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타일이 들뜨고 떨어지는 원인 — 타일이 아니라 타일 뒤에 있습니다

접착제가 덜 닿았거나, 벽 재질에 안 맞거나, 벽에 기름기가 남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일이 들뜨고 떨어지면 타일이 나빠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떼어 보면 원인은 대부분 타일 뒤에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접착제가 충분히 안 닿은 경우입니다. 바닥면에만 바르고 타일 뒷면에는 안 바르거나, 압착을 제대로 안 해 얇게만 물려 있으면 타일이 온도에 따라 늘고 줄 때 그 힘을 못 견딥니다. 둘째, 벽 재질에 맞지 않는 접착제입니다. 나무합판처럼 수축과 팽창이 있는 면에 시멘트 계열 접착제를 그대로 쓰면 시간이 지나며 들뜨거나 깨집니다. 셋째, 콘크리트 벽에 남은 기름기입니다. 거푸집을 떼기 쉽게 바르는 이형제가 벽에 남아 있으면 그 위의 떠발이 시멘트가 벽을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들뜬 타일만 다시 붙이면 같은 자리가 또 떨어집니다. 두드려서 속 빈 소리가 나는 범위까지 걷어내고, 원인이 된 층을 정리한 뒤 붙을 조건을 새로 만들어야 거기서 끝납니다.

접착제가 얼마나 닿았느냐

바닥 타일은 프라이머를 바르고 말린 뒤, 폴리머 계열 접착제를 바닥면과 타일 뒷면 양쪽에 발라 압착합니다. 바닥면 기준으로 접착제가 95% 이상 닿아야 제 힘이 나옵니다.

접착제를 펴는 고대에 빗살 홈이 있는 것은 눌렀을 때 공기가 빠지라는 뜻입니다. 본드를 적게 쓰고 살짝만 누르면 그 홈이 빈 공간으로 남습니다. 겉은 붙어 있는데 속은 비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벽이 무엇이냐에 따라 접착제가 갈립니다

시멘트 벽면인지, 슬라브인지, 나무합판인지에 따라 써야 하는 접착제가 다릅니다. 나무는 계절마다 수축하고 팽창하는데, 시멘트 계열 접착제는 그 움직임을 받아 주지 못해 합판 쪽 타일부터 들뜹니다.

슬라브 벽과 합판 벽이 한 화장실에 섞인 현장이 있었습니다. 슬라브에는 압착 폴리머 접착제, 합판에는 에폭시 돌본드로 자리마다 나눠 썼습니다.

벽에 남은 기름기, 이형제

콘크리트 벽은 거푸집을 떼어내기 쉽게 안쪽에 이형제라는 기름을 바르고 만듭니다. 그 기름기가 남은 벽에 떠발이 시멘트를 바르면 시멘트가 벽에 붙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멀쩡해 보여도 계절마다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 그 경계가 조금씩 벌어집니다. 결국 떠발이가 타일을 달고 통째로 떨어집니다. 떼어낸 타일 뒷면에 시멘트가 통째로 붙어 나왔는지, 타일만 떨어졌는지를 보면 원인이 갈립니다.

다시 붙일 때는 원인이 된 층까지 걷어냅니다

떨어진 것만 붙이면 그 옆이 다음 차례입니다. 두드려서 뜬 소리가 나는 자리까지 같이 걷어냅니다.

바닥에 남은 접착제, 벽에 남은 떡밥(문제가 된 떠발이 덩어리)도 걷어냅니다. 그 위에 새 접착제를 바르면 원래 약했던 면 위에 한 겹을 더 얹는 셈이라 그 경계에서 또 떨어집니다. 그다음 프라이머를 바르고, 타일 뒷면에도 접착제를 얇게 펴 바르는 백버터를 해서 빈 곳을 채웁니다.

줄눈과 계절도 함께 봅니다

줄눈은 보기 좋으라고 메우는 것이 아니라 타일이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을 받아 주는 자리입니다. 딱딱한 줄눈제는 먼저 갈라지고, 갈라진 틈으로 물이 들어가면 그 아래부터 상합니다. 그래서 탄성 줄눈제로 마감합니다.

겨울에는 접착제가 마르는 속도가 느려 양생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차가운 벽에 탄성 없는 접착제로 붙이면, 날이 풀려 벽이 팽창할 때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떠 버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들뜬 타일만 다시 붙이면 안 되나요?

떨어질 정도면 주변도 이미 들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벽과 떠발이 사이의 접착 불량이라면 타일만 다시 붙여도 같은 하자가 반복됩니다. 두드려서 속 빈 소리가 나는 자리까지, 그리고 문제가 있던 층까지 걷어내야 거기서 끝납니다.

벽 재질에 따라 접착제가 다른가요?

다릅니다. 시멘트 벽면, 슬라브, 나무합판에 따라 써야 하는 접착제가 달라집니다. 합판처럼 수축과 팽창이 있는 면에 시멘트 계열 접착제를 그대로 쓰면 시간이 지나며 타일이 들뜨거나 깨집니다. 한 면에 재질이 섞여 있으면 자리마다 나눠 씁니다.

떼어낸 타일을 다시 쓸 수 있나요?

뒷면에 붙은 접착제를 완전히 떼어낼 수 있으면 다시 씁니다. 완전히 안 떨어지면 새 타일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뒷면이 고르지 않은 채로 다시 붙이면 또 얇게 물려서 같은 자리가 또 옵니다.

포세린 타일은 뭐가 다른가요?

물을 거의 안 먹습니다. 예전에 많이 쓰던 자기질은 접착제의 물기를 어느 정도 빨아들이면서 물리는데, 포세린은 그게 거의 없어 붙는 방식이 다릅니다. 자기질에 쓰던 방식 그대로 붙이면 잘 안 붙어서, 타일 종류에 맞는 접착제를 써야 합니다.

두드리면 통통 소리가 나는데 아직 안 떨어졌으면 그냥 둬도 되나요?

속이 빈 소리는 이미 그 뒤가 떠 있다는 뜻입니다.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고, 욕실은 머리 높이에도 타일이 있어 떨어지면 다칠 수 있습니다. 범위가 작을 때 손보는 편이 걷어낼 양도 적습니다.

오래된 타일도 저절로 떨어지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시공 후 10~15년이 지나면 본드가 경화되면서 접착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로 타일과 벽체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거나, 방수층이나 줄눈 사이로 스며든 물이 겨울에 얼면서 타일을 밀어내기도 합니다.

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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