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누수 물받이 설치 경기 광주시 빌라

폭설에 휘어진 처마 빗물받이 — 휜 데만 펴면 다음 겨울에 같은 자리가 또 휩니다

빗물받이는 물 무게를 받도록 달아 놓은 것이지 눈덩이가 밀고 내려오는 힘을 받도록 만든 것이 아닙니다. 눈이 많이 오면 지붕에 쌓여 있던 눈이 한 번에 밀려 내려오면서 처마 끝의 빗물받이를 때립니다. 그래서 폭설 뒤에 휘어지는 자리는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지지대와 지지대 사이, 받쳐 주는 것이 없는 가운데 구간입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한 번 휘면 그 지점이 제일 낮은 자리가 되어 버려서, 물이 흘러가지 않고 거기로 모였다가 넘칩니다. 비가 올 때마다 같은 자리에서 물이 떨어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물매가 깨진 것이지 물받이에 구멍이 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휜 데만 펴서는 안 됩니다. 왜 그 자리가 버티지 못했는지를 봐야 하는데, 열어 보니 지지대가 원인이었습니다. 자재가 모자랐는지 철판을 길게 잘라 이어 붙여 놓은 구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휜 부분을 보강하고, 철판으로 되어 있던 자리뿐 아니라 빈약해 보이는 곳까지 전부 지지대를 새로 보강했습니다. 물받이 안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도 걷어냈고, 처마 밑 안쪽에 크랙이 전체적으로 나 있어 특수 수액을 전면 도포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높이가 높은 현장이라 고소스카이를 세워 올라갔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업누수 물받이 설치
건물빌라
지역경기 광주시
걸린 시간1일
인원2명
빌라 물홈통에서 물이 넘치는 원인, 꺾인 배관 직선으로 다시 시공 네이버 블로그
폭설에 휘어진 처마 빗물받이 — 휜 데만 펴면 다음 겨울에 같은 자리가 또 휩니다 대표 사진
폭설에 휘어진 처마 빗물받이 — 휜 데만 펴면 다음 겨울에 같은 자리가 또 휩니다 작업 전
작업 전
폭설에 휘어진 처마 빗물받이 — 휜 데만 펴면 다음 겨울에 같은 자리가 또 휩니다 작업 후
작업 후

현장 상황

경기 광주에 있는 빌라 현장입니다.

폭설이 지나간 뒤 처마 빗물받이가 휘어 물이 넘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지붕 위에 눈덩이가 쌓입니다. 그게 그대로 있으면 그나마 낫습니다. 문제는 한 번에 밀려 내려올 때입니다. 지붕 경사를 타고 미끄러진 눈이 처마 끝에서 빗물받이를 때리는데, 이 힘은 물이 고여서 누르는 것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순간적으로 한 곳에 몰립니다.

올라가서 보니 가운데 구간이 아래로 처져 있었습니다. 그 지점이 제일 낮아지면서 물이 흘러가지 못하고 거기로 모였다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물받이가 깨져서 새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야 할 기울기가 무너진 것입니다.

그런데 더 봐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왜 하필 그 구간이 버티지 못했느냐입니다. 물받이를 받치는 지지대를 하나씩 확인해 보니, 제대로 된 지지대가 아니라 철판을 길게 잘라 이어 붙여 놓은 구간이 있었습니다. 처음 작업할 때 자재가 모자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철판을 길게 잘라 쓰면 당장은 매달려 있습니다. 평소에 받는 물 무게 정도는 버팁니다. 그런데 단면이 얇은 것을 이어 붙인 것이라 옆에서 밀거나 위에서 순간적으로 누르는 힘에는 약합니다. 눈덩이가 밀고 내려오는 힘이 바로 그런 힘입니다.

시공 사진

작업 과정

  1. 고소스카이를 세웠습니다. 처마 높이가 높아 사다리로 붙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무리하게 올라가면 작업도 제대로 안 되고 위험합니다.
  2. 물받이 전체를 훑으면서 지지대를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휜 자리만 보면 안 됩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방식으로 단 것이라 다른 구간도 조건이 같습니다.
  3. 휘어진 구간을 보강했습니다. 물이 흘러가야 할 방향으로 기울기가 다시 잡히게 잡아 올렸습니다.
  4. 철판을 이어 붙여 놓았던 구간의 지지대를 보강했습니다.
  5. 철판 구간 외에도 빈약해 보이는 곳을 전부 찾아 지지대를 보강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시간을 들인 부분이 여기입니다. 휜 데만 고치고 내려오면 다음 폭설에 옆 구간이 휩니다.
  6. 물받이 안에 쌓여 있던 낙엽과 쓰레기를 전부 걷어냈습니다. 이건 덤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같은 공사의 일부입니다. 낙엽이 쌓이면 물이 안 빠져 무게가 늘고, 겨울에는 그 물이 얼어 무게가 더 늘어납니다. 지지대를 아무리 잘 보강해도 위에서 계속 무겁게 누르면 오래 못 갑니다.
  7. 처마 밑 안쪽을 확인했습니다. 크랙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나 있었습니다.
  8. 특수 수액을 전면에 도포했습니다. 갈라진 데만 골라서 메우는 것이 아니라, 면 전체에 발라 실금까지 같이 잡는 방식입니다.

