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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복원 단독주택

벽돌 모양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 두 번 일하지 않는 법

단열이 안 되는 집은 대개 벽이 얇아서가 아니라 비어 있어서입니다. 벽 안에 아무것도 없거나, 창틀 둘레에 폼이 안 쏘아져 있거나, 건물과 건물을 이어 붙인 자리가 뚫려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집에 흔히 붙이시는 것이 벽돌 모양으로 찍어낸 발포 스티로폼 단열재입니다. 붙이기 쉽고 보기에도 그럴듯합니다. 그런데 접착 성능이 떨어져 잘 떨어지고, 무엇보다 단열이 되지 않습니다. 시공하고 나서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히 해결하려다 결국 두 번 일하게 됩니다. 기왕 하실 거라면 아이소핑크나 이보드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이번 현장은 강원 철원의 시골집이었습니다. 옛날 집 세 채를 이어 붙여 지으신 집인데 단열이 전혀 되지 않아 겨울을 나기 어렵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기존 벽지가 걷힌 상태로 보니 창틀에는 폼이 한 방울도 없었고, 건물과 건물 사이는 그냥 비어 있는데 합판 한 장만 대어져 있었습니다. 크랙에 특수 시멘트를 충진한 뒤 특수폼으로 바닥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 이보드를 시공했습니다. 4명이 이틀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철거·복원
건물단독주택
걸린 시간2~3일
인원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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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모양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 두 번 일하지 않는 법 대표 사진
벽돌 모양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 두 번 일하지 않는 법 작업 전
작업 전

현장 상황

강원 철원에 있는 시골집 현장입니다.

옛날 집 세 채를 연결해서 한 집으로 지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열이 전혀 되지 않아 겨울을 나기가 어렵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가서 보니 기존 벽지가 모두 걷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벽이 어떤 상태인지 그대로 보였습니다.

먼저 창틀입니다. 창을 앉히고 나면 창틀과 벽체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그 틈을 폼으로 채워야 바람이 안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집은 그 흔한 폼 한 방울이 안 쏘아져 있었습니다. 창문을 닫아도 그 둘레로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는 상태입니다.

다음은 건물과 건물 사이입니다. 세 채를 이어 붙였으니 그 경계가 세 군데 생깁니다. 그 자리가 그냥 텅텅 비어 있었고, 합판 한 장만 대어져 있었습니다. 합판은 단열재가 아닙니다. 바람만 겨우 막는 판입니다.

그리고 벽 곳곳에 크랙이 있었습니다.

이 상태면 보일러를 아무리 돌려도 열이 남지 않습니다. 벽이 얇아서가 아니라 채워져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크랙을 특수 시멘트로 충진했습니다. 갈라진 자리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단열재를 붙이면 뒤에서 계속 바람이 들어옵니다. 순서가 여기부터입니다.
  2. 특수폼으로 이보드를 붙였습니다. 단열재는 벽에 밀착해야 제 역할을 합니다. 뒤에 공기층이 생기면 그 층으로 결로가 생깁니다.
  3. 바닥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 시공했습니다. 벽만 하고 천장을 빼거나, 한쪽 벽을 빼면 그 자리로 열이 다 나갑니다. 단열은 한 군데만 뚫려 있어도 그쪽으로 몰립니다.
  4. 전기 위치와 배관 라인은 다음 공정으로 넘겼습니다. 이 집은 전기와 배관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 이번에는 이보드까지만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벽 안이 어떤 상태인지 — 열어 봐야 압니다. 비어 있는 자리가 많을수록 채우는 작업이 먼저 붙습니다.
  • 단열재 종류 — 아이소핑크인지 이보드인지, 두께를 얼마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시공 면적 — 벽만인지, 천장까지인지, 바닥도 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 크랙이 얼마나 되는지 — 충진해야 할 양과 자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기존 마감을 걷어내야 하는지 — 벽지가 이미 걷혀 있으면 바로 시작하고, 아니면 철거가 먼저 붙습니다.
  • 전기와 배관을 같이 하는지 — 단열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들이라 같이 잡는 편이 낫습니다. 이번 현장은 다음 공정으로 넘겼습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4명이 이틀에 마쳤습니다.

이 글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열재 선택입니다.

요즘은 손님들도 단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아십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시고 붙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주 고르시는 것이 벽돌 모양으로 찍어낸 발포 스티로폼 단열재입니다. 접착제가 붙어 있어 손으로 붙일 수 있고, 붙여 놓으면 벽돌처럼 보여서 마감까지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접착 성능입니다. 잘 떨어집니다. 특히 벽면이 고르지 않거나 먼지가 있으면 얼마 안 가 들뜹니다.

다른 하나는 더 중요합니다. 단열이 되지 않습니다. 두께가 얇고 재질도 단열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모양을 낸 것에 가깝습니다. 붙여 놓고 나서 겨울이 오면 그대로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다시 뜯고 제대로 된 것으로 해야 합니다. 간단히 해결하려다 두 번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왕 하실 거라면 처음부터 아이소핑크나 이보드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순서를 하나 더 말씀드립니다.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벽이 비어 있는 자리를 먼저 채워야 합니다. 크랙, 창틀 둘레, 건물 이음부입니다. 이 집처럼 창틀에 폼이 안 들어가 있으면 단열재를 아무리 잘 붙여도 그 둘레로 바람이 들어옵니다. 단열은 제일 약한 자리가 결정합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벽돌 모양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접착 성능이 떨어져 잘 떨어지고, 무엇보다 단열이 되지 않습니다. 붙여 놓고 겨울이 와서야 그대로인 것을 알게 되어, 결국 다시 뜯고 제대로 된 것으로 하게 됩니다.

그럼 뭘로 하는 게 좋나요?

아이소핑크나 이보드를 권합니다. 두께와 재질이 단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기왕 하실 거라면 처음부터 이쪽으로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단열재만 붙이면 되나요?

붙이기 전에 비어 있는 자리를 먼저 채워야 합니다. 크랙, 창틀 둘레, 건물 이음부입니다. 창틀에 폼이 안 들어가 있으면 단열재를 잘 붙여도 그 둘레로 바람이 들어옵니다. 단열은 제일 약한 자리가 결정합니다.

오래된 집인데 단열이 될까요?

대부분 벽이 얇아서가 아니라 채워져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어서입니다. 그 자리를 찾아 채우고 단열재를 제대로 붙이면 달라집니다. 벽지를 걷어 보면 상태가 드러납니다.

한쪽 벽만 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단열은 한 군데만 뚫려 있어도 열이 그쪽으로 몰립니다. 이번 현장도 바닥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 시공했습니다.

왜 크랙부터 메우나요?

갈라진 자리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단열재를 붙이면 뒤에서 계속 바람이 들어옵니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안쪽에서 계속 새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전기나 배관도 같이 해야 하나요?

단열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들이라 같이 잡는 편이 낫습니다. 나중에 손대려면 단열재를 다시 뜯어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전기와 배관도 교체 예정이라 순서를 잡아 나눠 진행했습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세 가지입니다. 벽지가 걷혀 있는 상태인지, 창틀 둘레에 폼이 들어가 있는지, 그리고 유난히 추운 방이나 벽면이 어디인지입니다. 사진은 벽 전체가 나오게 한 장, 창틀과 벽이 만나는 자리를 가까이 한 장, 그리고 크랙이 있으면 그 자리도 한 장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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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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