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대문 · 담장 · 마당

보도블럭이 꺼지고 덜컹거려요

한두 군데인지, 여기저기인지가 갈림길입니다.

집에서 확인 가능

대개 이런 원인입니다

  • 아래 모래층이 빗물에 쓸려 나감
  • 다짐이 부족해 차 무게에 눌림
  • 차가 다니는 자리에 보도용 얇은 블럭이 깔려 있음
  • 아래 배관이 꺼지면서 함께 내려앉음

여기 적은 것은 흔한 경우입니다. 실제 원인은 현장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연락 전에 먼저 이걸 봐 주세요

  • 꺼진 자리가 한두 군데인지 여기저기인지
  • 그 자리로 차가 다니는지
  • 가까운 배수구 쪽이 함께 꺼졌는지

이 사진 세 장이면 전화가 짧아집니다

  1. 꺼진 자리 전체가 나오게 멀리서 한 장
  2. 가장 심한 자리를 옆에서 낮게 한 장 (꺼진 깊이가 보이게)
  3. 주변 배수구나 트렌치 한 장

이 증상은 어떤 작업으로 이어지나요

건물 입구와 주차장 보도블럭이 내려앉는 원인은 블럭이 아니라 그 아래 기초층입니다. 바닥을 다시 다지고, 물이 빠져나갈 배수 라인까지 함께 만듭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 원인과 작업 순서 전체 보기 →

실제로 이 작업을 한 기록

보도블럭 맨홀이 아래로 빠졌다면 — 뚜껑이 아니라 받치는 틀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서구 상가

보도블럭 맨홀이 아래로 빠졌다면 — 뚜껑이 아니라 받치는 틀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 사이에 있는 맨홀이 아래로 빠지는 일이 있습니다. 뚜껑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맨홀 프레임을 아래에서 받쳐 주는 지지 구조가 맨홀 크기와 맞지 않으면, 프레임이 걸칠 데가 없어 언젠가는 빠집니다. 이런 자리는 대개 시멘트로 둘레만 물려 위치를 잡아 둔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밟고 지나가니 버팁니다. 그러다 무거운 것이 올라타는 순간 그대로 내려앉습니다. 이번 현장이 그랬습니다. 골프장에서 경기 준비를 위해 이동식 건물을 세우려고 지게차가 바닥을 지나가던 중 맨홀이 빠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치는 순서는 아래부터입니다. 끼어 버린 맨홀을 지지대를 이용해 뽑아내고, 위치만 잡아 두었던 기존 시멘트 지지부를 전부 걷어냅니다. 그다음 대리석 고정용 앵글을 앙카로 잡아 네 곳에 지지대를 만들고, 맨홀 프레임이 다시 탈락하지 않도록 용접으로 물립니다. 틈이 생기지 않게 특수 시멘트로 맨홀 틀 둘레를 시공하고, 파손된 보도블럭과 맨홀 모양으로 잘려 있던 블럭은 다시 재단해 맞춰 깔았습니다. 2명이 6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보도블럭을 시멘트로 메우면 더 망가집니다 — 들썩이는 블럭은 아래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수원시 기타

보도블럭을 시멘트로 메우면 더 망가집니다 — 들썩이는 블럭은 아래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보도블럭 아래는 시멘트가 아닙니다. 모래와 사모래 같은 흙과 모래로 되어 있습니다. 블럭을 그 위에 한 장씩 얹어 놓고, 옆 블럭들과 서로 밀어 주는 힘으로 자리를 잡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모르고 손대면 고치려다 더 망가뜨립니다. 가장 흔한 것이 들썩이는 자리나 푹 꺼진 자리를 시멘트로 메우는 것입니다. 당장은 단단해 보이지만 주변 블럭과 성질이 달라져서, 그 경계부터 다시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평탄화와 다듬는 작업 없이 그냥 블럭을 도로 끼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안 맞아서 마무리가 안 되고, 벽돌을 원래대로 끼우지도 못한 채 포기하고 연락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블럭의 재질과 질감, 흙의 분포가 자리마다 달라서 그냥 맞춰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은 건물 주차장 입구의 보도블럭과 점자블럭이 들썩이고 물까지 고이는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재료를 쓰고 미니콤펙터로 다듬는 작업을 거쳐 아래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깨지거나 없어진 블럭은 현장 상황에 맞게 재단해 모양을 맞췄습니다. 3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건물 입구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볼록거린다면 — 블럭이 아니라 물길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성북구 빌라

건물 입구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볼록거린다면 — 블럭이 아니라 물길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밟을 때마다 볼록거리는 것은 블럭이 낡아서가 아닙니다. 블럭 아래 깔린 모래가 빠져나간 것입니다. 보도블럭은 콘크리트에 붙여 놓은 것이 아니라 다져 놓은 모래 위에 얹어 놓은 자재입니다. 그래서 받치고 있는 모래가 줄면 그만큼 내려앉고, 줄어든 자리가 들쭉날쭉하면 밟을 때마다 블럭이 움직여 볼록거립니다. 모래가 어디로 가느냐가 핵심입니다. 비가 올 때 물이 흘러갈 길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그 물은 블럭 틈으로 스며들어 아래로 흐르고, 흐르면서 모래를 조금씩 쓸고 나갑니다. 그래서 블럭만 다시 깔면 겉은 평평해져도 얼마 못 갑니다. 물이 지나가는 길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에서 보도블럭 재시공과 함께 건물 외부 배수 트렌치를 같이 시공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물이 모여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주면 블럭 아래로 흐르는 물이 줄어듭니다. 트렌치는 차와 지게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무소음 트렌치를 썼습니다. 보도블럭을 모두 철거하고 배수로 자리를 잡은 뒤 바닥을 고르고, 미니콤펙터로 다지고 물을 뿌려 단단하게 만든 다음, 트렌치 라인에 맞춰 조적으로 바닥을 잡고 블럭을 새로 깔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럭과 알루미늄 무소음 트렌치 사이의 틈을 사모래로 전부 채워 마무리했습니다. 4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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