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해결박사 건물 하자 시공 기록

현장 기록

시공사례

집수리해결박사가 직접 시공한 건물 유지보수 기록입니다. 현장 사진과 작업 과정, 비용이 갈리는 지점까지 그대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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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건

건물 입구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볼록거린다면 — 블럭이 아니라 물길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성북구 빌라

건물 입구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볼록거린다면 — 블럭이 아니라 물길이 없는 것입니다

보도블럭이 주저앉고 밟을 때마다 볼록거리는 것은 블럭이 낡아서가 아닙니다. 블럭 아래 깔린 모래가 빠져나간 것입니다. 보도블럭은 콘크리트에 붙여 놓은 것이 아니라 다져 놓은 모래 위에 얹어 놓은 자재입니다. 그래서 받치고 있는 모래가 줄면 그만큼 내려앉고, 줄어든 자리가 들쭉날쭉하면 밟을 때마다 블럭이 움직여 볼록거립니다. 모래가 어디로 가느냐가 핵심입니다. 비가 올 때 물이 흘러갈 길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그 물은 블럭 틈으로 스며들어 아래로 흐르고, 흐르면서 모래를 조금씩 쓸고 나갑니다. 그래서 블럭만 다시 깔면 겉은 평평해져도 얼마 못 갑니다. 물이 지나가는 길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에서 보도블럭 재시공과 함께 건물 외부 배수 트렌치를 같이 시공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물이 모여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주면 블럭 아래로 흐르는 물이 줄어듭니다. 트렌치는 차와 지게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무소음 트렌치를 썼습니다. 보도블럭을 모두 철거하고 배수로 자리를 잡은 뒤 바닥을 고르고, 미니콤펙터로 다지고 물을 뿌려 단단하게 만든 다음, 트렌치 라인에 맞춰 조적으로 바닥을 잡고 블럭을 새로 깔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럭과 알루미늄 무소음 트렌치 사이의 틈을 사모래로 전부 채워 마무리했습니다. 4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양천구 빌라

환풍기는 도는데 집 안에 냄새가 남는다면 — 배관이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환풍기가 멀쩡히 돌고 배관도 연결되어 있는데 집 안에 음식 냄새가 계속 남는 집이 있습니다. 대개 기계 문제가 아닙니다. 배관이 집 밖까지 나가지 않고 베란다에서 끝나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면 환풍기는 제 일을 다 합니다. 다만 빼낸 냄새가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베란다에 모입니다. 그리고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그 냄새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냄새가 방을 옮겨 다닐 뿐 집을 못 나가는 것입니다. 베란다를 쓰기 불편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런 집은 환풍기를 더 센 것으로 바꾸거나 한 대 더 달아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갈 길이 없는데 미는 힘만 키우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답은 배기 라인을 외부까지 실제로 빼주는 것입니다. 이번 현장은 손님이 원하시는 배출구 자리를 먼저 정한 뒤 코어로 외벽을 타공하고, 100파이 PVC 배관을 길이에 맞게 재단해 환풍기부터 그 구멍까지 이었습니다.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는 빨래건조대와 사람이 다니는 동선에 걸리지 않도록 잡았고, 타정기로 천정을 타공해 100파이 PVC용 행거클램프로 매달았습니다. 밖에서는 후드캡을 달고 이음부를 전부 실리콘으로 코킹했습니다. 2명이 5시간에 마쳤습니다.

· 소요 당일
화장실 타일, 전체를 다 뜯지 않아도 됩니다 — 벽이 합판이냐 슬라브냐에 따라 접착제가 갈립니다
타일 보수 · 들뜬 타일 재시공 노원구 상가

