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화단이 누수의 원인이 됩니다 — 화분과 폐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옥상에 화단이나 화분, 안 쓰는 물건을 올려 두면 그 자리부터 방수가 망가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수층은 햇빛과 비를 견디도록 만든 층인데, 위에 무언가 올라가 있으면 그 아래는 늘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화단은 특히 그렇습니다. 흙이 물을 머금고 있으니 그 아래 방수는 마를 틈이 없습니다. 게다가 뿌리가 자라면서 방수층을 파고들기도 합니다. 물건을 올려 둔 자리도 같습니다. 밑이 안 마르고, 바람에 쓸리면서 방수 표면이 긁힙니다. 그래서 옥상 누수가 시작되면 그 위에 뭐가 올라가 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누수 때문에 방수페인트가 다 망가진 상태였고, 옥상 화단을 철거하고 폐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옥상 폐기물은 처리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내릴 수 있으니 그대로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4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