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페인트·도장 서울 노원구 상가

상가 입구가 합판 마감일 때 — 줄퍼티로 이음매를 잡고 유성으로 두 번 칠하는 방법

합판으로 마감된 상가 입구는 다른 마감재를 덧대지 않고 도장만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먼저 짚어야 합니다. 첫째는 이음매입니다. 합판은 장으로 붙이기 때문에 판과 판이 만나는 줄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 위에 바로 칠하면 칠을 아무리 잘해도 줄이 비쳐 보입니다. 그래서 줄퍼티로 이음매를 먼저 메우고 평탄하게 만든 뒤에 칠합니다. 둘째는 물입니다. 합판은 물을 머금으면 벌어집니다. 입구처럼 외부와 이어져 비가 들이칠 수 있는 자리라면, 도장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도 새로 입점하는 상가의 입구였고 외부와 연결된 자리라, 그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했습니다. 비에 노출될 수 있는 자리라 수성이 아니라 유성으로 칠했습니다. 주변을 보양하고 옆면 합판에 줄퍼티를 넣은 뒤, 천정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기계로 칠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이틀 동안 두 번 칠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페인트·도장
건물상가
지역서울 노원구
걸린 시간2~3일
합판상가입구페인트 시공 네이버 블로그
상가 입구가 합판 마감일 때 — 줄퍼티로 이음매를 잡고 유성으로 두 번 칠하는 방법 대표 사진
상가 입구가 합판 마감일 때 — 줄퍼티로 이음매를 잡고 유성으로 두 번 칠하는 방법 작업 전
작업 전
상가 입구가 합판 마감일 때 — 줄퍼티로 이음매를 잡고 유성으로 두 번 칠하는 방법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새로 입점하는 상가의 입구였습니다. 인테리어가 합판으로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른 마감재를 덧대는 대신 도장으로 정리하기로 하셨습니다. 벽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옆면 합판에 줄퍼티를 넣고 페인트로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입구는 외부와 이어지는 공간이라 비가 들이칠 수 있습니다. 합판은 물을 머금으면 부풀고 벌어집니다. 도장을 해도 그 위에서 갈라지거나 들뜨는 하자가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것을 먼저 알려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이 공사는 칠하는 솜씨보다 그 전 단계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합판은 장으로 붙이기 때문에 판이 만나는 줄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 줄을 잡지 않고 칠하면 마르고 나서 줄이 비쳐 보입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자리의 조건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외부와 이어지는지, 비가 들이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여기서 수성으로 갈지 유성으로 갈지가 정해집니다.
  2. 물에 노출될 수 있는 자리라는 점과 합판이 물을 머금으면 벌어진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일을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다릅니다.
  3. 주변을 보양했습니다. 입구는 사람이 드나드는 자리라 바닥과 유리, 새시에 튀면 지우는 일이 더 큽니다. 칠하기 전에 덮는 시간이 결국 빠릅니다.
  4. 옆면 합판에 줄퍼티를 넣었습니다. 판과 판이 만나는 이음매를 메워 면을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걸 건너뛰면 칠을 다 하고 나서 줄이 비쳐 보입니다.
  5. 줄퍼티가 마른 뒤 면을 정리했습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손대면 그 자리가 다시 주저앉습니다.
  6. 비에 노출될 수 있는 자리라 유성으로 칠했습니다. 수성보다 물에 버티는 힘이 낫습니다.
  7. 천정부터 시작해 아래로 내려오며 칠했습니다. 위에서 흘러내린 것이 아래 칠을 망치지 않게 하는 순서입니다.
  8. 기계로 칠했습니다. 합판 면과 이음매에 고르게 얹히고, 붓 자국 없이 마감됩니다.
  9. 이틀 동안 두 번 칠했습니다. 한 번으로 끝내면 색이 고르지 않고 도막이 얇아 오래 못 갑니다. 첫 칠이 마른 뒤에 두 번째를 올립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줄퍼티를 어디까지 넣는지 — 옆면만 할지 벽면까지 할지에 따라 면적이 달라집니다. 이번 현장은 옆면 합판만 요청하셨습니다.
  • 물에 노출되는 자리인지 — 외부와 이어지는 자리는 유성으로 갑니다. 자재와 건조 시간이 수성과 다릅니다.
  • 칠하는 횟수 — 한 번으로 끝낼지 두 번을 올릴지에 따라 작업일이 달라집니다. 첫 칠이 말라야 두 번째를 올릴 수 있습니다.
  • 보양 범위 — 유리, 새시, 바닥처럼 덮어야 할 것이 많으면 칠하기 전 단계가 길어집니다.
  • 바탕 상태 — 합판이 이미 벌어졌거나 부푼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를 먼저 손봐야 합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이틀 동안 두 번 칠해 마쳤습니다. 옆면 합판은 줄퍼티로 이음매를 잡아 면을 평탄하게 만든 뒤 유성으로 마감했고, 천정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기계로 칠했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칠이 아니라 그 전입니다. 합판은 이음매가 남는 재료라 줄퍼티로 면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리가 물에 노출되는지에 따라 유성으로 갈지 수성으로 갈지가 정해집니다. 이 두 가지를 보지 않고 바로 칠하면 그날은 깨끗해 보여도 줄이 비치거나 얼마 못 가 들뜹니다.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자리도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합판은 물을 머금으면 벌어지는 재료입니다. 유성으로 칠해 버티는 힘을 높였지만, 비가 계속 들이치는 자리라면 언젠가 그 아래에서 합판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도장이 막아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는 처음에 이 점을 알고 시작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합판에 그냥 페인트만 칠하면 안 되나요?

