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장마 오기 전에 봐둘 곳 — 물길이 막혀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비가 올 때만 나타나는 문제는 비가 오기 전에 봐야 합니다. 여섯 군데만 보시면 됩니다.

비가 새는 문제는 비가 올 때 알게 되고, 그때는 이미 급합니다. 그래서 장마 전에 봐두는 것이 값이 큽니다. 볼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 옥상 배수구에 낙엽이나 흙이 쌓여 막혀 있는지, 둘째 우수관과 홈통이 깨졌거나 이음새가 벌어졌는지, 셋째 건물 주변 바닥이 안쪽으로 기울어 물이 건물 쪽으로 모이는지, 넷째 창고나 주차장 입구에 물이 넘어온 자국이 있는지, 다섯째 지하 천정에 흰 자국이나 물 자국이 번져 있는지, 여섯째 실외기실이나 보일러실 창이 깨져 비가 들이치는지입니다. 이 여섯 가지는 사다리 없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어디로 물이 흐르는지 한 번만 직접 보시는 것입니다. 마른 날에는 안 보이는 물길이 그때 드러납니다. 사진 한 장만 찍어두셔도 나중에 원인을 잡는 데 결정적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여섯 군데

1. 옥상 배수구 — 낙엽·흙·비닐이 덮여 있지 않은지

2. 우수관과 홈통 — 깨진 곳, 이음새가 벌어진 곳, 벽에 물때가 흐른 자국

3. 건물 주변 바닥 — 물이 건물 쪽으로 모이게 기울어 있지 않은지

4. 창고·주차장 입구 — 바닥에 물이 넘어온 자국이나 이물질 선

5. 지하 천정 — 흰 자국(석회질)이나 물이 번진 자국

6. 실외기실·보일러실 창 — 깨졌거나 틀어져 비가 들이치는지

비 올 때 한 번만 보십시오

마른 날에는 물길이 안 보입니다. 비 오는 날 5분만 나가서 물이 어디로 흐르고 어디에 고이는지 보시고 사진을 찍어두세요.

나중에 원인을 잡을 때 이 사진 한 장이 제일 큽니다.

자국이 흰색이면 오래된 것입니다

지하 천정에서 흘러내린 자국이 하얗게 굳어 있다면 물이 콘크리트를 통과하며 석회 성분을 끌고 나온 것입니다.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됐다는 뜻이라 그냥 두면 계속됩니다.

미리 하면 싸고 급하면 비쌉니다

배수구 청소나 홈통 이음새 정도는 미리 하면 간단합니다.

비가 온 뒤에 하면 젖은 상태라 건조 시간이 붙고, 이미 스며든 자리는 마르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배수구는 직접 치워도 되나요?

눈에 보이는 낙엽이나 비닐 정도는 치우셔도 됩니다. 다만 옥상 가장자리는 미끄럽고 난간이 낮은 곳이 많아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이 안 닿는 깊이까지 막혀 있으면 뚫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비가 올 때만 새는데 원인을 못 찾겠습니다.

비 올 때 물이 어디로 흐르는지 사진을 찍어두시면 그것으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안 잡히면 막는 대신 받아서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하 천정에 흰 자국이 있는데 물은 안 떨어집니다.

떨어지다 마른 자국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국이 번진 범위를 사진으로 남겨두시면 나중에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장마 시작하고 나서 연락하면 늦나요?

늦지는 않지만 그때는 다들 급해집니다. 그리고 젖은 상태에서 하는 작업은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는 구간이 생겨서 시간이 더 걸립니다.

무엇을 보내드리면 되나요?

물이 새는 자리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그리고 위에서 확인하신 여섯 군데 중 이상한 곳이 있으면 그 사진입니다.