화장실 타일, 전체를 다 뜯지 않아도 됩니다 — 벽이 합판이냐 슬라브냐에 따라 접착제가 갈립니다

화장실 타일 작업이라고 하면 전체 리모델링부터 떠올리시는데, 들뜬 타일이나 깨진 일부 벽면만 교체하거나 부분 보수하는 것도 충분히 됩니다. 다만 부분 시공에는 전체 시공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붙일 면이 무엇이냐입니다. 시멘트 벽면인지, 슬라브인지, 나무합판인지에 따라 써야 하는 접착제가 달라집니다. 나무합판처럼 수축과 팽창이 있는 면에 시멘트 계열 접착제를 그대로 쓰면 시간이 지나며 타일이 들뜨거나 깨집니다. 합판이나 방수석고처럼 물과 수축팽창에 약한 면에는 그 면에 맞는 접착제를 써야 부착력과 내구성이 나옵니다. 면의 재질을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접착제를 고르는 것이 하자를 막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절도 걸립니다. 겨울에는 접착제가 마르는 속도가 느리고 시멘트가 수축된 상태라 양생 시간을 더 넉넉히 잡아야 하고, 차가운 벽에 탄성 없는 접착제로 붙이면 날이 풀려 벽이 팽창할 때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떠 버립니다. 이번 현장은 노원의 상가 건물로, 세입자가 나가며 증설했던 화장실 벽면의 목공 인테리어만 철거한 자리에 타일을 다시 시공했습니다. 철거된 면은 높이 2800mm에 길이 9000mm였고, 슬라브 벽면과 나무합판 벽면이 함께 있어 자리마다 접착제를 다르게 썼습니다. 2명이 3~5일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 소요 3~5일
실외기 때문에 여름마다 못 쓰는 테라스 — 난간에 하중을 두 군데로 나눠 잡고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에어컨 난간·실외기 거치대 제작 의정부시 아파트

실외기 때문에 여름마다 못 쓰는 테라스 — 난간에 하중을 두 군데로 나눠 잡고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테라스 안에 실외기가 들어가 있으면 여름 내내 그 공간을 쓰지 못합니다. 더운 바람이 계속 나오는 자리라 나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수리나 가스 보충을 할 때도 실외기를 꺼낼 길이 없어 작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옮기고 싶어 하시는데, 그냥 들어 내보낼 수가 없습니다. 기존 난간은 사람이 기대는 것을 막으려고 만든 것이지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무게를 상시로 받으려고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하중을 한 군데에 몰지 않는 것입니다. 지지판은 난간에 직접 용접하고, 하부 베이스는 바닥에 앙카를 심어 체결해 난간과 바닥 두 군데로 하중이 나뉘게 만듭니다. 한쪽에만 몰리면 실외기가 계속 떠는 힘까지 더해져 시간이 지나며 변형이 옵니다. 여기에 진동 방지 댐퍼를 물려 떨림이 구조물로 그대로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실외기를 옮기려면 구리관을 끊었다 다시 이어야 하는데, 구리관 용접과 진공 작업은 자격을 갖춘 에어컨 기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번 현장은 의정부 아파트로, 스텐 판을 ㄷ자로 절곡해 반입한 뒤 현장 치수에 맞춰 재단하고 스텐 평철과 용접해 지지대를 만들었습니다. 난간 용접과 바닥 앙카로 이중 고정한 뒤, 에어컨 기사와 함께 실외기를 분해해 옮기고 구리관을 이어 진공을 잡았습니다. 스텐 작업자와 에어컨 기사 2명이 당일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맨홀 옆 보도블럭이 자꾸 내려앉는 이유 — 블럭을 다시 까는 게 아니라 땅속 빈 공간부터 채워야 합니다
보도블럭 재시공·배수트렌치 마포구 아파트