칠할 수는 있지만 이음매가 비칩니다. 합판은 장으로 붙이기 때문에 판과 판이 만나는 줄이 남습니다. 그 위에 바로 칠하면 마르고 나서 그 줄이 그대로 보입니다. 줄퍼티로 이음매를 메우고 면을 평탄하게 만든 뒤에 칠해야 한 면처럼 나옵니다.

줄퍼티가 뭔가요?

판과 판이 만나는 이음매 줄을 메워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퍼티를 채워 넣고 마른 뒤 면을 정리합니다. 도장에서 바탕을 만드는 단계라, 이 단계의 결과가 칠하고 나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왜 유성으로 칠하나요?

자리가 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은 상가 입구라 외부와 이어지고 비가 들이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유성이 수성보다 물에 버티는 힘이 낫습니다. 반대로 실내이고 비를 맞을 일이 없는 자리라면 수성으로도 충분합니다.

비 맞는 자리에 합판이면 도장을 해도 소용없나요?

소용은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합판은 물을 머금으면 부풀고 벌어지는 재료입니다. 도장은 그 위를 덮어 물이 닿는 것을 늦춰줄 뿐, 재료 자체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는 나중에 하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시작하시는 편이 맞습니다. 이번 현장도 그렇게 말씀드리고 시작했습니다.

한 번만 칠하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한 번으로 끝내면 색이 고르지 않고 도막이 얇습니다. 특히 합판은 결과 이음매가 있어 한 번으로는 균일하게 덮이지 않습니다. 첫 칠이 마른 뒤 두 번째를 올려야 색도 고르고 오래 갑니다.

왜 천정부터 칠하나요?

위에서 흘러내린 것이 아래 칠을 망치기 때문입니다. 아래를 먼저 칠해두면 천정을 칠할 때 떨어진 것이 방금 마무리한 면에 앉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순서가 다시 손대는 일을 줄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런가요?

빠진 공정이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이 공사는 칠하는 시간보다 그 전이 깁니다. 주변을 덮고, 줄퍼티를 넣고, 마르기를 기다렸다 면을 정리하는 것이 전부 사람 손입니다. 그리고 두 번 칠하려면 첫 칠이 마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들을 건너뛰면 하루에 끝나지만 이음매가 비치고 도막이 얇습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이번 현장처럼 상가 입구 정도면 이틀로 보시면 됩니다. 줄퍼티 범위가 넓거나 바탕을 손봐야 하면 더 걸립니다. 칠할 자리가 전체로 보이게 찍은 사진과 그 자리가 외부와 이어지는지, 이 두 가지만 먼저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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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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