다른 현장도 있습니다

위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공개한 기록입니다. 사진과 작업 순서, 몇 명이 얼마나 걸렸는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트렌치 세 번 고쳐도 새는 지하 음식점 — 스텐 차수판·에어컨 펌프로 물길 옮기기
누수 물받이 설치 구리시 상가

트렌치 세 번 고쳐도 새는 지하 음식점 — 스텐 차수판·에어컨 펌프로 물길 옮기기

트렌치와 배수구를 여러 번 다시 공사해도 누수가 안 잡히는 지하 매장이라면, 막는 공사를 또 하기보다 새는 물을 차수판으로 받아 다른 길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족발집을 하시는 지하 음식점이었습니다. 누수를 잡으려고 트렌치와 배수구를 세 번이나 다시 공사하셨지만 물난리가 계속됐습니다. 지하라서 집수정의 위치나 천정 공사로 해결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물받이 차수판으로 새는 물을 받고, 에어컨 펌프로 물길을 옮겼습니다. 차수판은 1.2티 SUS304 스텐 철판을 절곡하고 모든 테두리를 용접해 만들었습니다. 타공해 소켓 자리를 낸 뒤 스텐 소켓을 용접하고, 스텐 주름관용 신주 소켓을 연결했습니다. 천정이 검정색 무광 페인트로 마감된 매장이라 비철용 프라이머를 바르고 건조한 뒤 무광 유성페인트를 3회 칠했습니다. 벽면 시멘트 굴곡 때문에 석회질이 생겨 검은 천정과 벽면이 변질될 수 있는 자리에는, 크기에 맞춰 재단한 스텐 철판을 타정기로 붙였습니다. 제작에 1주일이 걸렸고, 현장 마무리는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주
위층 누수를 못 잡는 아파트 보일러실 — 천정 전체를 덮는 유도드레인 물받이
누수 물받이 설치 강남구 아파트

위층 누수를 못 잡는 아파트 보일러실 — 천정 전체를 덮는 유도드레인 물받이

위층에서 새는 물을 위층 공사로 잡지 못할 때는, 떨어지는 물을 받아 밖으로 보내는 유도드레인 물받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원래라면 위층에서 누수공사를 해 주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누수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노후된 강남의 아파트 보일러실이었고, 천장 전체에 누수 흔적이 있으면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잘 들어가지 않는 보일러실이지만 추후 부가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유도드레인을 천정 전체에 덮어서 시공했습니다. 유도드레인은 서스판을 절곡해 제작하고 군데군데 스팟용접했습니다. 물의 구배를 위해 한쪽을 살짝 기울여 하단의 타공배출구 쪽으로 물이 흐르게 했고, 배수구를 타공한 자리에는 나중에 교체할 수 있도록 소켓을 용접해 두었습니다. 배관은 스텐 주름관을 썼고, 벽면 일부를 코어타공해 배수드레인관이 건물 외벽으로 흐르도록 유도했습니다. 제작에 2일, 현장 작업에 1일이 걸렸습니다.

· 소요 2~3일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물받이는 넉넉하게 — 인젝션 뒤에 물길이 바뀝니다
누수 물받이 설치 의정부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물받이는 넉넉하게 — 인젝션 뒤에 물길이 바뀝니다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물받이는 물 떨어지는 자리만 딱 맞춰 달면 안 됩니다. 인젝션 방수를 같이 하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인젝션은 균열 틈으로 약제를 주입해 물길을 막는 방식인데, 막힌 물이 다른 틈으로 돌아 나오면서 엉뚱한 자리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수가 완전히 잡히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원칙은 인젝션을 먼저 하고 물길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뒤 물받이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다만 일정상 같이 해야 한다면, 실제 누수 범위보다 넉넉하게 설치해 어느 방향으로 물길이 바뀌어도 받아낼 수 있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딱 맞게만 달면 물 한 곳이 벗어났을 때 다시 불러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의정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었습니다. 천장 여러 곳과 벽면에서 동시에 물이 흘러 인젝션 시공 부위 전체를 덮는 방식으로 물받이 13개를 설치했습니다. 천장은 스트롱앙카로, 벽면은 세트앙카와 시스템찬넬로 하중을 보강했고, 물받이는 거꾸로 된 피라미드 형태로 연결해 두 개에서 모인 물이 한 개로 합류하게 했습니다. 배수관은 30파이 PVC로 트렌치까지 빼 집수정으로 흘러가게 했습니다. 2명이 이틀에 마쳤습니다.

· 소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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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공 항목

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비용이 어디서 갈리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자 부위와 그 주변이 나오게 찍은 사진, 어떤 작업인지, 어느 지역인지 세 가지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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