비용이 갈리는 지점

  • 올라가는 방법 — 사다리로 붙을 수 있는 높이인지, 고소스카이를 세워야 하는 높이인지에서 가장 크게 갈립니다. 장비를 세워야 하면 그 장비가 설 자리도 있어야 합니다.
  • 지지대를 어디까지 손보는지 — 휜 구간만인지, 약한 곳을 전부 보강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현장은 전부 보강했습니다.
  • 물받이를 살려 쓰는지 새로 가는지 — 휜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잡아 올려 씁니다. 꺾이거나 찢어졌으면 그 구간을 갈아야 합니다.
  • 길이 — 처마가 긴 집일수록 확인하고 보강할 구간이 길어집니다.
  • 안에 쌓인 것이 얼마나 되는지 — 몇 해 동안 안 치운 물받이는 걷어낼 양이 많고, 굳어 있으면 떼어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 처마 밑 상태 — 크랙이 한두 군데인지 면 전체인지에 따라 도포 범위가 달라집니다. 올라간 김에 같이 하면 장비를 다시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 장비를 세울 수 있는 시간 — 차가 드나드는 자리나 통행이 많은 곳은 오래 막아 둘 수 없어 작업을 나눠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공종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통화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휜 구간 보강, 지지대 전체 보강, 물받이 청소, 처마 밑 크랙 도포까지 끝냈습니다.

이 공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휜 데를 얼마나 예쁘게 폈느냐가 아니라, 지지대를 어디까지 손봤느냐입니다.

휘어진 구간만 잡아 올리고 내려오면 그날은 물이 제대로 흘러갑니다. 보기에도 멀쩡합니다. 그런데 그 물받이를 받치고 있는 조건은 하나도 안 바뀐 상태입니다. 다음에 눈이 많이 오면 이번에 안 휜 옆 구간이 휩니다. 같은 자재로 같은 간격으로 달려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판으로 이어 붙인 자리만이 아니라, 올라가서 보고 약해 보이는 곳은 전부 보강했습니다. 물받이 자체를 새것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 받치는 쪽을 바꾼 것입니다.

낙엽을 걷어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물받이가 처지는 힘은 눈에서만 오는 게 아닙니다. 낙엽이 쌓여 물이 안 빠지면 평소에도 계속 무겁게 눌리고, 겨울에는 그 물이 얼어 무게가 더 늘어납니다. 봄가을에 한 번씩 안을 들여다보시는 것만으로도 다음 겨울이 달라집니다.

처마 밑 크랙은 지금 당장 물이 새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크랙이 한 곳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퍼져 있으면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어차피 고소스카이를 세워 올라간 김에 같이 잡았습니다. 이런 자리는 장비를 다시 부르는 것이 일입니다.

이 시공에서 자주 나온 질문

눈 때문에 빗물받이가 휘기도 하나요?

자주 있는 일입니다. 지붕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경사를 타고 한 번에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그 힘이 처마 끝의 빗물받이로 몰립니다. 빗물받이는 물 무게를 받도록 달아 놓은 것이라 이런 순간적인 힘에는 약합니다. 휘는 자리는 대개 지지대와 지지대 사이, 받쳐 주는 것이 없는 구간입니다.

휘었는데 구멍은 안 났습니다. 그런데 왜 물이 넘치나요?

물받이는 물이 한쪽으로 흘러가도록 기울여 달아 놓은 것입니다. 가운데가 휘어 내려앉으면 그 지점이 제일 낮은 자리가 되어, 물이 흘러가지 못하고 거기로 모였다가 넘칩니다. 새는 것이 아니라 흘러갈 길이 막힌 것입니다.

휜 부분만 펴면 안 되나요?

그날은 물이 흘러갑니다. 다만 그 물받이를 받치고 있는 조건은 그대로 남습니다. 같은 자재로 같은 간격으로 달려 있으니, 다음에 눈이 많이 오면 이번에 안 휜 옆 구간이 휩니다. 왜 그 자리가 버티지 못했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지지대가 약한지 어떻게 아나요?

올라가서 봐야 정확합니다. 다만 아래에서도 짐작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받이 아래쪽을 따라가며 보실 때 받치는 간격이 유난히 넓은 구간이 있거나, 받치는 것이 제대로 된 부재가 아니라 얇은 것을 이어 붙인 모양이면 의심해 볼 만합니다. 이번 현장이 철판을 길게 잘라 이어 붙인 경우였습니다.

물받이 안 낙엽은 꼭 치워야 하나요?

치우는 편이 좋습니다. 낙엽이 쌓이면 물이 안 빠져서 평소에도 무겁게 누릅니다. 겨울에는 그 물이 얼어 무게가 더 늘어납니다. 지지대를 잘 보강해도 위에서 계속 무겁게 누르면 오래 못 갑니다. 봄가을에 한 번씩 안을 들여다보시는 것만으로도 다릅니다.

처마 밑에 금이 갔는데 지금은 물이 안 샙니다. 그래도 해야 하나요?

한두 군데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다만 금이 면 전체에 퍼져 있으면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그리고 높은 자리는 올라가는 것 자체가 일입니다. 다른 작업으로 이미 장비를 세워 둔 날이라면 같이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사다리로는 안 되나요?

높이에 따라 다릅니다. 사다리로 붙을 수 있는 높이면 그렇게 합니다. 이번 현장은 처마가 높아 고소스카이를 세웠습니다. 무리해서 사다리로 붙으면 손이 닿는 범위가 좁아 작업이 제대로 안 되고, 무엇보다 위험합니다.

연락드리기 전에 뭘 확인하면 되나요?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물이 넘치는 자리가 어디인지, 물받이가 눈에 띄게 처진 구간이 있는지, 그리고 처마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입니다. 사진은 물받이 전체가 나오게 멀리서 한 장, 처진 구간을 가까이 한 장, 그리고 건물 전체가 나오게 한 장 보내주시면 높이와 장비를 세울 자리까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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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현장 조건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7776-1577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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