맨홀 옆 보도블럭이 자꾸 내려앉는 이유 — 블럭을 다시 까는 게 아니라 땅속 빈 공간부터 채워야 합니다

우수맨홀 옆 보도블럭이 내려앉는 것은 블럭이 낡아서가 아니라 그 아래가 비어서입니다. 우수맨홀은 빗물이 모여 들어가는 곳이라 비가 올 때마다 주변 땅속으로도 물이 많이 흐릅니다. 그 물이 보도블럭 아래의 흙과 모래를 조금씩 쓸고 나가면 겉의 블럭은 그대로 있어도 속은 비어 갑니다. 그 상태에서 사람이 지나다니고 하중이 반복되면 결국 블럭이 내려앉고, 부분적인 싱크홀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내려앉은 블럭을 들어내고 모래만 보충해 다시 깔면 겉은 평평해져도 아래 빈 공간은 그대로 남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자리가 또 내려앉습니다. 순서는 아래부터입니다. 싱크홀 내부를 먼저 채워 맨홀과 주변 배관을 받쳐 줄 단단한 바탕을 만든 다음, 그 위에 맨홀을 앉히고 블럭을 깝니다. 채우는 높이도 중요합니다. 너무 낮으면 맨홀이 다시 내려앉고, 너무 높으면 블럭과 단차가 생깁니다. 침하되기 전 원래 높이를 기준으로 채워 올려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마포 아파트 단지 외부 보도로, 기존 우수맨홀을 철거하고 드러난 싱크홀에 25kg 초속경 그라우트 4포대를 교반해 부어 넣어 원래 높이까지 채운 뒤 새 맨홀로 교체·인상하고, 모래로 단차를 잡아 고무망치로 블럭을 하나씩 채워 넣었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지게차에 받힌 볼라드는 바닥부터 — 크랙 구간을 잘라내고 다시 타설한 뒤에 심어야 또 안 쓰러집니다
주차장 안전시설 설치·보수 남양주시 공장·창고

지게차에 받힌 볼라드는 바닥부터 — 크랙 구간을 잘라내고 다시 타설한 뒤에 심어야 또 안 쓰러집니다

지게차가 볼라드를 들이받으면 볼라드만 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충격이 바닥으로 가서 볼라드 둘레 시멘트에 크랙이 갑니다. 이 상태에서 새 볼라드만 갈아 심으면 앙카가 물릴 바닥이 이미 갈라져 있어 고정력이 나오지 않고, 같은 충격에 다시 쓰러집니다. 크랙이 있는 자리에 앙카를 박으면 그 힘으로 시멘트가 더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순서는 바닥이 먼저입니다. 그것도 크랙 주변만 메우면 안 됩니다. 메운 자리와 기존 바닥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나중에 다시 벌어집니다. 손상 구간의 경계를 커팅해 통째로 잘라내고 새로 타설해야 재발이 막힙니다. 이번 현장은 남양주 냉장창고로, 도급계약이 갑자기 만료되면서 원상복구 요청이 들어왔는데 기존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일 일정을 조율해 출동했습니다. 볼라드 5개 중 U자형 3개는 볼라드 자체가 멀쩡해 떼어 두었다가 바닥 보수 후 다시 썼고, L자형 2개는 실측해 미리 제작해 반입했습니다. 저온 환경이라 600강도 초속경 그라우트를 쓰고 히팅건으로 타설 면을 가온해 경화를 앞당겼으며, 면갈이 후 하드너를 3회 도포했습니다. 식품이 오가는 공간이라 전 과정에서 집진기로 분진을 잡았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베란다 난간을 통째로 안 뜯고 그 구간만 — 실외기 자리만 절개해 갈아 끼우고 높이 1220mm를 맞춘 방법
에어컨 난간·실외기 거치대 제작 성남시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통째로 안 뜯고 그 구간만 — 실외기 자리만 절개해 갈아 끼우고 높이 1220mm를 맞춘 방법

실외기 난간을 새로 달 때 베란다 난간 전체를 뜯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외기가 올라갈 그 구간만 절개하고 그 자리에 실외기용 난간을 만들어 이어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가 돌아가는 중이거나 에어컨 설치 일정이 걸려 있어 하루 안에 끝내야 할 때 이쪽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절개해서 갈아 끼울 때 반드시 맞춰야 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높이입니다. 주택 난간은 바닥 마감면에서 1.2m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라, 실외기를 올리는 자리라도 난간으로서의 높이 기준은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앙카입니다. 난간이 아무리 두꺼워도 벽체나 바닥에 물리는 앙카가 부실하면 의미가 없고, 타공 지름과 앙카 규격이 맞아야 앙카가 제대로 벌어지면서 고정력이 나옵니다. 이번 현장은 성남 수정구 아파트 인테리어 현장으로, 5마력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를 올릴 자리였습니다. 기존 50mm 베란다 안전난간을 절개하고 가로 1300mm, 폭 600mm, 높이 1220mm 규격으로 제작한 실외기용 안전난간을 설치했습니다. 70mm 세트앙카를 쓰려고 14mm로 타공했고, 앵글의 두께와 길이를 기존보다 늘려 제작해 원래 난간보다 튼튼하게 마쳤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반려견 마킹으로 부푼 몰딩은 말려도 안 돌아옵니다 — 단종된 자재를 현장에서 색 맞춰 교체한 방법
몰딩 · 바닥재 부분 교체 수원시 오피스텔

