금이 간 자리를 그냥 두면 그 지점부터 번집니다.

복원이 맞는 경우

깨진 면적이 작고,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없을 때입니다. 구로의 한 현장은 대리석과 타일의 파손 자리를 1명이 4시간에 복원했습니다.

부스러지거나 들뜬 부분을 먼저 걷어내야 복원제가 물립니다. 대리석은 무늬가 흐르는 자재라 주변 무늬의 흐름을 이어 줘야 덜 티가 납니다.

교체가 맞는 경우

깨진 면이 크거나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복원한 자리에 하중이 계속 실리면 그 자리가 다시 갑니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대표적입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사람과 짐이 오르내리는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는 하중을 견디는 자재로 철거하고 교체하는 편이 맞습니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까다로운 이유

바닥면이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판입니다. 일반 바닥용 접착제를 그대로 쓰면 제대로 안 붙거나 시간이 지나 떨어집니다.

좁은 공간이라 바닥이 한눈에 들어와서, 한 부분만 색이나 무늬가 다르면 바로 눈에 띕니다. 그래서 파손 면적을 포함해 전체를 걷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재를 맞추는 데 하루에서 닷새, 작업은 하루입니다.

덜컥거리는 출입구 화강석은 바탕이 문제입니다

상계동 상가 출입구의 화강석 타일은 빗물이 같은 자리로 흐르며 줄눈이 부서졌고, 타일이 고정을 잃어 밟을 때마다 덜컥거렸습니다. 이때 타일만 다시 얹으면 얼마 못 가 같은 자리가 또 들뜹니다.

깨진 줄눈을 단단한 바탕이 나올 때까지 걷어내고, 떼어낸 타일 뒷면의 옛 시멘트도 모두 제거합니다. 그다음 건식 시멘트 공법으로 구배와 간격을 다시 잡아 앉혔습니다.

같은 판을 못 구하면 직접 재단합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그때 쓰던 규격과 색을 그대로 구하기 어렵습니다. 위 출입구 현장은 없어진 타일 자리에 화강석 판을 가져와 현장 치수에 맞게 직접 재단했습니다.

기존 타일과 두께와 크기를 맞춰야 단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석재에 묻은 시멘트는 굳기 전에 닦아냅니다.

통행을 막을 수 없는 자리

상가 출입구는 영업을 세울 수 없습니다. 위 현장은 기온 10도 안팎 조건에서 1시간 뒤 밟고 다닐 수 있는 특수 시멘트를 써서, 2명이 4시간에 마치고 그날 영업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경화가 더 느려집니다.

엘리베이터는 작업하는 동안 세워야 하므로 건물 사정에 맞춰 일정을 잡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깨진 부분만 고칠 수 있나요?

깨진 면적이 작으면 복원이 좋습니다. 다만 면적이 크거나 힘을 받는 자리면 복원한 자리가 다시 갑니다. 엘리베이터처럼 좁아서 한 부분만 달라 보이면 바로 눈에 띄는 자리는 보기도 같이 봐야 합니다.

같은 대리석을 못 구합니다.

타일과 대리석은 유통되는 기간이 길지 않아 몇 해만 지나도 단종되는 제품이 흔합니다. 같은 이름의 제품이라도 생산 시기가 다르면 색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못 구하면 복원하거나, 판을 재단해 맞추거나, 부분만 갈면 티가 나는 자리는 전체 교체로 갑니다.

그 부분만 다른 타일로 갈면 되지 않나요?

바탕이 다르면 경계가 선명해져서 오히려 더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하게 복원하는 편이 덜 티가 납니다.

덜컥거리는 타일만 다시 붙이면 되나요?

그 타일이 원인인 경우는 드뭅니다. 대개 아래 줄눈과 바탕 시멘트가 깨져서 잡아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깨진 줄눈을 걷어내고 바탕을 다시 잡은 뒤에 앉혀야 합니다. 물이 어디로 흐르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언제부터 밟고 다닐 수 있나요?

쓰는 재료와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출입구 현장에서는 기온 10도 안팎 조건에서 작업 후 1시간이 지나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복원한 자리는 양생 시간이 필요하고, 정확한 시간은 재료와 그날 습도, 계절에 따라 달라져 작업할 때 말씀드립니다.

복원제를 사서 직접 해 봐도 되나요?

제품은 여러 가지 나와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고, 양생이 관건입니다. 제대로 굳지 않으면 그 자리가 다시 떨어지거나 색이 달라져서 손대기 전보다 더 티가 납니다.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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