반려견 마킹으로 부푼 몰딩은 말려도 안 돌아옵니다 — 단종된 자재를 현장에서 색 맞춰 교체한 방법

일반 가정집 몰딩은 대부분 MDF 같은 목질 소재 위에 필름을 감싼 구조입니다. 겉의 필름은 어느 정도 물을 막아 주지만, 바닥과 맞닿은 하단 절단면이나 필름 이음새로 수분이 스며들면 안쪽 목질 소재가 물을 머금고 부풀어 오릅니다. 반려견 마킹은 주로 벽 모서리나 문틀 하단처럼 같은 자리에 반복되기 때문에 한 번 스며들기 시작하면 손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한 번 부푼 목질 몰딩은 말려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염이 냄새로 남고, 반려견은 냄새가 남아 있는 자리에 다시 마킹하는 경향이 있어 손상된 몰딩을 그대로 두면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상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분 보수보다 손상된 구간을 통째로 교체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깔끔하고 오래갑니다. 이번 현장은 수원 인계동으로,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댁의 문선과 걸레받이 몰딩이 전반적으로 부푼 상태였습니다. 가장 까다로웠던 것은 기존과 같은 제품을 구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제작 가능한 필름 샘플을 현장에 가져가 기존 문, 벽, 바닥 색상과 하나씩 대조해 이질감 없는 제품을 고른 뒤 시공했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윗집 누수로 천정과 벽이 상했을 때 — 도배부터 하면 안 되는 이유와 복층 오피스텔 복구 순서
누수 피해 복구 · 석고보드 교체와 도배 광진구 오피스텔

윗집 누수로 천정과 벽이 상했을 때 — 도배부터 하면 안 되는 이유와 복층 오피스텔 복구 순서

누수 피해 복구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도배부터 하는 것입니다. 물이 샌 자국은 겉으로 드러난 얼룩보다 안쪽이 더 넓게 상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고보드는 물을 한 번 먹으면 강도가 떨어지고 말라도 부푼 모양이 남습니다. 손으로 눌러 흐늘거린다면 이미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위에 벽지만 새로 발라 두면 속에 남은 습기와 곰팡이 때문에 얼룩이 다시 올라오거나 벽지가 들뜹니다.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누수 원인이 잡혔는지 확인하고, 도배지를 여러 곳 절개해 어디까지 상했는지 보고, 변형된 석고보드와 상한 목공을 걷어내 새로 대고, 그다음에 초배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현장은 광진구 복층 오피스텔 5층으로, 6층에서 세탁기 필터를 교체한 뒤 잠그지 않아 생긴 누수였습니다. 요청을 받았을 때는 이미 누수가 모두 잡힌 상태였고, 천정과 벽면 석고보드에 곰팡이가 슬고 부풀어 벽은 누르면 흐늘거릴 정도였습니다. 복층이라 도배 전에 비계를 세우고 전등과 에어컨을 모두 떼어냈으며, 11층 이상 오피스텔은 방염 대상이라 기존과 같은 방염 실크 벽지를 띄움 시공으로 마감했습니다. 4명이 2일에 마쳤습니다.

· 소요 2~3일
이사 전 바닥 긁힘 원상복구 — 단종된 수입 데코타일을 한 장씩 재단해 2mm 차이를 맞춘 방법
몰딩 · 바닥재 부분 교체 수원시 오피스텔

이사 전 바닥 긁힘 원상복구 — 단종된 수입 데코타일을 한 장씩 재단해 2mm 차이를 맞춘 방법

데코타일은 한 장씩 시공되는 바닥재라 상한 장만 골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것은 떼고 붙이는 일이 아니라 자재를 맞추는 일입니다. 수입 모델은 국내에서 같은 제품을 구하기 어렵고, 더 까다로운 것은 표기 치수와 실제 치수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번 현장의 바닥은 겉보기에 920mm x 180mm였지만 실제로는 918mm x 178mm였습니다. 이 2mm 차이를 무시하고 비슷한 국산 제품을 그대로 끼우면 틈이 벌어지거나 억지로 들어가 들뜹니다. 그래서 색과 무늬가 가장 가까운 LG 데코타일을 구해, 한 장씩 기존 치수에 맞게 재단해서 끼워 맞췄습니다. 재단은 겉으로 보이는 필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쪽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이음새가 깔끔하게 떨어지고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은 수원 인계동으로, 이사를 앞두고 거실 소파 자리와 안방 반려견 긁힘 자국을 함께 복원했습니다. 실제 교체는 16장이었지만 자재는 20장 들어 있는 1박스를 준비했습니다. 재단하다 보면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1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누수 지점이 여러 곳인 지하창고 천정 — 물받이 12개를 서로 겹쳐 달아 빠짐없이 받아내는 방법
누수 물받이 설치 관악구 상가

누수 지점이 여러 곳인 지하창고 천정 — 물받이 12개를 서로 겹쳐 달아 빠짐없이 받아내는 방법

누수 지점이 한 곳이면 그 자리에 물받이 하나를 달면 됩니다. 그런데 넓은 면적에 여러 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물받이를 여러 개 달아야 하고, 여기서 결과가 갈리는 것은 개수가 아니라 이어 붙이는 방식입니다. 물받이를 나란히 붙여만 두면 경계선 틈으로 물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서로 겹치게 설치해야 어느 지점에서 물이 떨어지더라도 물받이 안으로 받아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매다는 방식입니다. 물이 찬 물받이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특히 2000mm x 1000mm 급 대형이 섞이면 천정에 그냥 붙여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시스템찬넬과 스트롱앙카, 전산볼트를 조합해 천정에 매달아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서울 신림 빌딩 지하로, 건물주분이 지하 주차장 공간을 창고로 쓰고 계셨는데 천정에서 물이 샜습니다. 이미 인젝션 작업까지 하셨지만 물길이 잡히지 않아 보관 중인 물건이 계속 젖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을 막는 대신 받아서 빼내기로 하고 물받이 12개를 겹쳐 달았습니다. 그중 2000mm x 1000mm 대형이 5개입니다. 모인 물은 25mm PVC 배관으로 이어 배수까지 보냈고, 모든 연결부는 전용 접착제로 시공했습니다. 2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
화장실 환풍기는 기존 자리에 그대로 안 들어갑니다 — 천정 속 배관을 피해 자리를 새로 잡은 현장
환풍기·후드 배관 설치 성남시 아파트

화장실 환풍기는 기존 자리에 그대로 안 들어갑니다 — 천정 속 배관을 피해 자리를 새로 잡은 현장

화장실 환풍기를 바꿀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자리입니다. 환풍기는 제품마다 필요한 설치 공간이 다르고, 천정 속에는 배관이 지나갑니다. 기존 환풍기 자리에 그대로 달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자리에 배관이 걸려 있으면 새 제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서는 천정 속 배관 위치와 제품이 요구하는 설치 간격을 먼저 파악하고, 그다음에 가장 적합한 자리를 골라 천정면을 절단하는 것입니다. 위치를 잘못 잡고 자르면 천정을 다시 보수해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성남 수정구 아파트로, 화장실이 늘 습해서 거실 화장실과 안방 화장실 환풍기를 각각 다른 제품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거실 화장실은 온풍 기능이 있는 힘펠 티오람미니 HMF-J300-01, 안방 화장실은 역풍방지 기능이 있는 하츠 허리케인 HBF-H504였습니다. 티오람미니는 천정 벽면과 17cm 간격에 30cm 설치 공간이 필요한데 기존 자리에 배관이 지나가고 있어 천정면을 새로 절단해 자리를 옮겼고, 돔 천정 뚜껑도 배관에 걸려 잘 열리지 않아 날개를 절단해 수정했습니다. 1명이 하루에 마쳤습니다.

· 소요 1일